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가장 끝에서 바쁘게 일하는 발!
동물들의 다재다능한 발을 소개합니다
어느 날 꼬마 펭귄은 길고 큰 다리, 무서운 발톱이 멋진 히어로 ‘발톱맨’ 영상을 보다가 문득 자기 발이 보잘것없게 느껴졌어요. 왜 펭귄의 발은 몽땅한지 투정 부리는 꼬마 펭귄에게 아빠 펭귄이 동물들의 특별한 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나면 자신의 발이 마음에 들 거라면서요.
『발 팬클럽』은 세계 곳곳에 사는 동물 16종의 발 특징과 기능을 소개하는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펭귄을 비롯해 바다표범, 침팬지, 코알라, 도마뱀붙이, 이구아나, 산양, 코끼리 등의 생활 모습을 담아내 극지방에서부터 사막, 초원, 산악 지대 등을 종횡무진 여행합니다. 먹잇감을 사냥하고, 뛰고, 수영하고, 나무를 타는 등 동물들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발을 통해서 동물들의 특성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만화처럼 전개되는 각 동물에 관한 정보, 흥미를 유발하는 대사, 발자국 주인공 맞히기 활동 등을 통해 동물별 특징과 생태를 쏙쏙 이해할 수 있습니다.
꼬마 펭귄은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 사는 동물들 이야기를 통해 발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 됩니다. 무엇보다 동물의 발이 모두 특별하고 저마다 장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아빠가 들려주는 쉽고 친근한 발 이야기
바다표범이 수영을 잘할 수 있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지느러미발 덕분입니다. 땅 위를 기어다닐 때는 넓고 납작한 앞발을 쓰고, 헤엄을 칠 때는 주로 뒷발을 사용해요. 북극곰은 커다란 발바닥이 몸무게를 분산시켜 줘 빙하 위를 신나게 돌아다닐 수 있답니다. 또 산양은 뾰족한 발굽과 고무처럼 미끄러지지 않는 발바닥 덕에 디딜 폭이 좁고 높은 산도 잘 올라가며, 낙타는 발바닥이 넓고 평평해서 뜨거운 모래에 빠지지 않고 이동할 수 있어요.
이처럼 동물들의 발은 서식지 환경에 맞게 발달해 왔습니다. 이 책은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동물의 모습과 그림에 곁들여진 자세한 설명을 통해 교과 과정에서 배우는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발 팬클럽』은 도감이나 사전식 설명이 아닌 아빠가 실제로 들려주는 듯 다정한 대화체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또 각 동물의 가장 특징적인 생김새, 발을 이용한 활동 모습, 발자국 모양 등을 아기자기한 컷으로 구성해 지루할 새가 없습니다. 그래서 과학과 생물에 관심은 있지만 딱딱한 책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동물의 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생물 다양성을 이해하는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 〈우리는 팬클럽(전4권)〉시리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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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섯 팬클럽
2. 콩 팬클럽
3. 벌레 팬클럽
4. 발 팬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