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시작이,
차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시도의 영감이 되는
계절을 담은 티 음료 가이드 100
차를 우리는 일은 그저 마실 만한 음료를 만드는 것 이상으로, 그 순간에 몰입하게 만들며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 작가의 이러한 생각을 담아낸 〈사계절의 티 레시피〉는 티 입문서로 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홈카페를 즐기는 사람, 그리고 차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단계별로 구성하였다.
먼저 Basic(티 레시피를 위한 기초 브루잉 테크닉)에서는 차와 음료를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재료와 도구에 대해 설명한다. 차의 종류와 특성, 차를 우리는 방법, 아이스티를 만드는 기초 기술, 음료에 적합한 잔의 선택법 등을 소개한다. 이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차의 본질을 이해하고, 음료의 기초적인 테크닉과 함께 차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Preparation(티 테이블과 레시피 준비하기)에서는 음료를 만들기 전 필요한 준비 과정에 대해 다룬다. 티 테이블 세팅 가이드와 함께 재료 준비 및 보관법, 티 시럽 만드는 법, 가니쉬 손질법 등 음료를 만드는 데 있어 실질적인 준비 사항들을 세세하게 정리해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Tea Brewing for the Four Seasons(계절에 어울리는 티 브루잉)에서는 계절에 맞는 다양한 티 음료 레시피를 소개한다. 봄에는 간단하고 가벼운 레시피로 시작해 여름, 가을, 겨울로 갈수록 점점 더 복잡한 재료와 테크닉을 활용한 레시피로 확대해 보여준다. 계절에 맞는 하우스 블렌딩 티, 전통적인 도구를 활용한 잎차 우리는 법, 그리고 차를 응용한 다양한 음료를 통해 독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며 자신만의 차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모든 레시피에는 주의해야 할 팁도 꼼꼼하게 기록해 두었다. 음료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것, 냉침 재료나 유제품 보관 시 철저한 살균 소독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 레시피를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팁 등도 세세하게 정리해 그때그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독자들이 차에 대해 좀 더 포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사계절의 티 레시피〉는 87,600시간에 이르는 작가의 경험과 진정성을 담은 책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차에 대해, 그리고 차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에 대해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바람처럼 이 책이 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시작이, 차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시도의 영감이 되기를, 더불어 이 책 속의 티 레시피가 독자들의 일상에 작은 여유와 기쁨을 더해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