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시대를 믿음으로 밝힌 사람들의 이야기❞
초는 한가운데 심지를 박고, 녹은 만큼 타오른다. 자기를 녹인 만큼 빛을 발하기에 거짓되지 않다. 위선적이지 않다. 비록 LED 등처럼 환하지는 않을지라도 촛불은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빛으로 어둠을 사른다. 별 역시 그렇다. 지극히 작고 미미해 보이는 별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며 위안을 준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촛불처럼, 별처럼 우리에게 오셨다. 그 존재를 강하게 주장하지 않으시고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셨다.
2024년은 어쩌면 우리가 보내는 가장 선선한 해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제 매해가 가장 더운 해를 기록해나갈 것이다.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전쟁들…. 인간의 욕심과 탐욕의 결과로 인해 바로 서기가 참으로 힘겨운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중심을 잡을 수 있을까?
2024 대림절 묵상집 『별처럼 빛나는 사람들』은 위기의 시대를 믿음으로 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엘리사, 다니엘, 욥, 룻, 아브라함, 모세와 같이 우리보다 먼저, 아니 어쩌면 더 극심한 고난의 시대를 믿음으로 밝혀낸 사람들을 생각해본다. 말씀묵상 글을 쓴 한희철 목사는 “그들의 고민과 분투와 인내가 오늘 우리에게 도전과 위로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별처럼 빛나는 사람들』은 올해 대림절 시작일인 12월 1일부터 마지막 날인 12월 24일과 성탄절까지 하루에 한 편씩 읽고 묵상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대림절과 관련된 음악묵상이 수록되어 있다. 음악묵상은 현직 작곡가이며 지휘자가 선곡과 해설을 하였으며, 관련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유튜브 링크주소와 큐알(QR)코드를 삽입했다. 또한 매 주일에는 연합기관이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드리는 기도문이 수록되어 있다.
『별처럼 빛나는 사람들』은 (사)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기독교방송(CBS), 대한기독교서회(CLSK) 등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이 함께 만든 대림절 묵상집이다. 이들 연합기관은 현재 한국교회에서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교단 간 분열의 극복, 교회나 기구 간 일치와 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교파나 교단을 뛰어넘어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묵상집(사순절, 대림절)을 펴내고 있다.
세상이 어두울수록 우리는 빛을 갈망해야 한다. 이번 대림절에 우리는 초가 되고, 주님께서 우리의 심지 끝에 임하셔서 맑고 환한 빛을 밝혀주시기를 간구해본다. 우리에게 붙여주신 주님의 은총과 평화를 머금은 불빛 불빛들이 이 땅의 모든 어둠을 이겨내기를….
이 책의 특징
1) 매일 한 편씩 읽는 말씀묵상
2024년 대림절 기간(12월 1일부터 24일)과 성탄절에 묵상할 수 있는 18편의 말씀묵상 글이 수록되어 있다.
2) 대림절 관련 음악을 통한 묵상
대림절 관련 음악을 통해 대림의 의미를 성찰해보는 음악묵상 글이 수록되어 있다.
3)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드리는 대림절 기도문’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한국교회 모든 그리스도인이 함께 드리는 대림절 연합기도문이 수록되어 있다.
4)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이 함께 만든 대림절 묵상집
(사)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기독교방송(CBS), 대한기독교서회 등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이 함께 만든 묵상집이다. 이들은 현재 한국교회에서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교단 간 분열의 극복, 교회나 기구 간 일치와 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교파나 교단을 뛰어넘어 한국교회 모든 성도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묵상집을 펴내기로 했다. 이에 2016년도부터 고난주간 묵상집과 대림절 묵상집을 함께 펴냈다. 2022년부터는 독자들의 요구로 고난주간 묵상집 대신 사순절 묵상집을 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