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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주체성과재현-11(트랜스라틴총서)

하위주체성과재현-11(트랜스라틴총서)

  • 존 베벌리
  • |
  • 그린비
  • |
  • 2013-06-20 출간
  • |
  • 376페이지
  • |
  • ISBN 978897682771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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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글
서문

1장 거꾸로 쓰기
: 하위주체와 아카데미 지식의 한계

2장 문화횡단과 하위주체성
: ‘지식인 도시’와 투팍 아마루 봉기

3장 우리들의 리고베르타?
: 『나, 리고베르타 멘추』, 문화적 권위와 하위주체 행위자의 문제

4장 혼종이냐 이분법이냐?
: 하위주체와 문화연구에서 다루는 ‘민중’의 범주에 관하여

5장 시민사회, 혼종성 그리고 “‘문화연구’의 정치성”
: 가르시아 칸클리니에 관하여

6장 영토성, 다문화주의 그리고 헤게모니
: 민족의 문제

옮긴이 해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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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화적 헤게모니를 해체하고, 저항을 넘어 새로운 국가를 상상하다! 라틴아메리카 문화이론 논쟁『하위주체성과 재현』. 미국 내 라틴아메리카 문학 및 문화연구의 대가로 평가받으며, 라틴아메리카 하위주체연구 그룹의 창립을 주도한 인물 존 베벌 리가 아카데미 권력의 속성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과 좌파 정치학의 새로운 기획을 담은 책이다. 문학의 한계, 좌파 정치 운동의 한계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학계의 권위와 문학의 권위 등 모든 헤게모니를 해체하고, 라틴아메리카의 진정한 민주화와 변화를 위한 구체적·실천적 전략을 제시한다.
『트랜스라틴 총서』 11권. 라틴아메리카 연구의 세계적 석학 존 베벌리의 대표적인 저서이자, 1992년 미국에서 결성된 ‘라틴아메리카 하위주체연구 그룹’의 10년간의 연구 결과물이다. 20세기 들어 전지구가 신자유주의적 흐름으로 재편되고 있는 와중에도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사회주의 정부를 표방하는 좌파 정치 세력들이 속속 집권했다. 국가에 대한 신뢰가 상실된 신자유주의 세계화 시대에 라틴아메리카의 이러한 현상은 어떻게 해석될 수 있을까? 라틴아메리카의 좌파 정권들이 민중 혹은 민족 정치의 기치를 내걸고 있지만, 라틴아메리카의 ‘민중’이란 누구일까? 혼혈의 역사가 오래된 라틴아메리카에서 ‘민족’은 어떤 의미일까? 이러한 물음들과 더불어, 라틴아메리카가 진정한 변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식민주의와 엘리트주의를 동시에 극복해야 한다는 역사적 필요성을 느낀 여러 학자들은, 주로 남아시아 역사가들에 의해 발전되어 온 하위주체연구라는 새로운 학문적 틀을 가져와 라틴아메리카에 접목시켰고, 특히 여기에 문학적 ‘재현’의 문제를 결합시켜 주요한 연구 쟁점으로 삼았다.
하위주체의 목소리를 재현하는 문학이 오히려 지배 엘리트 권력을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문제의식하에, 베벌리는 라틴아메리카의 농민봉기와 그것을 기록한 문학의 관계를 분석하며 하위주체성에 대해 성찰한다. 하위주체는 지식인에 의한 재현의 대상이 아닌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정치적 주체가 될 수 있을까? 다문화적 차이가 심화되는 세계화 시대에 하위주체 또는 민중의 정치적 연대는 어떤 정체성을 바탕으로 가능할까? 문학의 한계, 좌파 정치 운동의 한계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학계의 권위와 문학의 권위 등 모든 헤게모니를 해체하고 라틴아메리카의 진정한 민주화와 변화를 위한 구체적·실천적 전략을 제시하고자 하는 베벌리의 급진적인 문화정치 이론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라틴아메리카 문화연구의 새로운 좌파 정치학 기획!
하위주체성에 대한 문학적·정치적 논쟁을 통해 연대의 가능성을 찾다!

‘학문’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공부를 많이 해서 ‘지식인’이 되면 더 많은 ‘말’을 할 수 있다. 그 말은 다른 사람들의 말보다 더 크고, 무겁고,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릴 수 있다. 그것은 ‘권력’이 된다. 지식인은 그 권력을 사용하여 자기를 말할 수도 있지만, “누구에 대해” 말할 수도 있고, “누구를 위해” 말할 수도 있다. 자기를 말함으로써 자기를 세울 수도 있지만, 다른 누구를 말함으로써 자기를 더 높이 세우는 것도 가능하다. 하위주체연구는 권력의 그러한 측면에 주목한다. 1992년 미국에서 결성된 라틴아메리카 하위주체연구 그룹(Latin American Subaltern Studies Group)은 신자유주의의 ‘대홍수’ 속에서 라틴아메리카 좌파의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남아시아에서 발전된 하위주체연구라는 학문적 틀을 가져왔다. 신자유주의적 세계화가 심화될수록 이분법적 갈등과 적대주의가 해소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운 삶으로 내몰리고 있다. 많은 좌파 지식인들이 가난하고 억압받는 이들에 ‘대하여’ 혹은 이들을 ‘위하여’ 말을 하지만, 그러한 학계의 말들이 오히려 하위주체(subaltern)를 ‘재-하위주체화’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위주체연구는 끊임없이 탈중심화를 추구하고 주변부를 주목하는 운동성을 지닌다. 이처럼 끊임없이 중심부의 헤게모니를 해체하는 ‘부정’(negation)성이, 시민사회운동과도 구별되는 ‘하위주체성’(subalternity)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하위주체연구가 남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등 제3세계 국가들에서 탈식민·탈근대 이론과 함께 발전해 온 이유일 것이다. 국내에 라틴아메리카 담론을 꾸준히 소개해 온 『트랜스라틴 총서』(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기획·그린비출판사 발행)의 열한 번째 권으로 출간된 『하위주체성과 재현: 라틴아메리카 문화이론 논쟁』(Subalternity and Representation)은 아카데미 권력의 이러한 속성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과 좌파 정치학의 새로운 기획을 담은 저작이다. 지은이 존 베벌리(John Beverley)는 미국 내 라틴아메리카 문학 및 문화연구의 대가로 평가받으며, 라틴아메리카 하위주체연구 그룹의 창립을 주도한 인물이다. 베벌리는 이 책에서 하위주체성에 관한 다양한 논쟁들을 짚고, 앙헬 라마(?ngel Rama), 네스토르 가르시아 칸클리니(N?stor Garc?a Canclini) 등 라틴아메리카 연구자들의 문화이론의 측면에서 기존 학계와 지식인들의 문화적 헤게모니를 해체하며, 라틴아메리카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진보적 운동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이처럼 이 책은 문학의 한계를 급진정치와 결합하여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베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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