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강력한 무기
합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페르미 추정 입문서
세계적인 기업 구글의 채용 면접은 그 난이도뿐만 아니라 특유의 독특한 질문으로도 유명하다. 예를 들어, ”전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피아노 조율사가 있을지 답해 보라“ 같은 질문들이다. 이처럼 면접자들도 정확한 답을 알 수 없는 문제를 내는 의도는 무엇일까? 바로 문제를 대하는 자세와 해답을 찾는 과정의 사고력·논리력을 평가하기 위해서이다. 일상과 비즈니스를 막론하고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의 문제 대부분은 정해진 답이 없는 경우가 많다. 많은 것이 불확실하고, 단순 계산은 기계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시대에 인간이 갖춰야 할 진짜 경쟁력은 직감을 활용하는 사고와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능력이다. 《더 나은 결정을 위한 하루 10분 논리 연습》은 그러한 능력을 향상하는 두뇌 트레이닝 방법으로 ‘페르미 추정’을 제안한다. 제한된 정보를 빠르게 활용하여 가설을 세우고, 논리적 사고에 따라 결과를 도출하는 페르미 추정은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문제에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페르미 추정은 파악하기 힘든 문제에 합리적인 가정과 논리를 적용해 단시간에 ‘어림수’를 산출해 내는 방법이다. 기초적인 지식과 한정된 데이터를 토대로 불분명한 수치를 논리적으로 추론하고, 짧은 시간에 근삿값을 얻는 수학적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페르미 추정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에 간단한 상식으로부터 유익한 추론을 해낼 수 있다. 이 책은 특히 페르미 추정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를 위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서술돼 있을 뿐만 아니라 예제도 수록하여 논리의 기본을 탄탄하게 다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쉽게 페르미 추정 사고를 응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고 알차게 구성하여 일상 또는 업무에서 수학적 사고력과 논리력을 향상하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준다. 이 책을 통해 페르미 추정을 충분히 익히고 나면 정해진 답이 없는 상황 속에도 당황하지 않고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똑똑한 인재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말한다!
어려운 문제도 간단하게 만드는 3가지 사고법
페르미 추정을 능숙하게 활용하면 지금보다 더 침착하고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 빠른 의사 결정 능력, 추상적 사고력, 커뮤니케이션 능력까지 향상된다. 어떤 일이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계산하거나, 인재를 선발할 때, 선택지 중에서 어떤 것을 고르는 게 유리할지 결정하는 상황 등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단순 암기나 계산과 달리, 페르미 추정은 답을 내기까지의 사고 과정을 중요하게 다룬다. 이 책에서는 ‘가정’, "분해", "비교"라는 세 가지 중요한 사고법을 익히고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움으로써 애매한 것을 수치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려운 문제라도 세 가지 사고법을 잘 활용하여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두뇌를 단련하는 트레이닝이다.
페르미 추정에 중요한 3가지 사고법은 다음과 같다. ‘가정’은 직감이나 주관, 다수가 동의할 수 있는 적정 수준 등 정량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정보를 수치로 변환하는 단계이다. 다음은 ‘분해’다. 시간대나 요소처럼 대상을 나누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문제가 되는 요소나 핵심 변수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전체를 부분으로 작게 분해하고, 이러한 사고방식을 습관화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3번째 단계에서는 ‘비교’를 설명한다. 기준 수치를 만들고 비교 대상을 선정하는 방법, 비교 대상을 자동으로 수치화하는 감각을 배우는 것이다. 일상적인 예시로 살펴보자면, 나의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인지 추측하기 위해 같은 성별이나 나이의 평균 체중이나 본인의 1년 전 체중을 기반으로 비교해 보는 것이다. 이처럼 재미있는 예제를 통해 수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논리를 구축하는 방법을 훈련해 나간다면 어떤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고 최고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대기업과 명문 대학 컨설턴트가 추천하는 두뇌 훈련
능력 있는 사회인이 갖춰야 할 논리력의 기초
이 책에서는 기계가 아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수치화 방법을 알려 준다. 즉, 정량화하기 어려운 정보를 수치화하여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페르미 추정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당신이 1년간 일해서 회사에 기여한 이익은 대략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수치로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수치로 답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경쟁력에는 큰 차이가 있다. 특히 자료가 부족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 페르미 추정은 큰 도움이 된다.
《더 나은 결정을 위한 하루 10분 논리 연습》은 비즈니스 수학 전문가이자 2만 명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논리를 교육해 온 저자가 다수의 기업에서 채택한 페르미 추정 기반의 두뇌 훈련 방식을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인 페르미 추정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논리력과 직관력이 향상되어 충분히 머리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으며 더욱 수준 높은 문제 해결력을 갖출 수 있어 직장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고 싶은 직장인에게 매우 유용하다. 저자는 입문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친숙하고 충분한 예제를 제공하여 문턱을 낮췄다. Part 1에서는 페르미 추정의 정의, Part 2부터 Part 4에서는 페르미 추정 능력을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를 배우고, Part 5에서는 레벨별로 실제 문제를 풀어 보고, 마지막 Part 6에서 수학적 사고력의 힘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했다. 불확실한 문제 앞에서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페르미 추정 사고법은 논리력을 향상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공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