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편애하는인간

편애하는인간

  • 스티븐 아스마
  • |
  • 생각연구소
  • |
  • 2013-06-28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6260582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_ 편애는 정말 이기적인 것인가?

1장 예수도 편애했다
성자들도 어쩔 수 없었다
공정과 족벌주의
두 가지 고전적인 편애 사례

2장 정서적이고 화학적인 편애
도덕적 중력
포유류의 뇌와 유대감
이것은 인간의 운명이다
건강한 중독
움직이는 편파성
혈연 선택과 사회적 동물
이성적 동기와 정서적 동기
윤리적 딜레마에 빠진 뇌
생물학적 사실과 도덕적 가치

3장 예외 예찬
평등주의 이념과 편애의 종말
생각보다 복잡한 도덕
우정은 늘 특별대우
합당한 편애는 가능한가

4장 “아빠, 그건 불공평해요!”
감정과 생각의 융합
나눔에 대한 착각
공정이 곧 평등일까
시기심과 공정
편견과 선호의 온도차

5장 세계 속 편애의 모습
중국의 효 사상과 가족
인맥과 체면
인도에는 없는 평등주의 문화
족벌주의와 부패
부족주의와 비극

6장 우리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소수자, 다수자 그리고 편애
소수 집단 우대 정책을 둘러싼 갈등
편애 범위의 한계
한 걸음 한 걸음

7장 편애의 미덕
서로를 묶어주는 끈
사람을 사랑할 수는 있어도 인류를 사랑할 수는 없다
디지털 세상과 정서적 유대
나에게 소중한 것

감사의 글
주석

도서소개

20년간 인간의 마음과 윤리적 딜레마를 연구해온 철학자 스티븐 아스마는 “인간에게는 편애 본능이 있다”고 주장하며 모든 편파성을 근절해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믿는 우리의 보편적인 생각을 비판한다. 책은 ‘공정의 귀감’이 되는 예수와 부처의 사례부터 어미와 새끼의 유대감 형성과정, 신경호르몬의 역할, 감정을 공유하는 집단의 특성에 이르기까지 생물학, 뇌 과학, 인류학, 사회학을 섭렵하며 우리가 어떻게 편애하는가 뿐 아니라 왜 편애하는가를 보여준다. 그리고는 ‘모든 사람을 사심 없이 똑같이 대하라’는 이상적 공정주의에 물들어 편애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지금 사회에 ‘정말 편애가 나쁜 것인가’라고 반문한다. 뿐만 아니라 동양의 공자에서부터 서양의 토크빌과 니체까지 철학사를 종횡무진 탐구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어떻게 공정을 연민이나 열린 마음, 나눔 같은 가치와 혼동했는지 밝히고 편애의 순기능을 조명한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가르친 예수도 유난히 아끼는 제자가 있었고,
사심 없는 자비심을 강조한 부처에게도 오른팔이 있었다.”

철학자의 깊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파헤친 인간의 ‘편애 본능’!
마음속으로는 당연하게 생각하면서도 겉으로는 불쾌하게 생각하는 편애에 대한 놀라운 통찰!
20년간 인간의 마음과 윤리적 딜레마를 연구해온 철학자 스티븐 아스마는 “인간에게는 편애 본능이 있다”고 주장하며 모든 편파성을 근절해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믿는 우리의 보편적인 생각을 비판한다.
책은 ‘공정의 귀감’이 되는 예수와 부처의 사례부터 어미와 새끼의 유대감 형성과정, 신경호르몬의 역할, 감정을 공유하는 집단의 특성에 이르기까지 생물학, 뇌 과학, 인류학, 사회학을 섭렵하며 우리가 어떻게 편애하는가 뿐 아니라 왜 편애하는가를 보여준다. 그리고는 ‘모든 사람을 사심 없이 똑같이 대하라’는 이상적 공정주의에 물들어 편애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지금 사회에 ‘정말 편애가 나쁜 것인가’라고 반문한다. 뿐만 아니라 동양의 공자에서부터 서양의 토크빌과 니체까지 철학사를 종횡무진 탐구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어떻게 공정을 연민이나 열린 마음, 나눔 같은 가치와 혼동했는지 밝히고 편애의 순기능을 조명한다.

