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AI 영재들의 출발점!
-김효(네이버 웨일 총괄 이사)
이 책은 친구와 대화를 나누듯이 인공 지능을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인공 지능이 인간의 지능과는 어떻게 다를까? 인공 지능은 어떻게 학습하고, 우리의 일상 생활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인공 지능이 일반화된, 미래의 우리 생활 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여러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고 응용할 수 있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인공 지능 학습에 꼭 필요한 지식을 7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담았습니다.
-본문에서
소연이, 승현이와 함께 AI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자!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 지능 교과서』 시리즈의 주된 내용은 소연과 승현이라는 두 등장 인물이 선생님과 함께 AI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나가는 이야기이다. AI 학습에 꼭 필요한 지식을 7개 영역으로 나누어 어느 학년부터 시작하더라도 효과적인 독서를 할 수 있게끔 단계별(초등학교 1~2학년용/3~4학년용/5~6학년용)로 구성된 이 시리즈에서 가장 돋보이는 요소는, 각각의 주제를 반복과 변주를 통해 익히며 개념 심화를 할 수 있도록 쓰였다는 점이다.
또한 하나의 주제가 끝날 때마다. 스마트폰 앱으로 영어 동화책 표지를 번역하기부터 ‘아이들을 위한 머신러닝(https://machinelearningforkids.co.uk/)’ 사이트에서 직접 코드를 짜 AI를 학습시키기까지,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AI를 체험하며 학생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사고력과 창의력 키우기’ 파트가 함께 실려 있다.
1부
AI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책의 시작부이다. 사람이 두뇌를 가지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두뇌를 갖고 행동하는 기계인 AI의 역사를 알아보고 초등학생이 일상 생활에서 AI를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프로그래밍 언어인 리습 언어와 머신 러닝의 원리도 배워 본다.
주요 내용:
1권
-인공 지능의 선구자 알아보기
-리습 언어 흉내 내기
-인공 지능 번역 앱 사용해 보기
2권
-튜링 테스트란 무엇일까?
-강인공지능/약인공지능의 차이
-지도 사이트를 이용해 길찾기
3권
-뉴런과 퍼셉트론이란 무엇일까?
-머신 러닝 알아보고 만들어 보기
-인공 지능 체스 체험하기
2부
2부는 AI 학습의 자양분이 되는 데이터를 알아본다. 일상에서 많이 듣고 사용하지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알기 힘들던 데이터, 정보, 지식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가족의 표정 정보로 직접 지식을 만들고 그래프로 그려 보는 시간을 갖는다. 나중에는 이런 데이터가 엄청나게 모인 상태를 말하는 빅 데이터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구글 트렌드로 빅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는 시간도 갖는다.
주요 내용:
1권
-지식, 정보, 데이터의 차이 알아보기
-가족의 표정 정보로 지식 만들기
-기차 시간표 체험하기
2권
-데이터를 표현하는 방법 배우기
-우리 집 데이터를 막대그래프로 그리기
-날씨 정보 표현하기
3권
-빅 데이터 배우기
-유튜브 동영상 추천 시스템 만들어 보기
-데이터 분석 체험하기
3부 나는 인공 지능 예술가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예술 활동은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여겼지만, AI의 등장으로 그 생각은 바뀌고 있다. 3부에서는 이미지 생성 AI가 그린 그림을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사진을 ‘인식’하는 AI 코드를 직접 짜 보고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그림을 움직이게 해 보기도 한다. 그림을 넘어 글과 음악으로 인공 지능 저작물의 범위가 확장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알아보자.
주요 내용:
1권
-인공 지능이 그린 그림 감상하기
-사진을 판독하는 인공 지능 학습시키기
-인공 지능으로 작곡하기
2권
-인공 지능의 그림은 가짜일까?
-인공 지능도 음악을 즐길까?
-내 사진을 인식해 화면 잠금을 푸는 인공 지능 만들기
3권
-글과 소설을 쓰는 인공 지능
-순환 신경망 구조란 무엇인가?
-이미지 생성 AI로 그림 그려 보기
4부 2100년도 우리의 생활 모습은?
