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똑한 사장님들은 이렇게 창업한다!
직장에서 퇴사를 했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할 것 같은가요? 취업 자리를 알아보겠지만 취업이 계속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건가요?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24년 기준 평균 퇴직 연령은 50세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노후 준비를 잘해서 은퇴한 50세라면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면 되지만 한국 가구 중 노후 생활 준비 정도에 대해서 20%만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말을 했을 정도로 다들 노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미래가 막막한 게 현실입니다.
이 책은 창업을 했을 때 저자가 많은 사장님을 만나면서 창업하고 발생되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여러 에피소드가 잘 담겨져 있는 창업 실용 가이드북입니다.
저자 유치훈은 지난 9년 간 창업컨설팅으로 일하면서 2천 명이 넘는 가게 사장님을 만나서 매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많은 매장 권리금 양도양수 계약을 도와드렸습니다.
창업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두려움이 있었나요? 그러면 이 책을 꼭 읽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책을 읽고 나면 창업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선뜻 발을 내딛지 못하는 분들께 올바른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는 안내를 받을 겁니다. 이 책을 읽고 두려운 마음을 떨쳐버리고, 창업을 시작해 봅시다.
▶ 다들 장사 힘들다는데 옆집 사장님은 어떻게 천만 원을 벌었을까?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300만 원을 벌어간 매장을 열심히 하지 않은 게 아니라면 지금 있는 상권과 입지에서 현 매장으로 벌어갈 수 있는 건 300만 원이 최대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500만 원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바로 300만 원이 나오는 매장을 300만 원을 벌고 싶어 하는 분께 가게를 정리하는 겁니다. 그리고 500만 원을 벌 수 있는 매장으로 재 오픈을 하거나 아니면 500만 원을 잘 벌어가고 있는 매장을 인수해서 운영하는 겁니다. 그렇게 순이익은 높아지는 겁니다.
▶ 돈이 잘 벌리는 데 왜 사장님은 손해보고 가게를 정리했을까?
하지만 제가 봤을 땐 수요와 공급법칙에 의해서는 이렇습니다. 가게를 사겠다는 분들은 시장에 정말로 없습니다. 정말 극소수입니다. 예를 들어서 가게를 구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2명 있다고 보면 가게를 정리하는 분들은 저는 그 숫자에 50배, 100명은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첫 번째로 장사에 대한 수요가 생각보다 없습니다. 장사라는 것은 목돈이 들어가고, 리스크가 상당히 많다 보니, 하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일단 대부분 장사에 대한 꿈이 없고, ‘장사를 했다가 잘 안되면 어떻게 하지?’ 라는 두려움 때문에 월급 받는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합니다.
▶ 작가 인터뷰
1.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난 9년 동안 많은 사장님들을 만나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9년 전에 창업을 시작했던 사장님과 9년이 지난 현재 창업한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게를 시작해서 힘들어 하는 것에 같은 공통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9년 전에 창업을 해서 힘들어서 정리하는 사장님과 9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 가게를 정리하는 사장님들도 같은 이유로 정리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시중에 나와져 있는 책을 확인해보니, 장사를 잘하는 방법에 관한 책들은 많이 있지만 저와 같은 시선으로 나와져 있는 책이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이야기 해줄 수 있는 부분들이 확실히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책을 집필했습니다. 제 바램은 제 책을 보고, 창업에 대해서 다른 시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2. 이 책에서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한 단어로 표현하면 “신중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창업을 쉽게 시작하는 사장님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분명 안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었겠지만 그건 내 이야기가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들여다 보지 않는 사장님들도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는 제 책을 통해서 장사를 하기 전 그리고 했을 때 어떤 부분으로 사장님들이 힘들어하는지를 깨닫고, 신중하게 창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3. 창업컨설턴트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정말 “우연”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원래 창업컨설팅이라는 직업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저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책을 보고, 공부를 못하는 저도 꿈을 꾸면 이룰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때 저는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어렸을 때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던 저는 책을 통해 사람을 공부했고, 이후에 사람을 좋아했었거든요. 그래서 군대 전역 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다 그게 바로 “영업”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회사를 알아보다가 정말 우연히 창업컨설팅 회사에서 저를 취업해줬고, 그렇게 우연으로 직업을 만나서 9년 째 일하고 있네요 가끔 저도 신기하답니다.
4.창업 컨설턴트로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찼던 일은 무엇인가요?
기억에 남는 분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창업에 한 번 실패했던 20대 여성분이었습니다. 여성분은 창업으로 큰돈을 한번 잃었지만 그래도 제게 창업을 해보고 싶다고 다시 찾아왔습니다. 저는 가지고 있는 자금력이 부족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매장을 알아봐드렸습니다. 다행히 급하게 정리하는 사장님이 있어서 연결을 시켜드렸고, 그 매장을 통해 여성분께서는 재기에 성공했고, 지금은 그 매장으로 벌었던 돈으로 더 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고맙다고 최근에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 기뻤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50대 남성분입니다. 회사를 정년퇴직하고, 제게 찾아와 상담을 했는데 정말 창업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데 5억 정도 되는 돈을 가지고 신규 창업만 알아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때 제가 알고 있는 지식들을 많이 전달 드려서 제발 작게 시작해보라고 권유 드렸습니다. 그때 사장님은 5억을 창업자금으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제 이야기를 듣고, 작은 매장을 인수 받아서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장사가 본인과 맞지 않아서 안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게 만약 본인이 5억을 투자해서 매장을 운영했으면 아찔할 뻔 했다고 제게 감사하다고 말했을 때 그때가 제 일을 하면서 보람찼던 순간으로 기억납니다.
5. 독자 분들에게 특별히 해주고 싶은 말씀
창업을 해서 인생이 달라진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극화가 심한 게 창업인 것 같습니다. 잘되면 인생이 정말 180도 바뀔 정도로 삶이 나아졌다고 말하는 분이 있다면 어떤 분은 창업을 잘 못해서 바닥을 경험한 분들도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마 제 글을 읽은 독자 분들은 당연히 180도 바뀔 정도로 삶이 나아졌다고 말할 정도의 창업을 하고 싶으신 거겠죠? 그러면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먼저 생각하고, 움직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빠르게 성공한 사람들이 부러웠습니다. 저는 항상 느렸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알게 된 게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요 오히려 느리게 성공한 사람이 가장 빠른 사람이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왜냐면 느리게 성공했기 때문에 기초 체력이 탄탄하거든요. 그래서 제 글을 읽은 독자 분들도 빠르게 성공만 생각하지 말고, 조금 늦더라도 탄탄한 길로 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창업을 하고 나중에 창업하길 잘했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