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가 쓴 “루터의 묵상법: 기도 묵상 시련”에서는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강조한 세 가지 신학 방법론, 즉 기도, 묵상, 시련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어떤 방식으로 루터의 삶에서 실천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오늘 우리가 주목하고 배울 점이 무엇인지를 짚어본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임희국 명예교수가 쓴 “츠빙글리 프로페차이, 그 유산”에서는 츠빙글리가 창시한 목회자 공동 설교 준비 모임 ‘프로페차이’(Prophezei, 예언학교)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교회와 사회의 개혁을 이끌었는지를 살핀다. 또한 프로페차이의 정신이 우리말 성경 번역, 사경회, 신학교 설립과 어떻게 연관될 수 있는지 그리고 오늘날 한실연을 통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말씀삶공동체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가 쓴 “슈페너의 갱신 구상: 말씀이 삶이 되다”에서는 독일 ‘경건주의의 아버지’로 존경받는 슈페너의 삶과 그의 기념비적 작품 『경건한 요청』(Pia Desideria)을 통해 슈페너가 하나님의 말씀이 삶이 되는 거룩한 운동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으며, 그것이 그의 시대에 어떤 의미를 가졌고, 오늘에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논한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종교개혁자인 루터와 츠빙글리, 그리고 경건주의운동의 창시자인 슈페너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일으킨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그 말씀이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으로 이어져 작동한다면, 우리 삶과 교회 나아가 이 세계에도 거룩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