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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향조선의큰어머니

장계향조선의큰어머니

  • 정동주
  • |
  • 한길사
  • |
  • 2013-06-30 출간
  • |
  • 599페이지
  • |
  • ISBN 978893566895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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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나눔과 맛味의 철학자

제 1 장 요동치는 16세기 조선
울부짓는 백성들
임진왜란이라는 재앙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존명을 부르짖는 대신들
역사의 이순신

제 2 장 성인聖人을 기다리다
파당을 지어 논쟁하는 무리들
조선의 경敬의 철학
경당 장흥효와 심학
깊어지는 학문
계향이 태어나다

제 3 장 계향桂香의 영혼에 새긴 세상풍경
퇴계의 심학
옥연정사로 유성룡을 찾아가다
질문이 많은 아이
『소학』에 담긴 뜻
노비도 백성이다
제도의 모순을 잡아야 나라가 바로 선다

제 4 장 어떻게 행할 수 있는가
「적벽부」를 노래하다
아홉 상에 첫 시를 짓다
초서의 세계
서애 유성룡이 스러지다
국경수비대로 끌려간 아들
초서로 쓴 「학발시」
「학발시」의 세계
두보와 이상사회

제 5 장 천지와 만물이 본래 나와 한 몸이니
경광서당의 시대가 열리다
남녀가 유별한가
딸을 제자로 삼다
청년 이시명의 방문
홀로 있음의 뜻을 알다
어머니가 앓아눕다
음식에는 하늘의 이치가 들어 있다
어머니가 주신 선물
운명의 소용돌이

제 6 장 나랏골의 꿈
나랏골에 터전을 잡다
사위가 되어주기를 청하다
조선의 혼례
혼례를 올리다
충효당 시대를 열다
참으로 갈망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전처 자식을 업고 다니다
사람도 재물도 흐르는 물과 같구나
나눔을 실천하다
몰려드는 빈민들

제7장 베를 짜 가난을 구제하다
여자에서 어머니까지
돕는 데도 예의가 필요하다
첫 아이를 낳다
살기 위해 인을 해치지 않는다
노복들의 처소에 간 안주인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시다
번창하는 집안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세상 근심 지금도 못 다 사라졌거늘
운악과 경당이 세상을 떠나다

제8장 재물이 고르지 못함을 걱정하라
못 다한 효를 참회하다
애민의 참모습
글로써 자식을 모으다
재물은 구차하게 얻으려 말라
세상의 시기를 받다
소유란 과연 무엇인가
온 마을에 역질이 돌다
두 딸을 잃다
다른 이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라

제9장 선구자의 기쁨과 슬픔을 넘어서
또 하나의 세상을 만들다
황무지를 개간하다
하늘이 낸 백성 가운데 먼저 깨달은 이 누구인가
나는 세상의 부귀를 바라지 않네
하늘의 일과 땅의 일
아내에게 바치는 제문
「갈암기」를 짓다
시에 수를 놓다
금일이 태평하기를 비나니
아버지와 아들, 시를 주고 받다
네가 맛을 아느냐
『음식디미방』 저술하다
나눔의 기적
도토리를 활용하다
노비들을 놓아주다
길고 긴 삶을 정리하다
태정부인 장계향


참고문헌
장계향 연보

도서소개

나눔과 사랑으로 세상을 치유한 조선의 여인 장계향! 깨달은 조선의 여인 장계향의 삶을 그려낸 『장계향 조선의 큰어머니』. 장계향은 퇴계 이황의 심학 학통을 이어받은 경당 장흥효의 외동딸이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 경당에게 지경과 수신을 배우고, 타고난 재능과 더불어 아버지의 공부법을 본받아 일찍이 철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인 조선의 훌륭한 여인이다. 장계향은 10남매를 출중하게 키운 현모양처이며, 빼어난 시인, 사나운 호랑이를 섬세하게 표현한 화가이자 서예가였다. 또한, 일곱 아들에게 훌륭한 가르침을 준 교육자, 아버지 경당과 시아버지의 영향으로 수기안인의 길을 모색한 사상가, 아시아 최초의 여성 요리 조리서이자 한글로 쓴 최초의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쓴 과학자, 전란 속에 민초를 구휼한 사회사업가라고 소개하고 있다.
나눔과 사랑으로 세상을 치유한 조선의 여인

장계향 조선의 큰어머니
[음식디미방]장계향의 실천적 삶을 조명하다!

"성인의 도는 세상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데 그 궁극이 있는 것이지,
도를 닦는 한 개인의 성취에 그치는 것이 아니며, 그것은 이미 도가 아니라 욕심이라 배웠습니다."

