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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오십, 프로이트를 만나다

잠 못 드는 오십, 프로이트를 만나다

  • 임상수
  • |
  • 문학동네
  • |
  • 2024-11-22 출간
  • |
  • 348페이지
  • |
  • 145 X 210mm
  • |
  • ISBN 9791141608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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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십이 넘으면 상상도 못한 일들이 닥쳐온다

 

하지만 그런 고난을 이겨낼 힘도 내게는 있다

 

 

 

프로이트 전문가인 정신과 전문의와 전 언론사 국장이 함께한

 

인생의 두번째 홀로서기, 삶의 방향키 되찾기

 

 

 

다가오는 정년, 부모의 죽음, 자녀의 독립, 노화의 시작… 감당하기 쉽지 않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우리나라의 오십대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은퇴 후 얼마가 필요할까’ 같은 경제적 문제에 가려졌지만 이별과 상실의 긴 터널을 헤매는 오십대에게 ‘이제 무엇으로 삶을 채워갈 것인가’라는 마음의 문제도 중요하다. 약 34년간 언론사에서 일한 임상수 국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내에게 “회사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어가며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임원 승진에서 고배를 마시고 본격적인 퇴직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고령으로 쓰러진 아버지, 지병으로 고통받는 아내, 아직 자리를 못 잡은 취준생 아들, 회사에서 자신을 슬슬 피하는 후배들까지… 불안과 우울이 쓰나미처럼 몰려온다. 약해 보일까봐 선뜻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던 차에 임국장은 지인의 소개로 정신분석적 심리치료 전문가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은호 원장을 만나게 된다. 이후 약 2년간 편지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그는 내면의 근육을 키우며 인생의 두번째 홀로서기를 위한 걸음을 내디딘다.

 

『잠 못 드는 오십, 프로이트를 만나다』는 임상수 국장의 이야기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장년 남성의 내밀한 현실을 보여준 뒤, 강은호 원장이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오십대의 내면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인생을 지탱해줄 나만의 ‘미닝풀니스’를 찾게끔 이끌어주는 책이다. 은퇴를 앞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갈등에 대해 프로이트를 깊게 공부한 강은호 원장은 내밀한 분석으로 화답하며 때로는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가깝게, 때로는 망원경으로 바라보듯 먼 거리에서 마음을 들여다본다. 부모 부양, 부부 관계, 자식 문제 등 오십대의 다양한 고민거리와 우울, 소외감, 상실, 분노, 외로움 등 내면의 풍경을 읽어가다보면 어깨를 짓누르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3년 후 퇴직. 당장 내년부터 연봉이 점차 삭감되고 내후년부터는 심지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연봉이 반토막 나면 퇴직이 피부에 와닿는다는 선배들의 말이 떠올랐다. 이게 내게도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퇴직, 노후 불안과 맞물려 고령으로 쓰러진 아버지, 지병으로 고통받는 아내, 아직 자리를 못 잡은 취준생 아들까지,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었던 상황들이 옥죄어왔다. 주변 사람의 시선도 신경쓰였다. ‘회사에서 이제 말 그대로 잉여자가 되는 것인가?’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후배들은 보직이 없는 선배를 보면 연봉은 많이 받으면서 제대로 밥값을 못한다고 생각한다. _23~24쪽

 

 

 

 

 

우울, 소외감, 상실, 외로움…

 

고난은 나이에 상관없이 힘겹다

 

중년을 압도하는 내면의 문제를

 

선명히 비추는 프로이트 심리 수업

 

 

 

등떠밀리듯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하는 오십대 직장인에게 우울증은 남 일 같지 않다. 퇴직을 전후로 가족 관계나 사회적 지위 등이 변화하면서 외로움과 허탈함, 무기력함 등이 자연스럽게 뒤따른다. 앞만 보며 성공을 위해 달려온 이들에게 끝이 보이는 직장 생활은 절망적일 수밖에 없다. ‘인생 2막’을 준비해왔든 아니든 간에 정도는 조금 다를지 몰라도 중년이라면 누구나 우울증, 불안, 불면, 공황 등의 증상을 겪는다.

 

 

우리 내면의 진원지에서 어떤 ‘스트레스 사건’이 발생할 때, 즉 ‘방아쇠 요인’이 작동할 때 여러 심리적인 증상이 발현되기 마련인데, 임국장에게는 임원 승진 누락이 그 방아쇠였다. 내심 바랐던 임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없자 온갖 감정에 휩쓸렸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 낮이고 밤이고 머릿속을 맴도니 통 잠이 오지 않았다. 회사에 대한 원망, 가족에 대한 책임감,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자꾸만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했다. 자신은 그런 감정을 떨치려 노력도 하고 어찌저찌 일상도 살아가니까 우울감이 있을 뿐 우울증은 아니라고 여겨왔다. 애써 ‘우울증에 걸리면 안 된다’며 우울증 해소에 좋다는 운동이나 산책, 친구나 가족과의 대화도 시도해보며 잠을 쫓듯 그런 감정을 떨치려 했다. 하지만 강원장은 감정과 관련된 문제는 의식적인 노력과 의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이러한 증상의 양면성을 강조한다.

