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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위염-2(안토니오타부키선집)인문서가에꽂힌작가들

플라톤의위염-2(안토니오타부키선집)인문서가에꽂힌작가들

  • |
  • 문학동네
  • |
  • 2013-03-25 출간
  • |
  • 128페이지
  • |
  • ISBN 97889546209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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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이 책이 정당화되는 곳

제1장 미네르바 성냥개비 하나
아드리아노 소프리에게 보낸 지성인의 모습에 대한 뜨거운 고찰

제2장 리스본에서의 대화
베르나르 코망이 안토니오 타부키와 논의를 계속하려고 시도하는 곳

제3장 성냥개비가 다 탈 때까지
바람이 불 때 켜는 성냥과 모호함에 대해 논의하는 곳

아드리아노 소프리가 감옥에서 보낸 편지 두 통
질문을 받은 자가 정식으로 이 책 『플라톤의 위염』에 서면으로 답하는 곳

잠정적인 에필로그
이 책의 주제 중 하나가 혹시라도 다른 언어로 계속 다루어지도록 맡기면서 논의를 그만하기로 결정하는 곳, 그리고 특히 소프리, 봄프레시, 피에트로스테파니 소송의 신속한 재심을 희망하는 곳

이탈리아 편집자의 메모

안토니오 타부키 연보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움베르토 에코의 지성인 담론에 반박한 타부키! 이탈리아의 실천적 지성인 안토니오 타부키의 지식인론 『플라톤의 위염』. 작품과 텍스트, 소설과 담론, 문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시리즈의 하나이며 ‘안토니오 타부키 선집’의 두 번째 책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한 기사에 대해 쓴 반박 기고문에서 시작한 이 책은 서신, 인터뷰, 논평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집이 불탈 때 지성인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소방서에 전화하는 것이라는 움베르토 에코의 글에 대한 성찰에서 나온 독특한 제목의 이 책은, 위염 치료법을 개발하지 않았다고 플라톤을 비판할 수도 있는 대담하고 창조적인 지성인의 기능을 역설적으로 이야기한다. 이탈리아에서 잠깐 불붙었다 사그라진 ‘소프리 사건’ 담론에 불씨를 놓기 위한 타부키의 시대 성찰이 펼쳐진다.
『플라톤의 위염』은 서신, 인터뷰, 논평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된, 타부키의 지식인론을 살필 수 있는 핵심적인 글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지성인 담론에 맞불을 놓은 화제작으로, 프랑스에서 먼저 나와 이탈리아에 소개되었다. 집이 불탈 때 지성인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소방서에 전화하는 것이라는 에코의 글에 대한 성찰에서 나온 기발한 제목의 이 책은, 위염 치료법을 개발하지 않았다고 플라톤을 비판할 수도 있는 대담하고 창조적인 지성인의 기능을 역설적으로 언표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좌파 지식인 소프리가 경찰국장 살해 혐의로 체포된 ‘소프리 사건’을 끌고와 이 시대의 급박한 질문이자 경종을 울릴 지성인의 창조적 기능과 자세에 대해 예리한 논쟁을 시도한다.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문학동네의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은 문학과 인문학의 경계에서 지성과 사유의 씨앗이 된 작품들, 인문 담론과 창작 실험을 매개한 작가들로 꾸려진 상상의 서가다. 사회적 인식과 개성적 상상세계를 교차시키고 캄캄한 관념의 갱 속에서 빛나는 사유의 광맥을 캐낸 작가들, 기존 분류체계에 갇히길 거부하는 글로 무한한 영감을 준 작품들의 서가다. 우리는 이 서가에서 제도권 지식의 얼어붙은 내면에 인식의 도끼를 내리꽂고 사유의 개화를 이끈 창조적 정신과 만난다. 이 만남을 통해 시대를 진단 ㆍ 비판하고 인간을 되물었던 (인)문학의 본령을 되찾고자 한다. 숨은 작가, 낯선 작가, 바깥의 작가들을 조명하고, 문학과 인문학의 행복한 넘나듦을 감행한 그들을 축복하고자 한다.
한 작가의 여러 작품을 선집 형태로 소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에서는, 이미 독일 시적 사실주의의 대가로 불리는 빌헬름 라베Wihelm Raabe의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 출간한 바 있으며, 이어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조르주 페렉의 실험성 높은 작품들을 필두로, 사회 문제를 비판적 의식의 정갈한 문체로 다뤄 긴 여운, 깊은 울림을 주는 이탈리아 작가 안토니오 타부키Antonio Tabucchi, 상속받은 재력을 바탕으로 일평생 유희하는 광기의 글쓰기를 보여준 레몽 루셀Raymond Roussel, 프랑스 현대문학에서 페렉과 더불어 울리포의 자장 안팎을 넘나들며 실험문학의 정수를 보여준 레몽 크노Raymond Queneau, 역사와 문학의 박학다식을 절제된 산문으로 풀어내 르네상스적 인간 면모를 느끼게 하는 이탈리아 작가 클라우디오 마그리스Claudio Magris,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의 보츠와나 작가로 인종차별에 맞서며 내재화된 정치 현안을 감성적 삶과 결부시킨 베시 헤드Bessie E. Head, 중국 현대문학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킨 문제 작가 옌롄커閻連科의 작품들을 속속 출간할 예정이다.

【안토니오 타부키는 누구인가?】
이탈리아 작가 안토니오 타부키(1943~2012)는 유럽의 실천적 지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현실과 허구의 정치적 역사적 긴장관계에 놓인 한 인간의 존재방식을 치밀하게 작품으로 형상화한 참여작가로 유명하다. 베를루스코니 정부를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했던 유럽의 지성인이자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던 걸출한 작가이면서, 페소아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린 번역자이자 명망 있는 연구자 중 한 사람이다. 『이탈리아 광장』(1975)으로 문단에 데뷔해 『인도 야상곡』(1984)으로 메디치 상을 수상했다. 정체불명의 신원을 추적하는 소설 『수평선 자락』(1986)에서는 역사를 밝히는 탐정가의 면모를, 페소아에 관한 연구서 『사람들이 가득한 트렁크』(1990)와 포르투갈 리스본과 그의 죽음에 바치는 소설 『레퀴엠』(1991),『페르난두 페소아의 마지막 사흘』(1994)에서는 페소아에 대한 열렬한 애독자이자 창작자의 면모를, 자기와 문학적 분신들에 대한 몽환적 여정을 쫓는 픽션 『인도 야상곡』과 『꿈의 꿈』(1992)에서는 초현실주의적 서정을 펼치는 명징한 문체미학자의 면모를, 평범한 한 인간의 혁명적 전환을 이야기하는 『페레이라가 주장하다』(1994)와 미제의 단두 살인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쓴 『다마세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1997)에서는 실존적 사회역사가의 면모를, 움베르토 에코의 지식인론에 맞불을 놓은 『플라톤의 위염』(1998)과 피렌체의 루마니아 집시를 통해 이민자 수용 문제를 전면적으로 건드린 『집시와 르네상스』(1999)에서는 저널리스트이자 실천적 지성인의 면모를 살필 수 있다. 20여 작품들이 40개국 언어로 번역되었고, 주요 작품들이 알랭 타네, 알랭 코르노, 로베르토 파엔차 등의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수많은 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작가로 주목받았다. 국제작가협회 창설 멤버 중 한 사람으로 활동했으며, 시에나 대학에서 포르투갈어와 문학을 가르쳤다. 1943년 9월 24일 이탈리아 피사에서 태어났으며, 2012년 3월 25일 예순여덟의 나이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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