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길Law 시리즈 2권 세트 "이재원 변호사의 이야기 명판결"은 옛이야기의 갈등 상황에서 쟁점을 찾아내어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는 어린이책입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갈등 해결 방식을 분석하며, 왜 그 해결이 옳거나 문제가 될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하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이 책은 스무가지 흥미로운 줄거리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이야기마다 전문변호사의 다양한 법률적용은 어린이들이 법적, 도덕적 관점에서 갈등의 핵심 쟁점을 발견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옛이야기 속 갈등 해결 방식이 오늘날의 법과 어떻게 다른지를 변호사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법과 양심의 조화와 사회적 정의의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어린이들은 이야기를 읽거나 연극놀이를 하며 고유한 어휘와 비유를 즐길수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겪는 문제에 공감하여 다양한 해결책을 토론해보고, 각자의 해결책이 지닌 논리적 구조와 도덕적 기준을 비교하면서 통찰력과 합리적 판단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갈등 상황에 처했을 때 충동적이 아닌 논리적이고 존중하는 태도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누군가 정해주는 규칙이나 해결 방법을 수동적으로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 규칙이 정말 정당한 것인지, 다양한 해결 방법 중에서 어떤 방법이 가장 공정한지 판단할 수 있을까요? “판단할 줄 아는 것은 삶을 더 깊게 보는 능력을 뜻한다.”라고 한 니체의 말처럼 이 책은 삶을 더 깊게 보도록 다양한 쟁점과 질문을 담았습니다.
인터넷에 내 뇌를 점령한 판단력 도둑 시대
명문대를 나와도 잘못된 판단으로 미래가 바뀔 수 있다.
문제의 본질을 한눈에 꿰뚫는 판단력을 되찾기
억울한 일을 겪거나 잘못을 저지르면, 집에 돌아와 쉽게 잠들지 못할 때가 있다. "아, 그때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하고 뒤늦게 후회하기도 하고, "뭔가 억울한 것 같은데, 그게 뭐였지?" 하며 여전히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 맞닥뜨리지만, 정작 무엇이 문제인지 판단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특히 유튜브 등 정보의 패스트푸드를 먹고 클릭 광고 팝업처럼 깊이 생각할 틈도 없이 결정해야 하는 현대 사회에서 판단하기는 더욱 어렵다.
이 책은 판단력은 어려서부터 길러져야 한다는 믿음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나라면 어떻게 해결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는 스무 가지의 옛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엉뚱한 해결책에 깔깔 웃다가도, 그 해결책을 생각해낸 주인공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주인공의 해결책에 뭔가 답답함을 느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모를 때 변호사의 질문과 해설이 나온다. 변호사의 관점에서 갈등이나 다툼의 해결 방법이 과연 공정한지 질문을 던져, 우리가 놓쳤던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히 보게 한다. 더 넓고 깊어진 시각으로 독자들은 어떻게 판결할까 고민을 해보며, 법과 도덕을 바탕으로 공정한 해결 방법을 논리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상대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하며 쟁점과 논리적 판단 근거를 찾아가는 과정은,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러준다. 이러한 사고 훈련은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판단력과 통찰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