 

우울함은 마냥 떨쳐내야 할 감정이 아니라 우리 무의식에서 보내오는 긴급한 모스부호이기도 하다. “표현되지 않고 억압된 감정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이는 생매장되어 묻혀 있다가 나중에 더 추한 모습으로 나타난다”라고 한 프로이트의 말처럼 자신의 감정을 억누를 것이 아니라 그 심연을, 두려움의 실체를 똑바로 직시해야 한다고 강원장은 이야기한다. 자신의 내면에 자리한 감정과 생각의 다양한 겹과 결의 움직임을 인지해야만, 그 의미나 맥락을 전체적으로 살펴봐야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고 건강하게 두번째 인생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

 

 

 

최근 구조조정 여파로 해고된 한 지인은 퇴직을 십수 년간 사귀어온 연인과의 이별에 비유했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자는 시간을 뺀다면 아내나 자녀들과 보낸 시간보다 회사를 위해 일한 시간이 더 길다. 배우자와의 사별 또는 이별을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는 만큼 회사와의 이별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 스트레스일 것이다. 이런 ‘겪어보지 못했던 일들’은 나이가 사십이든 오십이든 아니면 백 세가 되더라도 감당하기 쉽지 않다. 내 몸이 병들어 쇠약해져가고, 나의 분신인 자녀가 떠나가고, 한때 나의 전부였던 부모와 이별하는 것. 결국 나를 형성하던 것 가운데 일부가 하나씩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프지 않을 수가 없다. 어렸을 땐 나이가 들면 어느 정도 경륜이나 내공이 쌓여 웬만한 고난이나 고통도 쉽게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때 아버지나 어머니는 어떤 고통도 견뎌내고 어떤 위기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내가 그분들의 나이가 되어보니 자녀들에게 보여주지 않을 뿐 고통이나 고난은 나이와 상관없이 힘겹다. _284~285쪽

 

 

 

 

 

인생의 하프타임,

 

나를 위한 진정한 의미를 찾는 시간

 

 

 

오십대를 전후하고 많은 이들이 ‘두번째 사춘기’라고 표현할 정도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낸다. 일이든 돈이든 가족이든 하나씩 성취해가던 인생 전반기와 달리 인생 후반기는 매일매일이 상실의 연속이다. 일, 자식 등 최소한 20~30년 정도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던 내용물들이 짧은 시기에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그 커다란 빈 공간을 어떤 미닝풀니스(의미 있게 느껴지는 어떤 것)로 잘 채우느냐에 따라 이후 삶의 내용과 질이 결정된다.

 

연인과 배우자, 스승, 선후배 등 사람은 물론이고 돈, 명예, 권력, 회사, 이념, 국가 등 무엇이든 미닝풀니스가 될 수 있다. 강은호 원장은 삶의 전반기를 좌우했던 미닝풀니스를 오십 전후에 대개 상실하기 때문에 건강한 인생 후반기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유효 기간이 지난 미닝풀니스를 대체할 새로운 대상을 찾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잠 못 드는 오십, 프로이트를 만나다』에서 전업주부로 살아온 임국장의 아내는 아들이 대학에 진학하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아이를 위해 회사를 그만뒀을 정도로 자식이 인생의 중요한 미닝풀니스였지만 그림이라는 새로운 대상을 찾아낸 것이다. 은퇴한 주변 친구들을 봐도 도서관으로 출근해 사서삼경 등 고전 공부에 빠진 경우,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해 제2의 직업을 가진 경우, 퇴직 전 경력을 살려 도서 집필이나 강연 등을 하는 경우, 귀농해 ‘3도 4촌’을 실현중인 경우 등 삶의 목록이 다양하다. 이처럼 잊고 지낸 꿈, 사회 기여나 봉사 활동, 취미생활, 새로운 도전, 제2의 직업 등 뭐든 새로운 미닝풀니스가 될 수 있다. 강원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임상수 국장도 경제적인 풍족함과 사회적 지위만을 좇기보다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 ‘충만한 인생’을 살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된다. 30여 년간 유지해온 직업을 위해 청소년기를 포함해 최소 10년을 준비해온 것처럼 남은 인생을 좌우할 이 시기도 신중하게,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렇게 시간을 들여 새롭게 찾은 미닝풀니스는 쉽지 않은 노화과정의 중요한 버팀목이 되어줄 테고 경우에 따라서는 전보다 삶이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그동안 외면하고 있었던 감정을, 자신조차 잘 몰랐던 진짜 마음을 직면하게 되는 시간은, 자신의 ‘방어기제’가 무의식으로 눌러왔던 ‘억압’된 마음을 직면하는 과정이기에 쉽지 않다. 우울, 소외감, 분노, 외로움, 상실 등의 감정을 경험하는 상황 또한 달갑지 않다. 하지만 이 책과 함께 ‘인생의 의미를 찾는 열두 번의 마음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바쁘게 달려오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자신의 내면 풍경을 재발견하고 되고 한층 단단해진 마음으로 인생 후반전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자신만의 미닝풀니스 충족 방식이 잘 작동하는 동안, 그 억압된 것들은 사라지거나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미닝풀니스 충족 방식이 유효 기간이 다해서 작동하지 않는 순간, 미뤄둔 삶의 여러 문제가, 그와 관련된 여러 내면의 문제가 오랫동안 밀린 청구서의 독촉장이 날아오듯 갑자기 우리를 압도한다. <기생충> 말미에 등장하는, 지하 공간에 숨어든 아버지와 아들이 모스부호를 이용해 교신에 성공하는 장면은 감동적이다. 이와 비슷하게, 우리의 무의식 또는 마음의 진원지에서는 계속 우리에게 어떤 신호를 끊임없이 보낸다. 자신의 내면을 좀더 탐색하고 들여다보는 일은 각자의 미닝풀니스가 충족되면서 가려진 그 이면의 타전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일과 다름없다 _317쪽