‘무조건 공정해야 한다’는 착각에 사로잡힌 인간을 향한 철학적 반격!
철학자의 깊고 예리한 시선으로 인간의 편애 본능을 파헤친 역작!
“차별? 그게 어때서? 경쟁에서 이긴 사람들이 특별한 혜택을 누리고, 낙오된 사람들에겐 불공평한 차별대우를 하는 것. 이건, 너무 당연한 이 사회의 규칙이야. 학교라고 예외는 아니잖아? 경쟁이 나쁘다고 소리쳐 봤자, 세상은 달라지지 않아.”
지난 12일 첫 방송된 드라마 「여왕의 교실」의 한 장면이다.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의 이 날카로운 독설 앞에 반 아이들은 모두 얼어붙었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충격적이면서도 부정할 수 없는 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부 언론은 아이들에게 ‘차별은 부당하다’, ‘모두가 평등하다’고 가르치는 학교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게 섬뜩하지만 반박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 짧은 장면은 모든 것이 ‘공정’해야 한다는 현대 자유주의 사회의 목숨 같은 신념에 반기를 들었다. 매사에 평등주의를 실천하도록 인간을 교육하는 학교에서 조차 담장 너머 현실 세계는 다르다고 말한 것이다. 누구 하나 낙오되지 않고 공평하게 기회를 가지고 공정한 대가를 받으며 차별에 휘둘리지 않고 경쟁하고 평가받는 사회. 우리는 이런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신문 기사에서는 축구대표팀 감독이 특정 선수를 편애해 팀 성적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비판하고 인터넷에서는 오디션 심사위원이 특정 참가자를 유달리 예뻐해 판정에 공정성이 결여되었다고 악플이 달린다. 사람들은 재능 있고 뛰어난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서도 이러한 풍토가 불합리한 사회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불균형한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오직 ‘공정’일까? 어느 한 쪽으로 마음이 쏠리는 선호와 편애는 정말 우리의 삶을 불공평하게 만들까? 공정은 좋은 것, 가치 있는 것, 도덕적인 것이고, 편애는 나쁜 것, 버려야 할 마음, 부도덕한 것일까?
미국 시카고 컬럼비아대학Columbia College Chicago 철학교수인 스티브 아스마는 《편애하는 인간(원제 : Against Fairness)》에서 우리의 공정에 대한 집착과 편애에 대한 차가운 시선에 반기를 든다. 20년간 인간의 마음과 윤리적 딜레마를 연구해온 그는 “인간에게는 편애 본능이 있다”고 주장하며 모든 편파성을 근절해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믿는 우리의 보편적인 생각을 비판한다. 예를 들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적 접근 방식은 냉철한 이성을 앞세워 연로한 아버지에게 들어가는 비싼 의료비로 굶주리는 아프리카인 열 명을 구할 수 있다면 아버지의 의료비를 포기하는 편이 더 윤리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은 굉장히 공정하고 초연한 관점, 즉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신의 관점에서나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다수의 인간은, 설령 성인(聖人)일지라도 굉장히 편파적이고 구제불능일 정도로 애착이 강하기 때문에 아버지 대신 아프리카인을 돕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편애의 대표적인 사례로 예수와 부처를 언급한다. 예수는 사회적으로 소외당한 창녀와 세금징수원, 부랑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차별 없는 사랑을 설파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을 똑같이 사랑하고 나아가 원수마저 사랑해야 한다고 가르친 예수에게도 특별히 사랑하는 제자가 있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가 가장 사랑하는 제자가 한 명 있었고 측근도 세 명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