"함께 사는 것이 우주의 질서다.
함께 사는 최고의 도덕률은 나누고 돌봐주는 것이다."

나눔으로 애민을 실천한 조선의 여중군자 장계향
성리학을 사상적 지주로 삼았던 조선 사회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였을까. 신사임당으로 대표되는 조선의 여성은 부모와 남편에게 순종적이며 자식을 반듯하게 길러내는 현모양처를 이상으로 여겼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뿌리 깊게 자리 잡아 7~80년대 어머니 세대까지도 남존여비의 관념이 남아 있었다. 우리사회에서 여권 신장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요즘 세대는 대체적으로 여성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고 자신의 능력을 펼치며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도 사회 각계에서는 남녀평등과 여성의 지위에 대한 찬반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졌지만 가정과 사회에 모두에서 여성들은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여기, 시대에 순응하면서도 다방면에 재능을 보이며 사랑과 나눔으로 자신만의 실천적 길을 걸었던 비범한 조선의 여성이 있다. 한글로 된 최초의 요리서 [음식디미방]의 저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장계향(1598~1680)이다. 장계향은 여성의 학문적 지위나 사회적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시대를 살다간 양반가의 여인이다. 어릴 적부터 시?서?화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 여러 작품들을 남겼으며 출가한 후에도 친정과 시댁 부모님을 정성으로 봉양하고, 어질고 바른 어머니로서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워냈고 셋째 아들 갈암 이현일이 이조판서를 지내면서 정부인의 품계를 받았다.
장계향은 퇴계 이황과 한강 정구, 서애 유성룡의 경(敬) 사상을 이어받은 아버지 경당 장흥효에게서 성리학적 가르침을 사사 받았다. 인간의 가치와 인간다움의 본질에 대한 성찰을 위해서는 성별과 신분에 따라 물적 소유의 많고 적음, 지식의 높고 낮음에 구애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시기에는 공존의 필요성을 깨닫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돌보고 나누는 일에 힘을 쏟았다. 물적 소유의 떳떳함을 선택하고 하층민의 삶에 다가가 소통하고 나눔으로써 진정한 애민(愛民)을 실천한 것이다.

소설가 정동주가 복원해낸 장계향의 실천적 삶
정동주는 그동안 시와 소설, 마당극이나 오페라 등에서 한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활동해온 작가이다. 조선의 막사발이나 소나무, 차(茶)와 같은 소재를 통해 민족 정체성을 드러내는 인문학적 연구를 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한 인격적 주체로서의 여성에 주목했다.
이 책은 장계향이 남긴 시와 그림 작품, [국역 갈암집], [선비 증정부인 장씨 행실기], [음식디미방]등의 1차적 자료에 저자의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장계향의 삶을 재조명했다. 인문학자답게 [음식디미방] 저자로서의 장계향 뿐만 아니라 사상가, 교육자, 시인, 화가, 사회사업가 장계향의 삶을 균형 잡힌 시각과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했다. 시대를 원망하지 않고 주어진 본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나눔을 몸소 실천한 장계향의 일생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과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할 것이다.

몸과 마음으로 세상을 배운 여성성리학자
장계향은 학봉 김성일, 서애 유성룡, 한강 정구로부터 퇴계의 심학(心學)적 도통(道統)을 이어받은 경당 장흥효의 외동딸이다. 일찍부터 [소학]과 [십구사략] 등을 깨우쳤고, 열 살을 전후한 시기부터는 시?서?화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여러 작품을 남겼다. 장계향이 쓴 최초의 시 [성인음](聖人吟)은 지적 희열을 느낀 순간 '성인'을 지향하며 쓴 시이다. 자식을 군대에 보내고 생계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병들어 누운 할머니에게 직접 죽을 쑤어주고 돌아와 쓴 [학발시](鶴髮詩)에서는 하층민들의 처절한 삶을 깊은 통찰력으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경신음][소소음][맹호도]초서체로 쓴 [적벽부]등의 작품이 있다. 현재까지 조선시대 양반 여성들이 쓴 시들이 몇 수 남아있지만 대개는 자연이나 유교적 덕목에 대한 주제로 한정되었다. 이 책에서는 학문적 감회나 철학적 사색이 느껴지는 장계향의 작품을 자세히 다루었다. 신분의 장벽을 문제로 여기지 않고 사람에게 공감하고 시대의 고통을 절감하며 남긴 작품들을 통해 여성이라는 한계를 뛰어 넘어 실천적 성리학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장계향을 만날 수 있다.

배운 것을 실천하고, 가진 것을 나누다
"천하인이 다 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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