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의 첫걸음,
진정한 나와 너를 발견하는 것
《화해를 원해》는 우리 삶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방법은 화해이며, 개개인이 자신과의 화해, 다른 사람들과의 화해, 자연과의 화해, 하느님과의 화해를 통해 내적인 평화와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화해를 하려면 먼저 자신과 화해해야 한다. 남을 이해하기보다 자신을 아는 것이 더 힘든 만큼 어찌 보면 다른 이와 화해하는 것보다 자신과 화해하는 것이 더 힘들 수 있다. 그 점을 고려해 큰 도움이 될 ‘자신과 화해하는 5단계’ ‘용서의 5단계’를 실었다. 또 다른 사람과의 화해에서는 부부, 형제자매, 부모와 자녀, 친구, 여러 인간관계 속에서 생긴 갈등은 어떻게 해결하고 화해할지, 일상적인 예시를 들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사회적인 차원에서도 화해의 필요성을 일깨워 준다.
이 책의 특징은 독자들이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과거의 아픈 상처에서 벗어나 용서의 마음을 갖고, 자신을 받아들이며, 상대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 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화해를 알게 된다. 화해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 가정과 직장, 사회의 모든 곳에서 이루어진다.
평화를 원하는
모든 이의 지침서
화해는 단순히 갈등만 봉합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서로를 포용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심어 주며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준다. 같은 하늘, 같은 태양 아래서, 같은 믿음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화해가 이루어져야 진정한 행복의 길로 갈 수 있다. 그 힘을 얻기 위해 이 책에서 알려 주는 방법을 하나씩 실천하면 마침내 평화, 자유, 신뢰 등 화해의 9가지 열매를 얻게 될 것이다.
《화해를 원해》는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관계를 맺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귀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안셀름 그륀 신부의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화해의 길을 함께 걷기를 바란다.
화해에 관해 숙고한 내용들은 우리가 사는 시대에 이 주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줍니다. 화해는 개인적 삶이 성공하기 위한 전제 조건일 뿐만 아니라 사회와 민족들 간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사람들과의 화해, 민족들의 화해,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화해는 우리와 후손들이 이 지상에서 바람직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
─ ‘맺음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