AI가 일상화되면 우리 미래는 어떻게 바뀌게 될까? 4부의 주제는 인간과 기계의 관계이다. 새나 곤충의 모양을 닮은 생체 모방 로봇,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 소셜 로봇, 기계와 인간이 한 몸이 되는 사이보그와 살아갈 미래는 어떠한 모습일지 상상하고, AI로 인간이 불멸의 삶을 살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요 내용:
1권
-인공 지능 로봇의 미래 생각하기
-주변 색깔로 자동으로 변하는 카멜레온 인공 지능 만들기
2권
-기계와 사람이 합쳐진 사이보그 알아보기
-가구 제어 인공 지능 만들기
3권
-감정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 알아보기
-인공 지능 대화 친구 만들기
5부 나는 가상 현실 전문가입니다
가상 현실이란 무엇일까? ‘현실에는 없지만 진짜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을 말하는 가상 현실은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비(HMD)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디지털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감상하고, 인공 지능 스피커와 말로 대화하는 우리는 이미 가상 현실 전문가이다. 5부에서는 사람 얼굴의 특징을 인식하는 AI를 학습시키고, 증강 현실 앱을 이용해 방에 가구를 배치하면서 가상 현실이 미래 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생각해 본다.
주요 내용:
1권
-가상 현실 체험 알아보기
-VR 안경 만들기
-가상 현실 갤러리 체험하기
2권
-가상 현실 캐릭터 알아보기
-얼굴 인식기 만들기
-아바타 만들기
3권
-가상 현실 아기 키우기
-감정을 가진 인공 지능 만들기
-증강 현실로 방 꾸미기
6부 나는 인공 지능 게임 전문가입니다
게임 안에서 수학 공식을 풀고 군인이 훈련하며, 심지어 스마트폰을 끈 시간을 확인해 결과적으로는 에너지를 아끼게 하는 게임까지. 게임의 세계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 6부에서는 게임의 역사를 배우는 것으로 시작해 게임 법칙을 담은 기획 카드를 작성하며 나만의 게임을 생각하고, 게임으로 AI를 학습시키는 과정을 직접 진행해 본다. 놀이의 연장선상으로 생각되었던 게임이 새로운 기술과 결합하면 우리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는 일이 가능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내용:
1권
-게임 이해하기
-화면 인식하는 게임 만들기
2권
-게임으로 만든 세상
-게임을 통해 학습하는 팩맨 만들기
3권
-놀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게임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을 사용한 게임
7부 직업의 세계
단순한 자판기 수준을 뛰어넘어, 로봇이 커피를 만들어 주거나 계산을 해 주는 무인 가게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사람을 대신해 힘들고 어려운 곳에 투입되는 소방관, 군인에 이어 사람을 뽑는 면접관이나 죄와 벌을 판결하는 판사, 경찰까지 인공 지능 로봇이 대신하면 인간은 더 중요한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될까? 없어지고 또 생겨날 미래의 직업을 예측하면서, 관광지의 정보를 제공하거나 우편 분류 업무를 하는 인공 지능 로봇을 직접 만들어 본다.
주요 내용:
1권
-무인화 가게 알아보기
-비밀 코드 단어를 이해하는 인공 지능 스파이 만들기
2권
-사람의 일을 도와주는 로봇
-우편 번호로 우편을 분류하는 인공 지능 사무소 만들기
3권
-미래의 직업 변화 알아보기
-사람의 물음에 답변하는 챗봇 올빼미 만들기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AI 영재들의 출발점
최근 AI·SW 교육에 이은 대한민국 교육계의 또 다른 화두는 2025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국어/영어/수학/정보 과목에 도입 예정인 AI 디지털 교과서다. 학생의 데이터를 축적해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는 이 교과서는, 효과가 불명확하다는 신중론이 대두하면서 교육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이는 챗GPT를 필두로 하는 AI의 등장으로 공교육을 다시 고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통으로 읽힌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는 이견이 있을지라도,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의 문제는 답이 나와 있다는 사실이다. AI 기술이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었고, 생성형 AI 모델이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신인류의 탄생’부터 ‘기계의 노예’까지 온갖 추측이 난무 중인 AI 시대로의 전환은 이미 시작된 미래이기 때문이다.
계산뿐만 아니라 창작 능력까지 모든 면에서 사람을 뛰어넘는 AI의 출현이 가능한 미래에는 단순 지식보다 의미를 창조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인간 고유의 감성적, 직관적 능력이 더 큰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다. AI에 대한 지식과 함께 AI로 상상하는 법, AI와 친구가 되는 법을 이야기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 지능 교과서』 시리즈의 출간은 그래서 더욱 반가운 일이다.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향후 대한민국을 책임질 미래 세대까지, AI 학습을 시작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