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라는 ‘비밀친구’를 공유하는 방법
“QT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갑니다, 조금씩. QT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깨닫곤 합니다, 조금씩. 하나님이 너무도 두려운 존재로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은 분께 하나님이 너무도 추상적인 존재로 생각되는 분께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가 서로 도와주면서 사는 것을 기뻐하시는 것 같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와플QT 강사이자 함께하는교회에서 사역 중인 임혜재 목사가, 사랑받는 막내로서도 세 아이의 엄마로서도 기자생활을 병행하는 워킹맘으로서도 떨칠 수 없었던 외로움을 채워준 QT의 은혜를 나누고 싶어 쓴 책인 《오늘도 Talk Talk(톡톡) QT 할까요?》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나왔다. 이 책은 하나님과 주고받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QT 안내서다.
하나님이 너무도 두려운 존재로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은 분께 하나님이 너무도 추상적인 존재로 생각되는 분께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가 서로 도와주면서 사는 것을 기뻐하시는 것 같다’고 말해주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처럼 하나님이라는 ‘비밀친구’를 공유하기 위해 이제 이 책이라는 메신저를 켜보자.
QT는 생애 가장 큰 선물
“QT는 톡이 생애 가장 큰 선물이다. QT를 통해 하나님과 소소한 일상 속 희로애락을 나누며 살아온 지 32년. 그 일상의 소통 속에 가끔씩 예수님이 얼마나 재미있는 분인지 깜놀깜놀함.”
저자는 QT가 생애 가장 큰 선물이라고 고백한다. QT를 통해 하나님과 소소한 일상 속 희로애락을 나누며 살다 보면 가끔씩 예수님이 얼마나 재미있는 분인지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요한복음〉 마지막에서 베드로의 모든 약함, 허물, 실수를 품어주신 주님의 그 따뜻한 눈빛을 체험한 것과 같은 간증이 이 책 곳곳에 담겨 있다.
그리운 사람과 만나면 대화를 하게 된다. 이렇듯 대화를 많이 나누는 사람들에게는 친밀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QT는 하나님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친밀해지는 것이 아닐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다른 사람과의 만남과 대화가 어려워진 지금이야말로 하나님과의 소통에 힘써보자.
주님이 찾으시는 찾은 가능성
“QT 후 산책하러 나갔다. 산책길에 떨어져 뒹구는 작은 열매들이 발에 밟힌다. 고개를 들어 보니, 무성한 초록 잎사귀들 사이로 파란 열매가 보인다. 가까이 가니 아…… 감나무! 그리고 거기엔 어릴 적 한 입 베어 물고 던져 버리곤 했던 초록 열매가 달려 있다. 감 한 개씩의 전령일까? 타크시처럼.”
타크시는 무화과의 전령이며 단맛은 거의 없지만 팔레스타인의 가난한 사람들이나 나그네들의 시장기를 달래주는 열매이다. 〈마가복음〉에 나오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는 주님께서 작은 타크시(가능성)를 찾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움켜잡고 더 많은 탐욕으로 약자들 위에 군림하는 그들을 향해 주님은 질책하신다. 성전 안에서 다리 약한 사람과 눈이 약한 사람을 고쳐주시며, 세무원과 창녀의 믿음을 귀히 여기시던 주님은 “보고도 끝내 뉘우치지 않는” 아니, 뉘우칠 가능성(타크시)조차 없는 그들(우리)을 질책하신다, 오늘 우리가 반드시 되새겨야 할 말씀이다.
QT는 일상과 성경의 만남
“톡이의 QT는 일상과 성경의 만남이다. 성경은 창조에서 시작, 타락, 구원 그리고 새 창조(새 하늘, 새 땅)의 이야기책이다. 성경은 한 사람, 또 한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동행, 임재의 History(역사), His story(그분의 이야기). 그리고 그 하나님은 바로 ‘톡이’의 일상 중에 따뜻한 윙크를 보내주신다, 눈이 부시게.”
톡이의 QT는 일상과 성경의 만남이다. 성경은 한 사람, 또 한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동행, 임재의 역사, 그분의 이야기인데, 그 말씀을 만나는 동안 하나님께서 바로 일상 중에 따뜻한 윙크를 보내주신다.
《오늘도 Talk Talk(톡톡) QT 할까요?》는 QT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닌 삶으로 하는 것임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읽는 이로 하여금 QT는 ‘쉽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하는 일상의 아름다운 동행과 사랑의 교제를 보며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두런두런 얘기하며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