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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늑대칸-02(푸르메놀이터)

겁쟁이늑대칸-02(푸르메놀이터)

  • 임정진
  • |
  • 뜨인돌어린이
  • |
  • 2013-07-08 출간
  • |
  • 88페이지
  • |
  • ISBN 978895807440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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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어이, 머루. 넌 도망 나왔어? 매 맞고 쫓겨났어?”
누런 털이 구불구불한 개가 머루에게 물었습니다.
머루는 머뭇거렸습니다.
도망 나온 것 같기도 하고 쫓겨난 것 같기도 했습니다. 땅폭탄이 무서워서 도망 나왔는데 땅폭탄이 머루를 쫓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래, 과거는 잊어. 여기서 행복하게 살면 돼. 난 황설탕이야. 반갑다.”
개들은 한 마리씩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어서 와. 너도 운이 좋구나. 난 청국장이야. 넌 어디서 살다 왔어?”
청삽살개 혈통이 섞인 청국장은 꼬리를 심하게 흔들며 환영했습니다. 머루보다 덩치가 더 큰 친구였습니다.
머루는 용기를 내어 대답했습니다.
“난 평화 구역에서 왔어. 저 윗마을 말이야. 아랫마을 늑대들을 만나고 싶어서 왔어.”

도서소개

기존 장애인이 등장하는 동화와 차별을 꾀하고 장애ㆍ비장애 아이들 모두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동화를 만들기 위해 작가와 출판사는 여러 차례 기획회의를 하여 소재를 찾았다. 기획회의를 통해 모두가 입을 모은 것은 과거보다 현대에 들어 급증한 정서장애와 고도근시, 학습장애 등 현대병으로 몸과 마음이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자는 거였다. 현대 사회에는 몸이 불편한 지체장애 말고도 경쟁 사회에서 발생하는 심리나 정서장애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아이들의 정서장애는 이제 사회 문제가 되어 버릴 정도다. 이런 시점에서 푸르메놀이터는 정신적, 심리적 상처도 보듬는 다양한 내용과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았다.
■이 책의 특징
장애ㆍ비장애 아이들 모두가 재미와 감동을 느끼는 푸르메놀이터
몸과 마음이 아픈 아이들을 위해 작가들이 힘을 모으다!
푸르메놀이터는 우리나라 어린이문학 대표 작가들과 뜨인돌출판사, 푸르메재단이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는 사회, 나눔과 소통이 있는 사회’라는 취지 아래 만든 어린이를 위한 동화 시리즈이다. 이 취지에 부합하고자 작가, 화가, 출판사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푸르메재단에 기부하여,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서 나가기를 응원한다.
기존 장애인이 등장하는 동화와 차별을 꾀하고 장애ㆍ비장애 아이들 모두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동화를 만들기 위해 작가와 출판사는 여러 차례 기획회의를 하여 소재를 찾았다. 기획회의를 통해 모두가 입을 모은 것은 과거보다 현대에 들어 급증한 정서장애와 고도근시, 학습장애 등 현대병으로 몸과 마음이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자는 거였다. 현대 사회에는 몸이 불편한 지체장애 말고도 경쟁 사회에서 발생하는 심리나 정서장애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아이들의 정서장애는 이제 사회 문제가 되어 버릴 정도다. 이런 시점에서 푸르메놀이터는 정신적, 심리적 상처도 보듬는 다양한 내용과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았다.
노경실, 임정진, 이상교 작가의 책을 먼저 선보이고, 이후 고정욱, 최은순 등의 작가들이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푸르메놀이터 시리즈를 이어 갈 예정이다.

다문화 사회, 서로 어울려 살아요!
신생아 20명 중 1명꼴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태어난다고 한다. 머지않아 단일민족이라는 말은 사라지고, 다양한 민족들이 모여 사는 광경이 펼쳐질 것이다. 다문화 가정은 나날이 늘어나는데, 여전히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대한 차별과 무시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서로 미워하지 않고 함께 잘사는 사회를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 작가 임정진이 『겁쟁이 늑대 칸』을 썼다. 임정진 작가는 노부부, 버려진 유기견들 그리고 늑대가 만나 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 냈다.

“나처럼 생긴 늑대 말이야. 우리 엄마랑 아빠는 나와 비슷하게 생겼었는데 너희는 다 다르게 생겼네.”
“나도 우리 엄마 아빠랑은 비슷하지. 하지만 여기 친구들은 다 다른 집안 출신이야. 저쪽은 완전 다문화 집안, 난 청삽살개 집안, 저기 저쪽은 짝퉁 진돗개. 그런데 넌 늑대구나. 음, 새로운 가문이다. 멋지다, 야.”_본문 중에서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은 나와 다른 상대를 배척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정답게 대하는 것이 함께 살아가는 좋은 방법이라고 알려 준다.

편견 없이 마주해요!
장애인은 몸이 불편할 뿐인데, 그 불편을 약점 삼아 장애인을 무시하거나 차별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장애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먹이를 구하려다 한쪽 눈을 다친 칸처럼. 겁먹고 주눅이 든 칸이 다시 용감한 늑대로 변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사는 개들 덕분이었다. 개들은 눈이 불편한 칸을 도와주며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의 칸을 받아 주었기에 칸은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멋진 늑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동화 속 칸의 친구들은 장애인들을 약자로 보았던 우리의 마음을 뜨끔하게 하며, 장애는 불편할 뿐이지 배척하거나 차별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준다.
“우리들도 용기를 내어 손을 내밀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사이가 되자.”는 작가의 말처럼 편견 없이 서로 배려하며 살면 삶은 행복해지고 사회는 아름다워질 것이다.

■줄거리
DMZ(비무장지대)에 사는 늑대 가족. 엄마 아빠는 땅폭탄(지뢰)만 조심하면, DMZ가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하지만 칸에게는 늘 같은 길로만 다니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곳이다. 시간이 흘러 엄마 아빠는 하늘나라로 가고, 혼자 남은 칸은 새끼 고라니를 사냥하려다 땅폭탄이 터져 고라니가 죽는 장면을 보게 된다.
땅폭탄에 겁을 잔뜩 먹은 칸은 동굴에서 꼼짝도 않고 겨울을 맞다가, 담비 부부에게서 아랫동네에 가면 늑대 무리가 있다는 말을 듣고 늑대를 찾아 DMZ를 떠나게 된다.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서 눈을 다친 칸은 지치고 배고파 길가에 쓰러진다. 우연히 칸을 발견한 노부부는 칸이 개인 줄 알고 산속 자신들의 집으로 데려간다. 노부부의 집에는 버려진 유기견들이 많았고, 칸도 노부부가 지어 준 머루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개들과 어울려 지내게 된다.
‘다 다른 집안의 가문’이라는 말에 머루는 개들이 다른 종류의 늑대라고 생각하고, 개들은 개들대로 머루가 다른 종류의 개로 생각한 채 칸(머루)과 개들은 서로 친구가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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