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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제일바보의공부-16(온고지신)

조선제일바보의공부-16(온고지신)

  • 정희재
  • |
  • 책읽는곰
  • |
  • 2013-06-28 출간
  • |
  • 32페이지
  • |
  • ISBN 978899324282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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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조선 제일 바보가 공부벌레, 책벌레로 거듭난 이야기! 우리 아이들이 본받아야 할 옛 정신과 문화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하는 「온고지신 우리문화그림책」제16권 《공부》편 『조선 제일 바보의 공부』. 끝없는 노력으로 타고난 아둔함을 극복한 김득신의 삶을 통해 정직한 독서와 공부의 가치, 부모의 굳건한 믿음이 갖는 힘, 그리고 옛 선비들의 삶과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머리가 나쁘지만 책 한 권을 천 번이나 읽는 노력과 끈기로 평생을 공부에 매달린 김득신. 그가 살아온 내력과 공부에 대한 태도, 그리고 김득신을 있게 한 아버지의 교육 방식은 오늘날 우리 부모와 아이에게 많은 교훈을 전합니다.
읽고 읽고 또 읽고, 같은 책을 1만 번이나 읽었다고?
조선 제일 바보가 공부벌레ㆍ책벌레로 거듭난 이야기!

머리 나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조선 제일 바보 김득신.
그가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비평가로 이름을 떨치게 된 비결은?
끝없는 노력으로 타고난 아둔함을 극복한 김득신의 삶을 통해
정직한 독서와 공부의 가치, 부모의 굳건한 믿음이 갖는 힘,
그리고 옛 선비들의 삶과 공부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가르쳐 주는, 올바른 공부의 자세와 목적
책 한 권을 석 달이나 읽고도 첫 구절조차 기억 못 하는, 지독히 머리 나쁜 아이가 있습니다. 태몽에 노자가 나타난 터라 대학자로 성장하리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자랐지만, 마마를 앓은 뒤 그 누구보다 아둔한 아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개나 고양이를 가르치는 게 더 빠르겠어, 친척 어른들도 하인들도 아이를 보며 비웃거나 화를 냅니다.
하지만 까마귀 아이에게는 누구보다 든든한 울타리가 있습니다. 바로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먼저 아이의 시간이 무르익기를 기다립니다. 다른 아이들이 모두 공부를 시작하는 예닐곱 살에 아이도 공부를 시작하지요. 하지만 아이의 공부가 전혀 늘지 않자, ‘아직 때가 안 돼서 그렇다.’고 위로하며 공부를 중단시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아이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비로소 공부를 다시 시작하도록 합니다.
아버지는 아이가 공부할 때 좋은 스승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소리 내어 읽기,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하기, 바른 자세로 마음 가다듬기……. 아둔하고 산만한 아이를 비난하거나 호통 치지 않고, 거듭거듭 좋은 말로 공부하는 바른 자세와 방법을 가르칩니다.
아버지는 또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올바른 태도, 즉 공부의 목적과 지향에 대해 가르칩니다. 예나 지금이나 공부를 함에 있어 세속적인 성공만을 목표로 두기 싶습니다. 또 나이가 들수록 실용적인 목적 없이는 공부와 독서에 빠져들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까마귀 아이의 아버지는 스무 살이 되어서야 첫 시를 지은 아들을 격려하면서, 공부의 즐거움을 깨닫고 공부 그 자체에 더욱 매진하기를, 과거 시험과 출세만을 목표로 공부하지는 않기를 권합니다.
아버지가 까마귀 아이의 인생에서 커다란 스승일 수밖에 없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다른 무엇도 아닌 ‘믿음’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아이를 비웃을 때도, 아버지는 ‘그만두지 않고 계속하는 꾸준함’을 칭찬합니다. 너나없이 가르치기를 포기한, 머리 나쁜 자식을 향해, ‘난 네가 언젠가는 큰사람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아버지로부터 받은 커다란 신뢰와 사랑이 까마귀 아이의 캄캄한 삶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줍니다.

조선 제일 바보 → 괴짜 독서광, 활자 중독자 → 당대 최고 시인이 되기까지!
까마귀 아이는 조선 중기의 시인이자 비평가인 김득신의 어릴 적 모습입니다. 청년이 된 김득신은 스물두 살에 인생의 지침이자 큰 스승인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잠시 목표를 잃고 방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 보여 준 아버지의 흔들림 없는 가르침과 믿음은 김득신을 다시 책상 앞으로 불러들입니다. 그리고 김득신은 부족한 기억력과 아둔함을 극복하기 위해 같은 책을 읽고 읽고 또 읽는 공부 방법을 선택합니다.
김득신의 공부와 독서에 ‘미친’ 삶은 이 짧은 그림책 안에 다 담지 못할 만큼 숱한 일화를 남겼습니다.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사기》의 〈백이전〉을 1억 1만 3천 번(이때 1억은 오늘의 10만이므로 실제로는 11만 3천 번) 읽었고, 따라서 자신의 서재 이름을 ‘억만재(億萬齋)’라고 지었다는 것이지요. 훗날에 남긴 〈독수기〉에는 1만 번 이상 읽은 책이 무려 서른여섯 권이나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신혼 첫날밤 처가에서 김득신이 독서광임을 알고 신방에 있는 책을 모두 치우자 밤새 책력(달력)을 읽으며 보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먼저 죽은 딸의 장례식 때도 〈백이전〉이 손에 들려 있었고, 길을 걸을 때나 앉아 있을 때나 남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시를 외웠으며, 밥을 먹을 때도 시 생각에 빠져 음식이 싱거운지 짠지도 몰랐다고도 합니다. 모두 김득신이 얼마나 엄청난 독서광인지를 보여 주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노력으로 김득신은 점점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어렸을 적 김득신을 가르치다 포기한 외삼촌이 먼저 청년 김득신의 시에 대한 재능을 인정합니다. 서른 살이 넘어서는 당시 한문 대가인 이식(李植)에게 ‘김득신의 시가 최근의 시문들 가운데 제일이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고, 〈용호 龍湖〉와 〈한강 漢江〉이라는 시로 효종 임금에게 칭찬을 받기도 합니다. 김득신은 81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기까지 1500여 편의 시와 180여 편의 글을 남겼고, 당시(唐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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