목차

프롤로그. 오십을 넘으면 상상도 못한 일들이 닥쳐온다

 

1부. 오십대의 고민

 

1장. 승진과 퇴직

피할 수 없는 끝이 다가온다_임상수

‘대체 그게 뭐라고’, 인생의 의미를 묻다_강은호

 

2장. 꼰대

나는야 외로운 라떼 부장_임상수

라떼와 자아이상의 줄타기_강은호

 

3장. 부부

슬기로운 각방 생활_임상수

부부 관계는 두 용광로의 충돌_강은호

 

4장. 노화와 건강

남자도 갱년기가 있다!_임상수

상실이 도전처럼 몰려오는 시기_강은호

 

5장. 부모

아름다운 죽음이란 가능한가_임상수

아버지의 존재라는 유령_강은호

 

6장. 자식

쿨한 아버지가 되고 싶은데……_임상수

부모도 자식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_강은호

 

2부. 오십대의 마음

 

1장. 우울

혹시 내가 우울증?_임상수

위기의 신호와 기회의 운세_강은호

 

2장. 자존심

약해 보이는 건 죽기보다 싫은_임상수

강함 강박에서 벗어나기_강은호

 

3장. 소외감

 
이 시대 삼식이의 자리_임상수

아버지로서의 방을 찾아서_강은호

 

4장. 분노

이래도 ‘욱’ 저래도 ‘욱’_임상수

왜 시도 때도 없이 욱하는가_강은호

 

5장. 외로움

남자도 수다가 필요하다_임상수

홀로움을 견디는 능력_강은호

 

6장. 상실

피할 수 없는 상실의 시대_임상수

명사로서의 경험, 동사로서의 경험_강은호

 

깊이 읽기. 오십을 위한 마음 수업_강은호

삶의 지진, 마음의 지진

납득 가능한 삶의 탐구

내 안의 타자를 찾아서

 

에필로그. 새로운 미닝풀니스를 찾는 시간

저자소개

■ 지은이 임상수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연합뉴스에 입사해 34년 남짓 기자로 살았다. 사회부, 경제부, 산업부, 증권부, 국제 뉴스부 등을 거치면서 경제와 사회 분야를 주로 담당했다. 일본 한신대지진, 이라크 전쟁에서 재난·종군기자로도 활동했다. 미국 미주리대 객원연구원을 거쳐 샌프란시스코 특파원으로 실리콘밸리를 취재하기도 했다. 스포츠부장, 미디어여론독자부장, 산업부장, 경제부장, 사회에디터, 경제에디터, 마케팅 본부장 등을 거친 뒤 정년퇴직하고 현재 제2의 인생을 설계중이다.

 

 

 

■ 지은이 강은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임상 강사, 임상 조교수, 성균관대 의대 교육부학장보로 일했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전격 시행된 ‘삼성 그룹 임원 대상 스트레스 검진 프로그램’의 셋업과 상담 실무를 담당했다. 뉴욕 IPTAR 정신분석연구소, 뉴욕 윌리엄 앨런슨 화이트William Alanson White 정신분석연구소 등에서 정신분석과 정신분석적 심리치료를 공부했다. 대한불안의학회 이사, 대한수면의학회 총무이사, 미국 정신신체의학회American Psychosomatic Society 학술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현재 대한분석치료학회 학술이사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상처받은 나를 위한 애도 수업』 『나는 아직도 사람이 어렵다』(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 『체계이론의 실제』(공역) 등이 있다. 영화와 문학작품을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읽기를 즐기며 저마다 마음의 짐을 가진 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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