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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헬파른하겐

라헬파른하겐

  • 한나 아렌트
  • |
  • 텍스트
  • |
  • 2013-06-03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941592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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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개정판에 부쳐

1. 유대인 여성과 불운한 사람
2. 세상 속으로
3. 모든 것이 끝났다,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4. 외국으로의 도피, 아름다운 세상
5. 마법, 아름다움, 어리석음
6. 회답 : 대단한 행운
7. 동화
8. 낮과 밤
9. 길가의 가난뱅이
10. 우정의 파탄
11. 시민적 향상, 출세 이야기
12. 패리아와 벼락출세자 사이에서
13. 유대인, 벗어날 수 없는 굴레

옮긴이의 말/라헬 파른하겐 연보/참고문헌/찾아보기

도서소개

이 책에서 아렌트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라헬 파른하겐을 다루려 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전기 작가 자신이 세워놓은 심리적 기준과 범주에 따라 일정한 해석을 내놓고, 그 해석에 전기 주인공의 개성을 대입시키는 식의 관점이 그렇다. 아렌트는 또한 낭만주의에서 라헬 파른하겐이 자치하는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지위, 라헬 파른하겐이 창안한 ‘괴테 컬트’ 효과와 그 시대에 라헬의 살롱이 갖는 의미, 라헬의 인생관 갖은 것들 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말한다. 바로 라헬이 목소리로, 마치 그녀 자신이 말하듯 이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것이다. 아렌트 스스로 말하길 이 전기는 “독일 유대인의 비운에 대한 자각 아래” 쓰였다. 아렌트는 이 책이 독일 유대인 역사에서 동화라는 복잡한 문제들 중 어떤 한 측면, 그러니까 주변 환경의 지적이며 사회적인 생활로의 동화가 개인적인 삶의 역사에서 개인의 운명을 형성하게 되는 방식을 다루고 있다고 말한다.
한나 아렌트 라헬 파른하겐을 쓰다.

학위 논문을 완성한 후 독일 낭만주의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던 한나 아렌트는 우연한 기회에 라헬 파른하겐이라는 여성의 편지를 발견해 읽게 된다. 여성 유대인으로 앞선 시대를 살았던 이 여성의 삶은 자기의 정체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던 한나 아렌트에게 깊은 영향과 영감을 주었다.
이 책에서 아렌트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라헬 파른하겐을 다루려 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전기 작가 자신이 세워놓은 심리적 기준과 범주에 따라 일정한 해석을 내놓고, 그 해석에 전기 주인공의 개성을 대입시키는 식의 관점이 그렇다. 아렌트는 또한 낭만주의에서 라헬 파른하겐이 자치하는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지위, 라헬 파른하겐이 창안한 ‘괴테 컬트’ 효과와 그 시대에 라헬의 살롱이 갖는 의미, 라헬의 인생관 갖은 것들 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말한다. 바로 라헬이 목소리로, 마치 그녀 자신이 말하듯 이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것이다. 아렌트 스스로 말하길 이 전기는 “독일 유대인의 비운에 대한 자각 아래” 쓰였다. 아렌트는 이 책이 독일 유대인 역사에서 동화라는 복잡한 문제들 중 어떤 한 측면, 그러니까 주변 환경의 지적이며 사회적인 생활로의 동화가 개인적인 삶의 역사에서 개인의 운명을 형성하게 되는 방식을 다루고 있다고 말한다.
결과적으로 독자들은 라헬이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들에서, 라헬 파른하겐이라는 독일의 유대인 여성과 그 역사, 그리고 그것을 쓰는 한나 아렌트의 초상까지 함께 읽게 될 것이다.

라헬 파른하겐, 세상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삶을 살다.
Rahel Varnhagen, 1771~1833

1793년 베를린의 작고 소박한 다락방으로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기꺼이 모여들어 최상의 살롱 풍경을 연출한다. 이 방의 주인은 바로 라헬 파른하겐. 부유하지도 않았고, 아름답지도 않았으며 아주 높은 교양을 갖추지도 못했으나, 사유의 능력을 타고났고, 자기 삶을 하나의 강렬한 예술작품처럼 살아내면서 독일 낭만주의 운동에 지대한 몫을 감당하게 된 유대인 여성이다.
라헬 파른하겐은 일생을 통해 유대인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에서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했는데, 그 고민은 ‘유대인다움’에서 벗어나려 했던 열망만큼이나 강렬하고 진지했다. 그녀가 살았던 시대는 유대인들이 유대인다움에서 앞 다투어 탈출하던 이른바 동화同化의 시대였다. 라헬은 자신의 삶을 “우산 없이 맞이하는 폭풍”에 비유하는데, 라헬이 낭만주의 시대에 자신의 삶을 통해 성취하고 싶었던 것들과 유대인 여성에게 허락되지 않는 것들의 소용돌이를 짐작하게 한다.
라헬은 자기 자신을 또한 ‘불운한 사람Schlemihl(슐레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슐레밀은 라헬의 살롱에 출입했던 독일 낭만주의 작가 샤미소의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다. 소설 속의 슐레밀은 돈이 나오는 마술 주머니를 얻으려 자신의 그림자를 팔아버려 세상으로부터 배척당하며 살아가게 된다. 자기 정체성의 문제 때문에 내도록 불행한 고민을 껴안고 살았던 라헬의 내면을 슐레밀에게 투영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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