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세상과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우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여는
경이로운 과학 인문학 여행!
“‘여러분, 과학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제가 강의에서 자주 던지는 질문입니다. 대답은 거의 비슷합니다. ‘물화생지’ 또는 가끔 ‘침대’라는 말도 듣습니다. 과학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잘 보여주는 대답입니다. 과학은 자연 탐구를 통해 도출한 체계적인 지식이고 관찰과 실험 그리고 수학적 증명에 기초했으니 확실하고 믿음직한 지식이라는 생각이지요.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 과학은 마치 항해하는 배와도 같습니다. 그 배가 어디로 향할지, 또 어느 곳에 다다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공부가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의 미래가 여러분의 손에 달렸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세상 여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_한양대 교수 김호연
『청소년을 위한 과학 인문학』은 흥미로운 과학의 모습과 그 과학이 세상과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를 쉽고 알차게 그려주는 책이다. 책의 집필은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미래인문학융합학부 김호연 교수를 비롯하여 동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양홍석, 철학자 우석영, 도서평론가 이권우, 한양대학교 철학과 & 인공지능학과 교수 이상욱,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이정모, 한림대학교 명예교수 (고) 송상용, 과학칼럼니스트 장익준,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인문학교실 교수 황임경 저자가 맡았다. 저자들은 과학-인문학의 경계 지점에서 인간과 세계를 폭넓게 살피며 시야를 넓히고 이해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과학이란 무엇인지, 과학사의 흐름에서 주목하고 생각해볼 것은 무엇인지, 과학과 일상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나아가 과학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등을 저마다의 주제와 시선으로 다채롭게 풀어내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과학 인문학』은 지노의 ‘1318 인생학교 앤솔러지’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기획되었다. ‘1318 인생학교 앤솔러지’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꿈을 꾸는 것이 왜 소중한지, 그리고 행복한 삶이란 그것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인생의 과정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인문정신의 바탕 위에서 자기 생각을 바로잡고 사회 속에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다시 써갈 수 있는 지적(知的) 경험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전문가의 삶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어디로 향하게 하고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를 숙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러기에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 스스로 답을 찾으며, 또 새로운 물음을 더해 가며, 자신만의 새로운 관점을 오롯이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