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오래 살 준비가 되어 있는가?
노화와 수명, 최신 연구의 현재와 미래!
가까운 미래, 인간은 오래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이미 2022년 기준으로도 80세를 넘었다. 그런데 노화된 상태로 오래 산다는 게 의미가 있을까? 몸이 아프고, 기운이 없고, 무엇을 해도 이전처럼 하는 것이 힘들다면, 그러한 긴 삶은 누구나 반기지 않을 것이다. 가능하다면 젊었을 때의 활기찬 몸이거나, 혹은 조금이라도 더 ‘젊은 상태’로 오래 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장수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누구나 늙지 않고 싶어 할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노화 연구는 어디쯤 와 있을까? 그리고 앞으로의 노화 연구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여기저기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데, 뭔가 뜬구름 잡는 소리 같고 부정확한 정보들이 많다. 이 책에서 저자는 카더라 식의 정보가 아닌, 최신 노화 연구를 알려준다. 『에이징 혁명』을 통해 노화를 어디까지 조절할 수 있는지, 사람의 수명은 몇 세까지 연장될 수 있는지, 더 나아가 노화를 되돌리는 ‘회춘’이 가능한지, 모두가 궁금해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노화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닌,
극복하고 넘어서는 질병이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노화는 극복할 수 없는 것, 나이가 들면 따라오는 것,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웬만한 질병이라면 당연히 치료제가 있지만, 노화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학 및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 노화는 극복할 수 있는 ‘질병’에 가깝게 되었다. 노화 연구 권위자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도 ‘노화는 질병이다’라고 강력하게 말한다.
『에이징 혁명』에서는 6장으로 이뤄져 있다. 1장에서는 노화 연구를 위한 노화의 생물학적 나이 측정, ‘노화 시계’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노화가 수치화되면 이를 기준으로 노화 연구가 더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2장에서는 노화의 정도를 주도하는 후성 유전체, 에피게놈을 조절하는 연구를 소개한다. 3장에서는 ‘생물학적 노화의 특징 12가지’와 이를 억제하기 위한 연구를 알려준다. 4장에서는 노화 억제를 위한 실천적인 방법을 알려주는데, 일주기 리듬, 수면, 운동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정리한다. 그리고 5장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노화 관련 벤처 기업을 소개하고, 6장에서는 모든 세대의 건강 과제가 된 노화를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