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과 ‘환상’을 걷어 내고 현실 고통에 당당히 맞서는
실용주의 리더의 행동 법칙
실용주의 리더, 즉 프래그매틱스는 생생지락(生生之樂)을 추구한다. 우리나라는 세종-류성룡-이순신-정약전으로 이어지는 실용주의 리더의 계보를 갖고 있다. 조선 시대 백성들이 궁핍과 전란을 이겨내고, 개화기 때 열강의 압박을 견뎌내 우리의 역사를 지금껏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사회를 떠받친 이들이 철저히 실용주의 사상으로 무장했기 때문이다. 21세기에도 실용주의 요구는 거세지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는 ‘이념’과 ‘환상’에 사로잡힌 리더들이 많다. 우리의 미래는 실용주의 리더들의 손에 달려 있다. 특히 더불어 ‘함께’ 도전과 압박을 이겨내는, 우리나라 고유의 상생형 실용주의, 즉 ‘K-프래그매틱스’를 개발하고 활용해야 한다. 이 책은 실용주의 원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에 근거하여 실용주의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다루고 있다. 또한 개인, 조직, 국가 차원에서 K-프래그매틱스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