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하는 애니메이션 아티스트들의 독점 해설과 비하인드 스토리,
애니어워즈 FX, 미술상을 휩쓴 고퀄리티의 일러스트 수록!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의 감독 마이클 리안다와 공동 감독 제프 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진취적인 실행력이 돋보이는 아티스트이다. 이들은 소니 픽쳐스의 숙련된 이미지웍스 팀은 물론,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판타스틱 듀오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 베테랑 시각 효과 감독인 마이크 라스커, 스토리 부서장인 기예르모 마르티네스, 프로덕션 디자이너 린지 올리바레스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영화는 2D와 3D를 넘나드는 기발한 영상미를 완성하며 제49회 애니어워즈에서 FX상은 물론 미술상과 캐릭터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영상미와 비주얼을 인정받았다.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 아트북》은 이러한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의 전 과정을 담은 책이다. 기획부터 아티스트들의 흥미진진했던 제작 과정과 작업 후기, 그에 임했던 아티스트들의 내면 이야기까지 모두 담겨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핵심이자 비주얼의 뼈대인 스토리보드부터 최종 모델링도 모두 살펴볼 수 있으며, 케이티가 왜 구부정한 어깨를 가졌는지, 에릭과 데보라봇 5000이 왜 그런 엉뚱한 얼굴을 갖게 됐는지, 애니메이션에 나오지 못한 ‘공룡 휴게소’는 어떤 모습인지도 알 수 있다.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삐거덕거리는 비정상 가족’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다!
디지털 문화에 길들여진 우리는 가족의 얼굴을 보는 시간보다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더 길다. 주인공의 가족도 마찬가지다. 사춘기를 지나는 케이티는 가족과 대화를 하기보단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붙잡고 살고, 케이티의 꿈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빠 닉과는 늘 마음이 어긋난다. 하지만 이렇게 남보다도 못한 사이 같더라도 위기 앞에선 결국 ‘가족’이 우선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작품은 인류와 기계 전쟁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관계와 가족에 대해 짚어 준다. 디지털 문화 속 가족의 가치를 강조하는 것이다. 마이클 리안다 감독은 아트북을 통해 미첼 가족을 탄생시킨 비화를 밝히며 엄마 역의 린다 미첼이 자신의 어머니와 얼마나 닮았는지, 미첼 가족이 왜 기계와 싸워야 했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아트북에서는 영화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이 미첼 가족에게 자신의 모습과 스토리를 녹여 내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독특한 캐릭터의 가족을 탄생시키는 과정도 모두 발견할 수 있다. 고퀄리티의 화려한 영상미와 기발한 연출들이 작품의 메시지를 어떻게 더욱 강조시키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이 그려내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범상치 않은 미첼 가족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아트북을 주목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