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훔치면 규칙이 보이고,
규칙이 보이면 나만의 카피가 써진다!
*** 200개 이상의 국내 카피 큐레이션 ***
*** 정철, 이유미, 장문정 추천! ***
*** 카피에 쓰기 좋은 단어·관용어구 리스트 수록! ***
“카피의 모든 것을 담은 카피라이팅 사전, 딱 한 권으로 끝내기”
─ 카피라이터의 감각으로 선별한 200개 이상의 국내 카피!
마케팅과 브랜딩에 매력을 느껴 광고를 만드는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었던 저자는 취업의 문턱에서 큰 벽을 마주했다. 그때껏 글쓰는 일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작성한 카피마다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휴지통에 버려지곤 했다. 카피를 잘 쓰고 싶어도 알려줄 사람도, 배울 곳도 마땅히 없었다. 카피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이미 세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카피를 통해 배우는 방법뿐이었다. 그때부터 저자는 좋다고 느껴지는 광고라면 닥치는 대로 수집하기 시작했다. 왜 이 카피가 좋은지, 왜 이 카피가 기억에 남는지, 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있었는지 분석하고 분류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 책에는 저자가 수년간 모은 카피 중에서도 특히 카피라이팅의 묘미를 잘 느낄 수 있는 카피를 200개 이상을 엄선해 담았다. 특히 시중에는 일본 카피라이팅 도서가 많아 우리말의 맛을 살린 카피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기에 한글과 한국어의 맛을 살린 국내 카피 위주로 큐레이션했다. 유머나 말장난을 이용해 소비자의 뇌리에 박힌 카피부터 브랜드의 장점과 가치를 잘 보여주는 카피, 신선한 반전이나 새로움을 주는 카피 등 다양한 기법의 카피를 많이 볼수록 좋은 카피들을 알아보는 눈이 생긴다. 『카피 도둑』의 시선을 통해 좋은 카피들을 훔친다면 글쓰기에 자신 없는 초보라도 내 제품, 내 브랜드를 알리는 매력적인 카피를 쓸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의 마음까지 훔치는 매력적인 카피 쓰는 법 100가지!”
─ 머릿속에 넣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새겨지는 카피 기법
사람들에게 좋다는 평가를 받는 카피들을 모으다 보니 규칙이 보이기 시작했다. 기법의 특징에 따라 카피를 100가지로 분류하니 카피의 패턴이 더욱 뚜렷하게 보였다. 각 카피에는 해시태그를 달아 기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전체 기법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레토릭, 프레임 깨기, 다른 곳에서 힘을 빌려 오기, 구조 바꾸기의 4가지 큰 가지에서 시작한 여러 카피 기법을 익힌다면 카피를 쓸 때 자연스럽게 이 법칙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1장에서는 카피를 훔칠 수 있는 가장 쉬운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엄청난 스킬이 필요하진 않지만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레토릭’, 즉 수사학을 활용하는 것이다. 광고에서는 레토릭 기법을 활용해 과장하고, 반복하고, 대립하고, 도치시키는 것으로 평범한 카피를 조금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게 만든다. 가장 쉬운 방법이기에 누구나 적용할 수 있으면서 효과는 크다.
2장에서는 역발상을 다룬다. 기존의 틀을 깨거나 다시 정의하거나, 아예 새로운 판을 짜는 방법을 소개한다. 타고난 기발함과 창의성이 필요할 것 같지만 여기에도 규칙은 존재한다. 굳어진 통념과 내 생각을 단절시키며 인사이트를 얻거나, 생각의 흐름을 비틀어 반전을 노릴 수 있다. 흐릿하던 공통점을 뾰족하게 드러내거나, 경쟁자와 나 사이를 구분하는 날카로운 선을 그을 수도 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정해 볼 수도 있다. 재밌는 생각을 발견하기 위해 생각의 방향을 역행하면 사람들이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새로운 문장을 선점할 수 있다.
3장에서는 다른 곳에서 힘을 빌려 오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떤 것의 소리나 모양, 이미 존재하는 작품 등 익숙한 것의 힘을 빌려 오면 소비자에게 닿는 힘이 더 강해진다. 대놓고 빌리는 오마주나 패러디뿐만 아니라 유행하는 트렌드나 밈의 힘을 빌릴 수도 있고, 관용어구나 속담, 격언 등에서 힘을 빌려 올 수도 있다. 카피는 문장으로 쓰이지만 유사한 생김새를 가진 비주얼의 힘을 빌리면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새로운 광고가 탄생한다.
4장에서는 카피의 구조를 다채롭게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전체적인 구조를 평범하지 않게 구성하면 소비자의 눈길을 붙잡아두면서도 내가 알리고 싶은 것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다. 특히 광고는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성격이 강하기에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하며 장점을 나열하다 보면 쉽게 지루해질 수 있다. 그래서 입체적인 구조를 넣어 청자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리듬감을 만들거나, 호흡을 조절하는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면 카피는 더욱 입체적이고 풍부해진다.
“한 글자도 안 써진다면 딱 하나만 골라 적용하라!”
─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카피라이팅 팁 수록!
카피가 잘 안 써진다면 일단 아무 곳이나 펼쳐 하나만 골라서 내 제품, 내 브랜드에 적용하라. 카피에 바로 쓸 수 있는 단어나 관용어구 표현, 카피라이터가 참고하는 사이트들을 넣어 실전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성과는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각종 팁을 추가했다. 또는 카피와 예시를 보고 카피에 나온 기법을 따라 쓰거나 문장이나 표현을 직접 만들며 연습할 수 있다. 옆에 두고 카피 쓰기가 막막할 때마다 펼쳐 보며 영감을 얻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각 카피에는 카피 번호를 달아 인덱스 페이지에서 내가 찾고 싶은 카피를 바로 찾아볼 수 있다. 또 카피가 사용된 실제 광고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와 이미지를 참고해 광고 영상을 함께 보며 카피를 생생하게 느끼고 마케팅, 브랜딩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카피 쓰기가 더 이상 어렵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