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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은없다

대안은없다

  • 베르트랑 로테, 제라르 모르디야
  • |
  • 함께읽는책
  • |
  • 2013-07-08 출간
  • |
  • 191페이지
  • |
  • ISBN 978899036997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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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티나의 모험

1. 자유주의의 대안은 없다
티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매기와 로니
조- 이야기 하나
갈리아 마을
프랑스는 어떻게 변절했는가
로제르- 이야기 둘
굿바이 레닌 !

2. 국가의 대안은 없다
한 배를 탄 조와 로제르 - 이야기 셋
일은 어떻게 벌어졌는가
엄습하는 공포
희생양
모든게 다 잘될 거야 !
시스템 위기

3. 영원히 대안이 사라진다면?
눈속임
돼지들은 물러가라 !
고조되는 긴장
긴축, 조금만 더!
사기극

옮긴이의 글
주요 참고도서

도서소개

'대안은 없다’는 인식 변화를 위한 대안 찾기! 『대안은 없다』는 자유주의자들이 자유주의 이론을 퍼트리기 위핸 꺼내든 티나(TINA)를 풍자한 책이다. 티나(TINA)는 마거릿 대처가 주장한 ‘대안은 없다(There is No Alternative)의 첫 글자를 딴 약어다. 신자유주의를 비판하기 보단 ‘티나’를 외치며 시장중심주의에 대안 찾기를 거부하는 지식인 기득 세력에게 혁명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대안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며 신자유주의 정신과 티나로 벗어나 자유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티나를 주장한 인물들의 말을 모험으로 풍자하여 소개하고 '자유주의의 대안은 없다', '국가의 대안은 없다', '영원히 대안이 사라진다면?'의 3부로 구성하였다. 신자유주의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최근 불거진 유럽국(PIGS)의 부채 위기 등 세계적 차원의 경제사를 대처리즘을 의미하는 ‘티나’, 도널드 레이건의 ‘로니‘, 마거릿 대처의 ’매기‘, 미국의 실직자 ’조‘, 프랑스 실직자 ’로제르‘ 등의 이름을 사용하여 신자유주의 30년 역사를 저자의 필력으로 대중성 있게 풀어내어 독자의 경제사 이해를 돕는다.
티나의 탄생, 자본주의의 대안은 없다?

(……) 지원병을 모집했다고는 하나 자유주의 세력은 여전히 민주주의 국가들을 정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바로 그때 탄생한 것이 ‘티나(Tina)’였다. ‘티나’란 대처리즘의 결정체인 이른바 ‘대안은 없다(There Is No Alternative)’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였다. 그것은 소수에 불과한 신자유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이념을 설파하기 위해 만들어 낸 이데올로기 무기였다. 신흥 기득 세력은 ‘대안은 없다’라는 말을 수없이 되뇌며, 모든 정치 게임을 영원히 끝나지 않는 최후통첩으로 변질시켰다. 숙의 과정도, 민주적 의견 교류도 모두 무대에서 퇴장당했다. 자유주의 세력은 “우리에게 표를 던지지 않으면 죽음만이 기다릴 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독히 단선적이고 독단적인 유일사상이 아닐 수 없었다.
(……) 하이에크와 프리드먼, 그들의 제자와 후계자들에 따르면 분명 대안은 없었다. 시장이냐 공산주의냐 양자택일뿐이었다. 마침내 모두가 진실을 인정해야 할 순간이 찾아왔다. 그렇다.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은 없었다. 아니, 어쩌면 ‘자유주의’에 대한 대안은 없다고 말하는 편이 훨씬 바람직할지도 몰랐다. 그래야 이 새로운 깃발이 ‘자유’라는 아름다운 단어를 사방 천지에 널리 휘날리지 않겠는가.
나이스 골! 교묘한 언어적 주술에 힘입어 소수의 자유주의 세력이 결정골을 기록했다.

(……) 일테면 평등이란 단어는 ‘형평성’이란 단어로 대체됐다. 임금은 ‘노동 비용’으로 바뀌었다. 사회보장제도 납입금은 ‘사회 부담금’, 이윤은 ‘부의 창출’로 둔갑했다. 대량 해고는 처음에는 ‘사회 대책’이라는 다소 파렴치한 단어로 불리다가, 이내 ‘고용 구제책’이라는 훨씬 더 파렴치한 표현으로 바뀌었다. 조합원은 졸지에 손톱, 발톱 다 빠진 온순한 ‘노사 파트너’로 전락했다.
사회 · 경제 영역의 언어가 본연의 의미를 잃어 버렸다.
자유주의자와 그 추종자들은 스스로를 주주, 소유주, 예금자, 전문가 등으로 지칭했다. 자유주의자는 “진취적인 정신을 지닌”, “노력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었다. “명석하고”, “현실적”이며, “오랫동안 미뤄온 개혁”을 마침내 실행에 옮길 “용기를 지닌” 자들이었다. 한마디로 그들은 “승자”였다.
-<티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중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유럽의 경제 엘리트층은 나치 독일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세력이 약화되면서 한동안 근신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한편 미국 사회는 공산주의에 대한 공포로 마비됐다.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양 대륙의 중산층은 전후 30년 동안 유례없는 번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영광의 30년’이 끝나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마침내 자유주의자들에게도 설욕의 기회가 찾아온다.
그들은 자유주의 이론을 널리 퍼트리기 위해 무시무시한 수사학적 무기를 꺼내들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티나(TINA)’였다.

대안은 없다.
-마거릿 대처

원자력의 대안은 없다.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통화의 경쟁적 평가절하, 즉 임금 동결 외에 대안은 없다.
-피에르 베레고부아

민영화 외에 대안은 없다.
-자크 시라크

걸프전 외에 대안은 없다.
-조지 부시

청년층에게 최저임금 이하의 임금을 지불하는 것 외에 대안은 없다.
-에두아르 발라뒤르

스톡옵션에 대한 세금 감면 외에 대안은 없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부유세(ISF) 철폐 외에 대안은 없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안은 없다’에 대한 대안은 없다…….

그것은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 오래된 유행가일 뿐이었다. 결국 요지는 돈을 내라는 것이었다.
(……) “빚을 갚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 단 한 푼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갚아야 한다.” 경제 선전술의 노련한 대가들이 합창단에 합류했다. 선창을 맡은 것은 알랭 맹크였다. “앞으로 상황이 정상화되더라도 지금의 긴축 노선을 끝까지 밀어붙여 공공 적자를 제로 수준으로 끌어내려야 한다.” 프랑스 앵테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도미니크 쇠도 “곳간은 텅텅 비었다”며 마르크 실베스트르를 멋들어지게 모창했다.
자크 아탈리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사실상 전 세계는 파산했다. 미국, 스페인, 포르투갈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부가 파산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우리가 시장을 비난할 자격은 없다. 궁극적으로 시장은 우리가 돈을 빌렸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은행가는 우리가 돈을 요구할 때 비로소 존재한다. 우리가 그들에게 돈을 빌리지 않는다면 그들의 비난을 들을 이유도 없다. 하지만 일단 그들에게 거액을 빌렸다면, 그들이 우리에게 돈을 갚을 것인지 정중하게 묻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다.”
자크 아탈리는 기억력이 감퇴하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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