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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문학교육-9(이오덕교육문고)

삶문학교육-9(이오덕교육문고)

  • 이오덕
  • |
  • 고인돌
  • |
  • 2013-06-30 출간
  • |
  • 578페이지
  • |
  • ISBN 978899437257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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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부
‘아빠’라는 말
잘못을 보고 배우게
겨레의 앞날이 걱정되는 아이들
무엇을 어떻게 쓰게 할까
글쓰기 교육에 대한 기본 견해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우리 모두의 살길은 여기서 찾아야
아이의 글쓰기와 어른의 문학작품 쓰기가 어떻게 다른가
모국어, 어디로 가는가
- 아이들의 글을 통해서 본 우리말의 위기

제2부
오늘의 현실과 아동문학
우리의 아동문학은 어떤 어린이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까
무엇을 쓸 것인가
-아동문학의 주제와 소재
전래동화의 문학적 가치
박해당하는 어린이와 아동문학
현실, 그 무한한 창조의 원천
-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삶과 문학

제3부
‘세계명작’ 어떻게 읽힐까
교사와 아동문학
문학 교육
어린이에게 책을 읽히려면
좋은 책을 골라 주는 방법
- 어머니와 책 선택
어린이 책의 편집ㆍ그림ㆍ문장
어린이 마음의 문학
- 이원수 선생의 문학에 대하여
지방에서 글을 쓰는 분들의 모임에 바라는 것
-「안동문학」에 붙여

제4부
삶을 가꾸는 교육
자기 목숨 자기가 지켜야
일하기 중심의 교육과정
농촌의 문화와 교육
농촌의 삶을 인정해 주는 교육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
전문대학의 교육을 생각한다

제5부
자랑스런 우리의 고전
-이원수 동시 전집에 붙여
인간과 생쥐의 대화로 엮은 철학
- 권정생 동화집 「도토리 예배당 종지기 아저씨」를 읽고
에밀과 우리의 아이들
- 성내운 지음 「인간 회복의 교육」에 대하여
처음으로 나온 교사 중심의 교육 무크
- 「교육 현장」 서평
동심의 사상
-크리슈나무르티의 「삶의 진실」에 대하여
국토의 민중, 민중의 국토
-박태순의 「국토와 민중」에 대하여

도서소개

아이들의 삶을 가꾸는 교육은 문학으로 또는 문학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아이들의 삶을 보여 주는 문학은 가장 믿을 수 있는 교육이 된다. 이오덕 교육 문고 아홉 번째 책이다. 이오덕 선생님이 교육과 문학에 관해 쓴 글 모음이다.
아이들의 삶을 가꾸는 교육은 문학으로 또는 문학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아이들의 삶을 보여 주는 문학은 가장 믿을 수 있는 교육이 된다. 이오덕 교육 문고 아홉 번째 책이다. 이오덕 선생님이 교육과 문학에 관해 쓴 글 모음이다. 1부는 아이들 말과 글쓰기 교육의 문제를 다루었다. 2부는 아동문학에 관한 글. 3부는 독서교육에 관한 글. 4부는 교육 일반의 문제를 삶을 가꾸는 교육의 눈으로 본 글. 5부는 여러 문학작품에 대한 서평 글을 실었다. 이 책의 글들은 20년 전에 쓴 글이다. 그렇지만 많은 울림을 준다. 이 책의 제목은 삶·문학·교육이다. 이 제목을 이렇게 바꾸어 보면 이오덕 선생님이 20년 전에 한 말의 진정이 가슴에 와 닿는다. 지금 아이들에게 삶이 있는가? 지금 아이들에게 문학이 있는가? 지금 아이들에게 교육이 있는가? 이런 근본이 되는 물음으로 이 책을 읽다보면 시대와 환경은 달라졌지만 이오덕 선생님의 말씀이 고스란히 가슴에 꽂힌다.

아이들에게 삶이 있는가?
이오덕 선생은 이 책에서 평생을 연구하고 사유한 글쓰기 교육의 이념을 천명한다. 글쓰기 교육의 목표는 글을 쓰는 특별한 기술이나 재주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삶을 키워가고 가꾸는 데 있다. 사람을 위한 문학만이 참 문학이 되듯이, 삶을 가꾸는 노력에서만 참 글이 씌어 진다. 그러면 참된 삶이란 어떤 삶인가?

