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반도체를 넘어서야 한다.”
IT 강국 대한민국. 그러나 이제는 반도체마저 위태로운 대한민국은 AI 강국으로의 발돋움이 절실하다.
대표적으로 농업, MICE, 철강, 의료, 교육, 영화, 제약, 법률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대한민국 AI 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분석하였으며, 국내외의 사례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AI와 지능혁명의 엔진을 장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에 실린, AI가 각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농업〉
“예측 가능한 첨단 산업이 된다”
농업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한 냉해와 고온 장애, 새로운 해충과 전염병의 발생, 인건비와 자재 비용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생산비 증가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 나아가 우주에서의 식량 생산까지.
〈MICE〉
“경험 경제 시대를 리드한다”
MICE 산업은 AI와 빅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기회의 산업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이러한 변화는 MICE 산업이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경험 경제 시대에 발맞춰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접근이 앞으로 산업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
〈철강〉
“탄소 산업에서 디지털 산업으로”
철강 산업에서 AI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점차 그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공장과 같은 첨단 시스템 도입이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철강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료〉
“100세 시대를 앞당긴다”
의료 분야에서 AI는 우리가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이다. 질병의 조기 진단, 개인 맞춤형 치료, 신약 개발의 가속화,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 향상 등 AI가 의료에 적용된 다양한 사례들은 100세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교육〉
“내 손 안에 대치동이 있다”
교육 분야에서 AI는 학습자가 배워야 할 것들부터 궁금한 것들, 심지어 해야 하는 것들도 AI의 도움을 받아 기존보다 더 빠른 속도와 정확성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AI는 학습자의 창의성을 구체적으로 끌어내 주고 있으며,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교사에게는 반복 업무와 학급 운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화〉
“누구나 감독이 될 수 있다”
영화 분야에서는 시나리오 작성부터 프리비즈, 시각화, 후반 작업, 배급에 이르기까지 영화 제작 모든 단계에 AI가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독립 영화계는 AI를 영화 제작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AI가 감독의 역할을 맡아 영화를 만드는 시도까지 나타나고 있다.
〈제약〉
“제약 바이오 산업의 게임 체인지”
AI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와 상호 작용 예측 기술은 신약 개발을 위해 활용되거나 백신을 만들 때에도 사용된다. 또 AI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의 유전자 정보, 의료 기록, 생활 습관 데이터 등 다양한 바이오 마커를 분석하여 임상 시험에 가장 적합한 환자를 찾는 데 쓰인다.
〈법률〉
“AI가 열어가는 법률 혁신의 시대”
법률 문서 작성, 계약서 초안 작성, 판례 분석 등에서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법률 전문가들은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AI를 통해 법률 서비스의 비용을 낮출 수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상과 같이 각 산업 분야에 그동안 AI가 도입되어 사용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그저 그런 수준일 것으로 생각했던 AI의 약진이 의외로 깊이 진행되어 왔음을 보면서 낯섦으로 깜짝 놀라는 독자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AI로 인한 타 분야의 약진과 내 분야의 발전을 보면서 창의성과 도전 정신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번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독자들에게 이 책이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