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마음 꽃이 피었습니다

마음 꽃이 피었습니다

  • 다카하시 사키
  • |
  • 봄볕
  • |
  • 2024-11-04 출간
  • |
  • 32페이지
  • |
  • 210 X 255 X 9mm / 330g
  • |
  • ISBN 979119315048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감정을 꽃에 비유한 따스한 상상력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는 기쁨, 슬픔, 소심함 등 다양한 감정이 캐릭터로 의인화하여 등장한다. 캐릭터들의 솔직한 감정 표현은 많은 관객에게 재미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지금 나의 감정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면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마음 꽃이 피었습니다》는 여러 가지 감정을 꽃으로 시각화한, 〈인사이드 아웃〉의 차분한 꽃집 버전 같은 그림책이다. 사회적 상호작용을 시작하며 감정 표현을 익혀 가는 어린이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스스로의 감정을 관찰하고 수용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모든 연령대를 위한 마음챙김 그림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눈과 마음에 편안히 다가오는 파란색이 주를 이룬 가운데, 꽃만 여러 색으로 채색하여 꽃들의 모양과 개성이 한결 돋보인다. 투박한 선과 단순한 형태로 이루어진 그림은 친근감을 형성한다. 물결 틈새로 인어 형상을 한 아이들과 다양한 꽃들이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온갖 바다 생물이 꽃 사이사이를 유영하는 환상적 공간이 펼쳐진다. 인어 아이들을 따라 새파란 페이지를 지나면, 한쪽 면을 큼지막하게 차지한 각양각색의 마음 꽃이 인사를 건넨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공감각적 탐험
풀밭 위의 꽃 같기도, 바닷속 산호 같기도 한 마음 꽃의 생김새는 각 감정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기쁨의 꽃은 하트가 가지를 치며 뻗는 모양이고, 분노의 꽃은 새빨간 꽃잎이 삐죽삐죽 돋아나 있고, 부끄럼쟁이 꽃은 연분홍색 솜털 같은 모양새가 발그레 물든 뺨을 연상시킨다. 감정을 표현할 적절한 수단을 찾지 못해 어쩔 줄 몰랐던 경험이 있는 어린이라면, 마음 꽃을 보며 ‘그래, 그때 내 기분이 딱 이런 모습이었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기쁨, 슬픔, 분노처럼 가장 기본적인 감정을 관찰했다면 그다음 단계에서는 두 개 이상의 감정이 만나 생겨나는 새로운 감정을 살펴본다. 기쁨과 믿음이 만나면 포근한 안정감을 이룬다. 좋아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이 뒤죽박죽 섞인 감정은, 시시각각 변하고 표현이 서투른 어린이들의 심리 상태를 대변한다. 온전히 독립적인 감정이란 없고, 감정끼리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융합하거나 다른 감정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알기 쉽게 보여 준다.
그림 아래에 붙은 텍스트는 각 감정이 생겨나는 예시를 한 문장으로 간결히 설명한다. 친구가 내 장난감을 망가뜨렸을 때 분노의 꽃이 피고, 엄마가 따뜻이 안아 줄 때 담요처럼 포근한 꽃이 피어난다. 일상적으로 겪는 상황을 제시함으로써 어린이 독자는 감정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되고, 같은 감정이 들었던 또 다른 경험들을 연결 지어 떠올려 볼 수도 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냥’ 소중한 감정
감정은 크게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으로 나눌 수 있다. 이는 어렵지 않은 구분법이다. 기쁨, 행복, 즐거움은 긍정적인 감정이고 슬픔, 분노, 두려움 등은 부정적인 감정에 해당한다. 그런데 긍정적인 감정은 좋은 감정이고, 부정적인 감정은 나쁜 감정일까?
작가는 다양한 감정을 소개하는 데서 한 걸음 나아가, 모든 감정에는 선악과 우열이 없으며 충분한 시간을 들여 내 감정을 보살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래서 책에는 어떤 감정이든 그 감정이 가라앉기 전까지 ‘마음껏 느껴도 괜찮다’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긍정적인 감정은 물론이거니와 부정적인 감정도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느낄 시간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감정을 나쁜 감정으로 치부하고 회피하거나 덮어두었다가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 꽃이 시들어 버릴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상태, 평온한 상태만 유지할 수는 없다. 오랜 시간 함께한 반려동물이 떠났을 때는 깊이 애도하고, 새로운 모험에 나서 들뜰 때는 온 힘을 다해 즐겨야 한다. 어떤 부정적이거나 강렬한 감정 자체를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제때 잘 인식하고 발산하는 것이야말로 마음을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이다. 《마음 꽃이 피었습니다》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그래서 때로는 지나치거나 소홀히 했던 마음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게끔 우리의 마음속 정원을 눈앞에 펼쳐 준다.

목차

목차없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