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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생각

멸치생각

  • 김지훈
  • |
  • 느림보
  • |
  • 2024-11-26 출간
  • |
  • 124페이지
  • |
  • 150 X 220mm
  • |
  • ISBN 978895876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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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멸치에게도 이빨이 있다
해마다 명절 선물로 받는 멸치. 그러나 아무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생선이지만 생선도 아닌 것이 비좁은 냉동실 한 귀퉁이를 떡하니 차지하니까 매번 천덕꾸러기 취급이다. 게다가 멸치를 주재료로 할 수 있는 음식도 별다른 게 없다. 멸치볶음이나 멸치국수 정도? 멸치는 주로 음식의 배경이 되는 국물을 만드는 역할이다.
멸치는 이름부터 너무 하찮다. 배에 잡아 올리자마자 급한 성질 때문에 바로 죽어버린다고 "멸할 멸(滅)"자를 붙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자산어보에 나오는 추어(鯫魚)라는 호칭도 변변치 못한 물고기라는 의미다.
하찮다고 무시하는 마음 때문일까? 사람들은 왜 멸치 내장만 똥이라고 차별할까? 온갖 잡고기를 잡아먹는 명태와 아귀의 내장은 굳이 찾아 먹으면서, 깨끗한 플랑크톤만 먹는 멸치 내장은 더럽다고 기어이 떼어 낸다.
먹이 사슬 최하단에 위치한 멸치! 하지만 멸치에게도 상어처럼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는 것을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멸치가 교묘하게 이빨을 숨겼다고 의심하지만 그건 멸치의 음모가 아니다. 멸치를 무시한 사람들의 착각일 뿐이다. 바싹 마른 멸치지만 자존심은 엄연히 살아있다는 증거다!

사실 누구나 멸치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세상이 굴러간다는 것을 안다. 우리가 각자 한 마리의 멸치로 제 몫을 다하기 때문에 세상이 살만하다는 것도 안다. 다만 흔해서 고마움을 모르고, 당연해서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다. 그런데 《멸치생각》의 작가 김지훈은 이렇게 선언한다. 멸치는 흔해서 고맙고, 당연해서 소중한 존재라고!
《멸치생각》 속 멸치의 삶은 고단해 보인다. 하지만 자존감을 잃지 않는 한, 멸치는 꿋꿋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것이 멸치의 숙명이자 미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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