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 작가는 지난 3권의 해외여행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여정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신간 *『길에서 만난 한국사(국내편)』*에서는 한국 땅 곳곳을 여행하며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기록입니다.
책은 작가가 한국 각 지역을 여행하며 느낀 개인적 감정과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계획 없이 떠난 여행에서 만난 추억의 흔적들, 레일크루즈 해랑 기차를 타며 느낀 새롭고도 특별한 기차 여행의 매력, 그리고 가족과 함께한 남해 여행의 다채로운 순간들까지. 각 여행은 단순한 일상의 나열이 아니라, 그 속에서 발견한 역사적 의미와 개인적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온양에서의 무계획 여행 이야기는 과거의 신혼여행과 현재의 삶이 교차하며, 작가에게 큰 감동과 깨달음을 선사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 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그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이지선 작가는 이번 국내여행기를 통해 세계여행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과 사회, 그리고 이웃을 돌아보며, 더 깊이 있는 내면의 발견을 이루어냅니다.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그녀의 특별한 시선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여행의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