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상상놀이를 찬양하는 그림책 !
코뿔소와 꼬마 숙녀가 작은 탁자에서 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그 모습도 커다란 코뿔소가 작은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나는 코뿔소랑 친해요 / 우린 함께 차를 마셔요 / 나는 설탕 두 숟갈을 넣고 / 코뿔소는 세 숟갈을 넣어요/”
첫 장면의 모습입니다.다음 장면에서는 돼지랑 진흙놀이를 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꼬마 숙녀가 원숭이, 하마, 용, 기린, 곰, 표범과 반복해서 나타납니다. 원숭이와는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고, 하마와는 어지러울 때까지 빙글빙글 돌고, 아픈 용을 돌봐줍니다. 기린과는 목욕을 하고, 곰하고는 소풍을 가고 표범과는 예쁘고 멋진 옷을 입습니다. 어쩜 이런 놀이는 아이들이 매일 생활 속에서 혹은 상상 속에서 하는 놀이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장면이 바뀔 때마다 다음에는 무슨 놀이를 할까 궁금해 하고 상상하며, 자기가 하는 놀이와 비교할 것입니다. 이 반복 구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구조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많은 즐거움을 줍니다.
매 장면 하나 하나는 밝고 즐겁습니다. 동물들의 모습은 조금은 과장되게 표현했지만 특징적인 모습은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눈길을 잡고 즐거움을 줍니다. 무엇보다도 마지막 장면이 멋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꼬마 숙녀는 동물 인형과 함께 잠을 자고 있습니다. 모두 꼬마 숙녀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인형들인 것이지요. 이 장면에서 아이들은 ‘맞아’하고 맞장구를 칠 것입니다. ‘나도 그래!’ 하고 말이지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잘 나타내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또한 한 장면 한 장면 반복되는 구조와 더불어 “나는 코뿔소랑 친해요./나는 돼지랑도 친해요.” 같은 리드미컬하게 반복되는 문장에서 아이들은 언어의 즐거움도 얻습니다. 커다란 글자와 짧은 구절은 이제 막 글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책을 소리내어 읽도록 유혹하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구조와 그림들 짧은 구절은 아이들은 꼬마 숙녀와 자신을 비교하며 재미있게 그림책을 보게하며 함께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습니다.
코뿔소랑 차를 마셔 보았나요? 돼지랑 진흙놀이를 해 보았나요?
이 생기발랄한 그림책은 상상놀이로 첫 장면에서부터 어린이들을 사로잡습니다.이 그림책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나는 코뿔소랑 친해요 / 우린 함께 차를 마셔요 / 나는 설탕 두 숟갈을 넣고 / 코뿔소는 세 숟갈을 넣어요/”
그리고 사랑스런 그림은 커다란 코뿔소가 꼬마 여자아이와 함께 조그만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코뿔소는 다리를 꼬고 있고, 차를 마십니다.
내용은 같은 구성으로 이어갑니다. 꼬마 숙녀가 돼지와 진흙놀이를 하고, 원숭이와 춤추고, 하마와 빙글빙글 돌고, 아픈 용을 돌봐줍니다. 기린과 목욕하고, 곰과 소풍을 가고, 표범과는 멋진 옷을 입습니다. 그림 하나하나는 밝고 즐겁습니다. 조금은 과장되게 표현한 동물들은 오히려 어린이들의 즐길 것입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장면이 멋있습니다. 이 모든 동물들은 꼬마 숙녀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인형과 잠을 자고 있는 것입니다. 모두 꼬마 숙녀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인형들 인 것이죠.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잘 나타내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책은 한 장면 한 장면 반복되는 구성과 “나는 코뿔소랑 친해요./나는 돼지랑도 친해요.”같은 반복 어휘의 사용은 어린이들이 소리내어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커다란 글씨와 짧은 구절은 이제 막 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이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게끔 유혹하고 있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