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대만대학교 화제의 강의★
★노명우 사회학자 강력 추천★
사기당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No! 인류가 있는 곳에는 항상 사기가 있다!
사기의 성립조건부터 피해 심리까지
사기의 매커니즘을 밝히다!
각 시대에는 그 시대를 풍미하는 희대의 사기사건이 있었다. 조선시대엔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다는 봉이 김선달이 있었고, 연애가 지금처럼 자유롭지 않았던 1950년대에는 박인수라는 사기꾼의 애정행각이 신문 사회면의 톱기사였다. 부동산 투기가 극성이던 1980년대를 상징하는 사기 사건의 주역은 당연 장영자이며, 물질만능주와 허세가 작렬하는 21세기엔 전청조 사건이 벌어졌다. 이처럼 생활 조건과 경제적 상황이 열악하고 과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라도 늘 사기꾼은 있었다. 오히려 사기를 보면 그 시대의 사회상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기’를 사회학적 시선으로 접근했을 때, 보다 정확히 분석할 수 있지 않을까?
대만대학교 사회학과에서 35년간 학생들을 가르쳐온 쑨중싱은 ‘사기의 사회학’이라는 강의를 개설하고, 오랜 시간 사회학적 시선으로 ‘사기’와 ‘거짓말’에 대해 연구했다. 사회학뿐 아니라 사회심리학, 철학, 역사 고전 등 여러 자료를 연구하고 통합하여 《신뢰는 어떻게 사기가 되는가》를 완성했다. 사기 범죄가 갈수록 조직화되고 글로벌하게 진화하며 피해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이때, 이 책은 사회학적 관점에서 사기 집단이 어떻게 형성되고 어떤 체계와 통제 모형을 갖추고 있는지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신뢰는 어떻게 사기가 될까?
거짓말과 기만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사기꾼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이 책은 사기가 ‘믿음’이라는 인간 본성에 근거한 지극히 심리적 전술이며, 사기와 믿음이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밝히고 있다. 그와 동시에 우리가 사회 속에 살아가는 한, 사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저자는 다양한 주제와 맥락에 따라 넓은 의미와 좁은 의미로 나누어 ‘사기’를 정의하며, ‘거짓말’이나 ‘사기’가 사악한 특정 인물이나 집단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말한다. 면접 시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 선택하여 말하는 소극적 거짓말부터 각종 이유로 인한 자기기만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시 ‘일상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크고 작은 거짓말과 사기에 가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사회학, 심리학, 철학, 역사, 고전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토대로 ‘사기와 신뢰’의 관계를 분석하여, 신뢰가 사기로 변하는 메커니즘을 제시해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진실과 거짓 사이를 오가는 인간의 본성에 눈뜨고, 사기를 핵심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으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을 읽는다면,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거짓말과 사기를 간파하여 속지 않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