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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이름(들)-02(스투디움총서)

부서진이름(들)-02(스투디움총서)

  • 조효원
  • |
  • 문학동네
  • |
  • 2013-06-27 출간
  • |
  • 324페이지
  • |
  • ISBN 97889546208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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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우리는 진정으로 이름을 부를 수 있는가?

제1장 불안 불안 불안
키르케고르의 세 아들에 관하여

제2장 청년 벤야민의 훈련
새로운 종교성의 요청

제3장 모든 관계의 중심
언어철학적 구상 1 : 비평

제4장 벤야민의 경험이론
언어철학적 구상 2 : 철학

제5장 나누(어지)는 언어
언어철학적 구상 3 : 신학

제6장 이름 이르다
문헌학, 벌거벗은 삶의 방법

제7장 벤야민의 카프카
카프카의 실패에 관하여

제8장 카프카의 제자리걸음
불가피한 제스처, 유일하게 가능한 제스처

제9장 인용하는 작가와 지우는 작가
벤야민의 문학적 메시아주의

제10장 더이상 집행되지 않고 단지 연구되기만 하는……
벤야민의 암호들에 관하여

에필로그
우리는 진정으로 이름을 들을 수 있는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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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회학과 미학을 넘어선 벤야민 읽기! 「스투디움 총서」는 현재진행형의 인문학과 새로운 학문적 화두를 촉발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내 인문학자들과 더불어 세계를 공부하는 열정적인 현장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와 공부의 장소로서의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그 공부가 학제간 담론을 끌어낼 수 있는 하나의 실천적 장소를 지향한다. 『부서진 이름(들): 발터 벤야민의 글상자』는 벤야민 사유의 핵심을 밝힌다. 문학평론가이자 번역가인 소장 학자 조효원이 독일 초기 낭만주의 철학과 유대신학적 요소가 뒤얽힌 벤야민의 초기 언어철학 사유를, 벤야민과 사도 바울을 겹쳐놓았던 야콥 타우베스, 조르조 아감벤 등을 따라가며 읽는다.
사회학과 미학을 넘어선 벤야민 읽기
발터 벤야민의 사유에서 언어철학과 정치신학이 만나는 맥을 짚다!

【스투디움STUDIUM 총서】
스투디움Studim은 문학동네에서 출간하는 본격 학술 총서다. 라틴어 ‘studium’은 본래 ‘연구’ ‘공부’를 뜻하는 말로, 세계에 대한 공부하기의 근원적 열정을 상기시키는 학문의 맹아가 담긴 말이다. 스투디움 총서는 현재진행형의 인문학과 새로운 학문적 화두를 촉발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내 인문학자들과 더불어 세계를 공부하는 열정적인 현장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와 공부의 장소다. 그뿐만 아니라 그 공부가 학제간 담론을 끌어낼 수 있는 하나의 실천적 장소를 지향한다. 하나의 인물에서 하나의 도시로, 하나의 이미지에서 하나의 학문으로, 하나의 말에서 하나의 철학하기로 번져가는 무한한 탐구의 미로가 펼쳐질 것이다.

01 정항균, 『“typEmotion"―문자학의 정립을 위하여』
02 조효원, 『부서진 이름(들)―발터 벤야민의 글상자』
03 임춘성, 『중국 근현대문학사 담론과 타자화』
04 윤미애, 『발터 벤야민과 도시산책』
05 김호영, 『영화 이미지학』
06 김진석, 『소외되고 또 소내되지만, 소내하기도 한다』
07 정항균, 『메두사의 저주』