① 참된 민주적 삶을 실천하는 어린이.
② 어린이다운(사람다운) 감능, 사고, 행동을 가진 어린이.
③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사물과 사물의 관계를 파악하고, 참 이치를 생각하는 어린이.
④ 겸손하고, 양보할 줄 알며, 남을 도와주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어린이.
⑤ 약한 자, 불행한 자의 편에 서는 어린이.
⑥ 불의를 미워하고 정의감을 갖는 어린이.
⑦ 일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을 높이 보고, 일하면서 살아가고 싶어 하는 어린이.
⑧ 물욕에 사로잡히지 않는 어린이.
⑨ 어려운 일을 참고 이겨내는 어린이.
⑩ 창조적 태도를 가진 어린이.
⑪ 자기의 느낌과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려고 하는 어린이.
⑫ 사치하지 않고 검소한 어린이.
⑬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어린이.
⑭ 자연을 해치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

이 열 네 가지 항목에 공통되는 목표를 추상해서 짧게 말하면 ‘자유를 지키고, 평화를 사랑하고, 평등을 염원하는 어린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글쓰기 교육의 이념에 비추어, 글쓰기는 국어과의 한 부분이 아니고, 아이의 글쓰기와 어른의 문학작품 쓰기가 다른 까닭을 밝힌다. 또 아이들이 너무 표준화 규격화 된 말을 쓰고, 삶에서 멀어진 말, 글에 나타난 거짓말, 줄어든 어휘, 말의 획일화 현상, 모방의 말, 지나친 경어 쓰기, 글자 또는 글자말이 입말을 지배하는 현상, 말의 경박화 현상, 말을 틀리게 쓰는 현상, 순수한 우리말이 사라져가는 현상을 진단하고,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에게 겨레의 혼이 담겨 있는 말을 쓰도록 가르쳐야 하고, 그 방법으로 삶을 가꾸는 글쓰기로 말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아이들 교육에서 문학이 있는가?

아이들의 삶을 가꾸는 교육은 문학으로 또는 문학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아이들의 삶을 보여 주는 문학은 가장 믿을 수 있는 교육이 된다. 삶을 보여주고 고난의 역사를 살아온 성스런 어린이 모습을 그린 아동문학 작품으로 권정생 작가의 《몽실언니》를 꼽는다. 그리고 바람직한 아동문학의 길을 밝힌다. 아동문학 작가는 어떤 어린이의 모습을 그의 작품에서 창조해야 하는가? 어른의 삶을 중심으로 본 어린이 모습, 어린이를 장난감으로 즐기는 어린이 모습을 그려서는 안 된다는 것은 다시 말할 여지가 없다. 어린이의 마음과 삶을 깊이 이해하고 진정으로 어린이의 편이 되어서 어린이를 그려야 하는 것이다. 이기심에 뿌리를 내린 달콤한 개인적 행복만을 추구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그리거나, 헛된 명예심, 경쟁심을 부채질하고 입신출세주의를 지향하는 어린이를 그리고는 그것을 동심이라고 말하는 것을 본다. 물욕ㆍ명예욕ㆍ지배욕ㆍ승리욕ㆍ이기주의 ? 이런 것은 본래 어린이들에게는 없었는데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아주 어릴 때부터 주입시켜 몸에 붙여 놓은 인간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요즘 아이들의 생태가 이렇다면서 이런 어린이 모습을 그린다는 것은 어린이의 세계를 모르기 때문이다. 이와는 달리 자기와 함께 언제나 남을 생각하고, 거짓을 모르고, 불의와 부정을 미워하고, 가난하고 약한 자의 편에 서는 마음, 이것이 어린이 마음이다. 이런 어린이 마음을 동경하는 사람은 어린이 편이 될 수 있고 아동문학 작가가 될 수 있다.

아동문학은 어린이에게 주는 사랑의 문학이다. 이 사랑의 문학은 어린이에게 터무니없이 달콤한 꿈을 꾸게 하는 문학이 아니다. 어린이의 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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