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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만들기-07(동아시아자료총서)

국부만들기-07(동아시아자료총서)

  • 판광저
  • |
  • 성균관대
  • |
  • 2013-05-31 출간
  • |
  • 264페이지
  • |
  • ISBN 97889798662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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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중국어판 서문
일러두기

서론 : ‘워싱턴과 앵두나무’를 시작으로

제1장 워싱턴을 처음 알게 되다
임칙서와 ‘워싱턴’
중국의 역사적 맥락에 워싱턴이 들어오다: 세계 정세를 이해하는 ‘지식 창고’의 초보적 구축
귀츨라프와 워싱턴 : 인식의 출발점
정부 공문서 속의 워싱턴
미국 정치체제의 특성

제2장 ‘워싱턴 신화’의 형성과 복제
‘국부’ 워싱턴
『영환지략』이 만든 ‘상상’ 공간
『영환지략』 속 ‘상상’의 공간 확장: 장돈복 글 속의 워싱턴
『영환지략』 속 ‘상상’ 공간의 복제
이역에서 온 ‘상상’ 공간

제3장 ‘워싱턴 신화’의 다중주
‘워싱턴 신화’의 표현 양식 1: 미국 민주제도의 창설자
‘워싱턴 신화’의 표현 양식 2: ‘이국의 요순’ 워싱턴

제4장 ‘워싱턴 신화’의 정치적 효과
‘워싱턴 신화’의 이론적 고찰: 이선란
‘신화’와 현실의 거리
‘워싱턴 신화’의 방향 선회

제5장 ‘워싱턴 신화’와 혁명 풍조
중국의 정치적 곤경에 대한 재고
‘워싱턴 신화’로 수렴되는 ‘혁명 상상’
‘지식 창고’의 개방적 성격
‘혁명 상상’과 ‘워싱턴 신화’의 통속화
소설 세계 속의 워싱턴
새로운 ‘지식 창고’의 건설
‘혁명 상상’ 속의 워싱턴
워싱턴에 대한 ‘색다른’ 해석
쑨원과 ‘워싱턴 신화’의 해체
‘신화의 해체 이후

제6장 ‘쑨원 숭배’와 ‘국부’ 만들기
쑨원의 ‘영웅’ 이미지?
쑨원이 상징하는 희망적 의의
쑨원으로 먹고사는 업종
쑨원을 추도하는 공간
‘쑨원 숭배’의 출현
‘쑨원 숭배’에 대한 의혹과 항의
‘국부’ 만들기

제7장 ‘국가우상’을 만드는 다중적 역사 기억
왜 ‘국가우상’이 필요한가?
어떠한 역사 기억을 만드는가?
다중적 역사 기억의 구축 가능성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이 책은 필자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스스로 의혹을 풀기 위한’ 생각을 토대로 시도되었다. 필자는 역사적 맥락에서 ‘미국식 민주주의’가 중화권[華人] 세계에서 갖는 ‘전범(典範)’적인 의미는 구체적으로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미국의 정치 지도자·정치 인물의 이미지가 중국에서 유전되고 변용되는 과정, 둘째 미국의 사상 관련 텍스트가 중국에서 번역되고 전파되는 과정, 셋째 미국의 헌정체제 및 관련 사상 관념이 중국에서 확산되고 모방되는 양상이다. 만약 각 주제에 대해 전반적인 역사적 과정을 정리하고 시계열적 변화를 비교하여 역사적 과정의 개념적 함의를 추출할 수 있다면, 이러한 작업은 ‘미국식 민주주의’가 또 다른 문화전통에서 표현되는 양상과 현실적 의미를 성찰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워싱턴 수용사의 실증적 날카로움을 넘어 인문학의 사회적 실천으로까지 문제의식을 확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주는 책!

이 책의 출간의의는?
현재 우리가 생활하는 세계에서 ‘미국식 민주주의’는 민주적 생활을 전개하는 ‘기준’이 되며, 이러한 사실은 엄연히 보편적인 인식이 되었다. 우리는 정치적 담론이나 제도적 설계와 준비에 항상 미국을 예로 들어 설명하며, 미국 정치 지도자의 품행과 도덕, 미국 학술 권위의 해석을 높이 숭상한다. 미국의 민주주의 실천은 물론 독특한 점이 있다. 그러나 ‘미국식 민주주의’의 경험이 어떻게 어디서나 적용 가능한 보편적 진리가 될 수 있겠는가? 이처럼 미국을 존숭하는 정치담론·행위는 중국에서 어떠한 역사적 맥락에서 출현하여 전파되고 형성(완성)되었는가?
이 책은 필자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스스로 의혹을 풀기 위한’ 생각을 토대로 시도되었다. 필자는 역사적 맥락에서 ‘미국식 민주주의’가 중화권[華人] 세계에서 갖는 ‘전범(典範)’적인 의미는 구체적으로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미국의 정치 지도자·정치 인물의 이미지가 중국에서 유전되고 변용되는 과정, 둘째 미국의 사상 관련 텍스트가 중국에서 번역되고 전파되는 과정, 셋째 미국의 헌정체제 및 관련 사상 관념이 중국에서 확산되고 모방되는 양상이다. 만약 각 주제에 대해 전반적인 역사적 과정을 정리하고 시계열적 변화를 비교하여 역사적 과정의 개념적 함의를 추출할 수 있다면, 이러한 작업은 ‘미국식 민주주의’가 또 다른 문화전통에서 표현되는 양상과 현실적 의미를 성찰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서구의 충격(Western Impact). 아시아의 근대를 논할 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표현이다. 물론 서양인의 도래 자체도 충격이었겠지만, 이 표현은 ‘그들의 지식’이 일으킨 전복적 파괴력에서 기인하는 바 크다. 동아시아에 국민국가가 형성되기 시작하던 19세기 후반, 서구발 지식은 애증이 교차하는 신세계로의 ‘열쇠’였고, 이후 점차 정치적 실천과 대중 계몽을 위해 호출되는 ‘권위’가 되어갔다. 종래의 이해는 일반적으로 여기까지다.
하지만 『국부(國父) 만들기-중국의 워싱턴 수용과 변용』에서, 저자 판광저는 전술한 익숙한 구도의 심연까지 내려가 당대의 지식 변동을 섬세하게 살폈다. 판광저의 연구를 통해 우리는 외래의 특정 정보나 서사가 전통의 가치들과 충돌하며 발생하는 다기한 화학작용들을 목도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이들이 수동적으로 ‘적응’했다기보다, 새로운 판도와 적극적으로 ‘길항’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결국 주목해야 할 것은 서구의 충격 자체가 아니라, 그 이후에 전개되는 돌파구 모색의 역사인 것이다. 판광저의 연구가 워싱턴 수용사의 실증적 날카로움을 넘어 인문학의 사회적 실천으로까지 문제의식을 확장할 수 있었던 동력도 바로 이 지점에 있다.
이 책의 다양한 논의들은 중국학 외부에 있는 독자들에게도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기에 충분하다. 근대로의 이행 속에서 지식 수용을 통한 공론장의 재편은 단지 중국만의 현상일 수 없다. 주지하듯 이에 대한 탐구는 21세기 한국학 연구의 주요 아젠다이기도 해서, 지금 이 시간에도 관련 연구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 책이 그러한 작업에 일조하리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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