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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초콜릿(개정판)

나쁜초콜릿(개정판)

  • 캐럴 오프
  • |
  • 알마
  • |
  • 2013-07-05 출간
  • |
  • 416페이지
  • |
  • ISBN 978899496359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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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선악의 정원에서

1장 죽음을 부른 초콜릿
2장 액체로 된 황금
3장 심판대에 오른 카카오
4장 허시 키세스의 지정학
5장 여기에 달콤함은 없다
6장 일회용 인간들
7장 더러운 초콜릿
8장 초콜릿 병정들
9장 카카오 집단소송
10장 너무 많이 알아버린 남자
11장 도둑맞은 열매
12장 달콤 쌉싸래한 승리

나가며: 공정하게 참고문헌

도서소개

거무스름하고 쓰디쓴 중독성 물질, 초콜릿은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는 3,000여 년 전 중앙아메리카의 올메크족이 음료로 마시면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졌다. 카카오에 관한 기록은 습기 많은 땅에서 올메크족의 다른 유물들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마드리드 고문서의 그림에는 수확한 카카오 더미 위에 신들이 귀를 뚫어 피를 뿌리는 모습이 있다. 이는 중앙아메리카에서 피와 카카오가 강하게 연관되었음을 가리킨다. 이 책은 중앙아메리카의 올메크족에서 시작해 콜럼버스와 아스텍 문명을 거쳐 유럽으로, 그리고 전 세계로 널리 퍼진 초콜릿의 오랜 역사와 쓰디쓴 현실을 보여준다.
탐닉과 폭력이 공존하는 초콜릿의 문화ㆍ사회사
나쁜 초콜릿

국가와 카카오 농장은 명멸하지만
초콜릿을 향한 욕망은 영원하다.

‘달콤한’ 초콜릿의 역사와 ‘나쁜’ 초콜릿의 두 얼굴

인간을 제물로 바치고 화려한 연회를 열던 몬테수마 궁정에서부터, 흰색 가발을 쓰고 멋 부린 의상을 입은 유럽 귀족들이 모인 고상한 거실들, 영국 신사들이 모인 떠들썩하고 담배 연기 자욱하던 클럽들, 사드의 상상 속에 있던 변태적인 쾌락의 궁전에 이르기까지, 초콜릿은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과자로 자리 잡았다.

거무스름하고 쓰디쓴 중독성 물질, 초콜릿은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는 3,000여 년 전 중앙아메리카의 올메크족이 음료로 마시면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졌다. 카카오에 관한 기록은 습기 많은 땅에서 올메크족의 다른 유물들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마드리드 고문서의 그림에는 수확한 카카오 더미 위에 신들이 귀를 뚫어 피를 뿌리는 모습이 있다. 이는 중앙아메리카에서 피와 카카오가 강하게 연관되었음을 가리킨다. 이 책은 중앙아메리카의 올메크족에서 시작해 콜럼버스와 아스텍 문명을 거쳐 유럽으로, 그리고 전 세계로 널리 퍼진 초콜릿의 오랜 역사와 쓰디쓴 현실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왜 초콜릿에 열광할까?
15세기 이탈리아의 인문주의자 코시모 데 메디치와 18세기 사드 후작은 유명한 초콜릿 중독자였다. 18세기 사상가들은 초콜릿하우스에 모여 평등과 자유를 토론하고 인권을 열렬히 옹호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마신 초콜릿은 노예들의 피땀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었다. 역사를 보면 초콜릿이 사교계의 강장 음료로 부상한 때는 사회구조와 인권 그리고 정의에 관한 혁명적인 이론이 탄생한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 초콜릿이 계몽주의 운동의 주요 요소였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초콜릿에 열광했을까? 여기에는 초콜릿의 약효에 대한 믿음이 한몫했다. 아메리카 인디오들은 물론 신대륙의 에스파냐인들은 카카오를 약이라고 믿었고, 일부 수도사들은 환각제나 최음제라고도 했다. 오늘날의 화학자들도 초콜릿의 약효에 관해 논쟁한다. 실제로 카카오는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고 혈관을 팽창시키는 테오브로민과 카페인, 알칼로이드, 그리고 사랑의 묘약으로 불리는 페닐에틸아민을 함유하고 있다. 일부 과학자는 다크 초콜릿 한 조각에 적포도주 한 잔에 해당하는 노화방지제와 암을 막아준다고 여겨지는 에피카테킨이 들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주장을 하는 과학자들은 대개 초콜릿 회사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신의 음식 카카오는 처음부터 그들의 것이 아니었다
초콜릿은 역사에 등장한 순간부터 지위가 낮거나 가난한 사람들의 고된 노동으로 만들어졌다. 3,000여 년 전 올메크족 여인들은 지배자들을 위해 카카오 음료를 바쳤다. 마야인들은 그들을 식민지배한 에스파냐를 위해 카카오를 재배했다. 이제 아프리카 농부들은 거대한 초콜릿 기업에 헐값으로 카카오를 팔고 있다. 그들의 농장에서는 노예와 다름없는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카카오를 수확하고 있다. 초콜릿의 역사는 이렇게 수많은 세대의 피와 땀으로 쓰였다. 저자 캐럴 오프는 어둡고 비윤리적인 카카오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탐색한다. 특히 어린이 노예노동의 실상과 인권 유린을 폭로하고 있다. 그녀는 이 책이 음식에 관한 책이 아니라 정의에 관한 책이라고 밝혔다.

초콜릿 기업들의 달콤한 상상은 왜 성공하지 못했을까
초기의 초콜릿 기업가들은 공동체를 만들고 온정적 자본주의를 실현하고자 했다. 라운트리 가문의 공동체와 캐드베리의 본빌, 허시마을이 대표적이다. 그들 가운데 밀턴 허시는 제과공장의 울타리 안에 “어떠한 빈곤도, 폐단도, 악행도 없는” 공동체를 세우려 했다. 허시가 세운 마을에는 놀이공원과 호수 크기의 수영장, 대리석 로비의 대극장을 겸비한 마을회관, 야외 음악당, 골프 코스, 베르사유 궁전을 본뜬 정원들, 이웃 마을들과 연결되는 노면 전차까지 있었다. 허시는 공장 노동자들에게 건강보험과 퇴직연금 혜택도 주었다. 1937년 허시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섰다. 왜 그랬을까? 답은 간단했다. 밀턴 허시는 노조를 절대 허용하지 않았다. 마을을 사실상 자신의 영지처럼 운영했다. 시장도, 자치의회도, 정부도 없었다. 노동자들은 자신이 받은 급료로 자식들에게 쓰는 돈보다 밀턴 허시가 보육원 아이 하나에 쓰는 돈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밀턴 허시는 자선적인 독재자였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허시, 마스, 캐드베리 같은 초콜릿 제왕들이 초콜릿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켰는지를 면밀히 살핀다.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왜 내전이 계속되고 있을까?
세계 카카오 원두의 절반가량을 생산하는 코트디부아르에서 전쟁과 폭압이 끊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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