【2권 개괄소개와 저술의도】
조효원, 『부서진 이름(들)―발터 벤야민의 글상자』
문학동네의 스투디움 총서 두번째 책 『부서진 이름(들)―발터 벤야민의 글상자』가 출간되었다. 1990년대 이후 벤야민의 글을 번역한 책들은 적잖게 나왔지만 벤야민 학술연구서는 일천한 상태였다. 문학평론가이자 번역가인 소장 학자 조효원은 그동안 벤야민 연구에 주력하면서 그 연구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타우베스와 아감벤을 번역해 소개했고, 또한 대중강연을 통해 이를 독자와 함께 나누었다. 이 모두가 벤야민 깊이 읽기의 시도였던 셈이다. 이 책은 그런 경험과 노력의 첫 결실이다. 이 저서에서 저자는 벤야민 사유의 핵심을 밝히는 작업에 몰두한다. 기존의 도시-공간-매체 등을 테마로 한 사회학적, 미학적 벤야민 읽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점을 파고든다. 즉 그간의 오랜 숙고와 더불어 그의 초기 언어철학과 정치신학이 만나는 곳에서 벤야민을 새롭게 다시 불러내고 있다.
발터 벤야민은 자신의 인식론을 펼쳐나가는 데 있어서 항상 철저했던 이론가였음에도, 독창적이고 난해한 언어로 인해 다양한 해석의 갈등 속에서 종종 오해되어 왔다. 저자는 벤야민 사상의 뿌리를 찾아내려가면서 이와 연관된 사유의 지질과 토대들을 하나씩 좌표로 기록해나간다. 특히, 그는 다양하게 열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벤야민 해석의 공간 속에서 의미 생성의 맥락을 성서적 언어철학으로 제한하여, 이 사유의 근원이 언어철학과 정치신학의 내밀하고 본질적인 결합에 있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해명해나간다. 그는 이러한 독해 방법을 무수히 호명되어 부서진 이름을 ‘단 한 번 영원히’ 부르는 일이라고 쓴다. 따라서 그 이름은 하나가 아니라 복수로서의 운명을 타고난 셈이다. “누구나 각자의 이해 지평 안에서 각자의 그림을 그린다. 이것이 인간 삶의 근본 양태이고, 삶으로서 읽기이며, 읽기의 근본 조건이자 본질이다. 즉, 인간으로서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부서진 이름의 파편들을 독해한다는 뜻이다. 이 불가능성을 깨우쳐준 이가 나의 부서진 벤야민, 벤야민들이었다.”(12쪽)
저자는 독일 초기 낭만주의 철학과 유대신학적 요소가 뒤얽힌 벤야민의 초기 언어철학 사유를, 벤야민과 사도 바울을 겹쳐놓았던 야콥 타우베스, 조르조 아감벤 등을 따라가며 읽는다. 이들에 이어 프란츠 로렌츠바이크, 헤르만 코엔, 플로렌스 크리스티안 랑, 프란츠 카프카, 카를 크라우스, 로베르트 발저 등의 이름이 호명된다. 벤야민이라는 성좌가 무엇보다도 동시대의 정신적 흐름과 긴밀히 접촉하는 동시에 그 흐름에 맞서는 방식으로서 성립된바, 이들과 벤야민이 나눈 긴밀한 정신적 교감 속에서 이루어진 벤야민의 메시아주의적 사유를 드러내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벤야민에 관한 복수의 해석을 존중하면서도 고유한 의미로서의 벤야민, 이 보편적인 이름을 보존하고 지켜내고자 하는 그의 벤야민 읽기는, 벤야민이라는 먼 이름을 지금 우리 곁으로 끌어오고자 하는 현재적이고도 실천적인 행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세부 내용】
‘불안’의 세 대가와 청년 벤야민의 사유 넘나들기
제1장은 시대를 사유하는 방법으로서 벤야민이라는 길에 이르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먼저 이 시대의 정념을 ‘불안’이라고 진단한 저자는, 이것과 대결했던 세 명의 사상가를 불러들인다. 피하지 않고 불안에 맞서 싸운 게오르크 루카치, 결단을 방해하는 적을 단호히 처단하여 불안을 떨쳐버리고자 했던 카를 슈미트, 그리고 불안을 사랑으로 껴안고 살아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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