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스피노자의 진찰실

스피노자의 진찰실

  • 나쓰카와 소스케
  • |
  • 알토북스
  • |
  • 2024-12-10 출간
  • |
  • 272페이지
  • |
  • 130 X 190 mm
  • |
  • ISBN 9791198853929
판매가

17,800원

즉시할인가

16,0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0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수많은 죽음을 목격한 의사가

기나긴 노년을 견뎌야 하는 우리에게 전하는

삶과 죽음의 진정한 의미

 

★★★2024 일본 서점대상 노미네이트

★★★340만 부 판매 밀리언셀러 작가 새로운 걸작

 

기적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어

그 의사는 생명의 최후에 희망의 등불을 처방한다

 

나가노현에서 지역 의료에 종사하는 현역 내과 의사이자 누계 340만 부가 팔린 밀리언셀러 시리즈의 작가이기도 한 나쓰카와 소스케의 새로운 걸작이 탄생했다. 작가가 출판사의 의뢰를 받은 때로부터 14년 만에 완성한 이번 소설에는 오랜 기간 현역 의사로서 수많은 생명이 스러져가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깨달은 삶과 죽음의 진정한 의미에 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작가는 이 소설에 관해 독자들에게 이런 말을 전한다.

 

“의료가 소재입니다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교수들의 갈급한 권력투쟁도 없고 의식이 돌아오라고 절규하며 심장마사지를 하는 긴박한 장면도 없습니다. 다만 기적이나 음모, 절규보다 더 소중한 것들을 제 능력이 허락하는 한 온 힘을 다해 썼습니다.”

 

이 작품은 출간 즉시 서점 관계자와 독자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았고 급기야 일본서점 대상 4위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독자들은 “많은 이가 읽었으면 하는 책”, “각자가 죽음을 대하는 법,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다” “초고령화 사회에 인간의 ‘마지막’이 그려진 소설” 등 감동을 쏟아냈다.

 

우리는 모두 생명에서 죽음으로 가는 과정 속에 있다. 죽음을 앞두고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갈 것인가를 너무 무겁지 않게 생각해 보게 하는 소설이다. 의사 책상에 독특하게도 스피노자의 책이 꽂혀 있는 매력적인 주인공 마치 데쓰로와 함께 어느 순간 ‘소박하고 행복한 시간의 흐름 속에’ 빠져들게 한다.


 



꺼져가는 생명과 분투하며

현직 의사가 깨달은 ‘사람의 행복’을 그리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교토의 지역 병원에서 일하는, 작가 나쓰카와 소스케와 같은 직업을 가진 내과 의사이다. 이름은 마치 데쓰로. 그는 환자를 치료하는 자신의 소신이 “설령 병이 낫지 않아도, 남겨진 시간이 짧아도 인간은 행복할 수 있어. 분명히 그럴 수 있다는 게 내 나름의 철학이거든. 그 행복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계속 생각해.”라고 말한다.

 

데쓰로가 삶의 마지막을 앞둔 환자에게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계속 질문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할 뿐이다. 스피노자를 즐겨 읽는 데쓰로가 환자를 대하는 태도는 스피노자의 철학과 많이 닿아 있다.

 

“이런 희망 없는 숙명론 같은 것을 제시하면서도 스피노자가 재미있는 점은 인간의 노력을 긍정한 데 있지. 모든 것이 정해져 있다면 노력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텐데, 그는 이렇게 말했거든. ‘그렇기에’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문 중에서

 

인간의 의지로 뭔가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에서 어찌 할 수 없는 일들이 더 많다. ‘쓰나미나 지진을 없앨 수 없고, 환자 몸속에 생긴 췌장암을 없애는 것도 불가능’하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노력하라는 말 속에 희망의 빛이 일렁거린다.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내과 의사가 함께한

생명의 마지막 순간들

 

작가와 주인공의 말처럼 이 소설에는 놀라운 기적도, 교수들의 권력투쟁도, 음모도 없다. 지역의 작은 병원을 무대로, 이런저런 질병으로 인해 고달픈 인생을 사는 보통 사람들의 사연을 통해 삶의 본질과 죽음의 의미를 따듯하고 상냥한 필치로 담아냈다. 특히 주인공이 삶이 얼마 남지 않은 노령의 환자와 그 가족에게 오직 병의 치료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남은 생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진료를 펼치는 모습은 진한 감동을 전한다. 또한 뛰어난 의술로 치료에 난관을 겪는 환자들을 살려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역시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여러 죽음의 순간을 묘사하지만 신기하게도 읽는 이의 마음에는 따뜻함과 뭉클함이 차오른다.

 

주인공은 암 환자에게 힘내라거나 포기하지 말라고 하는 대신 ‘서두르지 말라’고 할 뿐이다. 생을 다하고 떠난 사람에게는 마지막으로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말을 건넨다. 어느새 읽는 이도 환자의 마음이 되어 어깨에 힘이 빠지며 마음이 편안해진다. 자칫 신파적인 내용이 될 수 있지만 결곡한 문장에 아름다운 교토의 풍경까지 더해져 “소박하고 행복한 시간의 흐름 속에” 빠져들게 한다. 모처럼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똑같은 일상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고 싶다면 이 소설을 읽어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야기 속 곳곳에 등장하는 교토의 명물 화과자는 맛있는 것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당장이라도 비행기 티켓을 끊고 싶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한다.

 

“이 작품을 편집하고 출판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습니다”

 

“나쓰카와 씨에게 작품의 집필을 의뢰하고 나서, 14년의 세월을 거쳐 탄생한 것이 이번 작품입니다. ‘사람의 생명과 행복’이라는 깊고 큰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독자들에게는 아무런 어려움 없이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으로 전달됩니다. 굉장하면서도 뛰어난 한 의사가 환자나 동료와 진지하게 마주하는 모습을 그린, 최고로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편집하는 과정에서 《스피노자의 진찰실》은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책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이 작품을 출판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축복이 될 것입니다.”

- 미즈즈키 대표이사 겸 편집자, 시노하라 이치로

 

목차

None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