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우리를 설레게 하고, 계절의 숨결에 향기를 부여한다. 사랑이 아니었다면, 도대체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품에 안을 수 있었을까? 심지어 서로를 향해 어린아이의 웃음을 지어 보일 수라도 있었을까? 사랑은 인간을 인간으로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인 것이다.
저자는 사랑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잘 알지 못하기에 저자는 사랑에 대해 공부해 보기로 했다. 그러나 아무런 자료도 들춰보지 않았다. 그저 사람을 바라보기만 했다. 답은 언제나 사람 안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랑 이전에 역시 인간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인간은 도대체 어떻게 서로를 사랑하게 될 수 있다는 말인가! 우리는 사랑을 위해 오늘도 서로를 향해 나아간다. 그러나, 그곳엔 만족이 있다. 인간이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순결한 만족이 그곳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그 만족의 순간을 자신의 언어로, 그래서 자신의 단어와 문장과 글과 책으로 기록해 보기로 했다. 논리가 닿지 못하고, 추위가 흔들지 못하는, 그 영원한 불꽃을, 저자는 자신의 삶으로 바라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