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의 손을 낚아채 거침없이 이야기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가히 신선하고 훌륭하다.”
_ MBC 〈손에 잡히는 경제〉, 유튜브 〈삼프로TV〉 이진우 프로 강력 추천
★★★★★ 유튜브 〈삼프로TV〉 이진우 프로의 강력 추천
★★★★★ 2024 문화체육관광부 중소출판사 성장부문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비즈니스의 흥망성쇠는 결국 ‘확률’에 달려 있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곳에서부터 진보와 혁신이 일어난다!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수, 우리는 그것을 승부수라 한다. 비즈니스에서 승부수란 무엇일까? 지금껏 다양한 분야의 책에서 수많은 성공 방정식이 소개되어 왔지만, 경영의 역사에서 결국 ‘이것’을 활용한 인물들이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경영의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매력적인 교양서 《확률의 승부사들》에서는 그 승부수를 ‘확률’이라 말한다. 확률을 비즈니스에 적절히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역사의 판을 흔들었다는 것. 이 책은 기계공학 박사이자 금융 전문가인 저자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대한 경영의 역사를 탐독한 끝에 비즈니스와 확률 사이의 접점을 발견한 인사이트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특히 증기 기관의 역사를 흔들어놓은 위대한 발명품 증기 터빈을 개발한 찰스 파슨스부터 명품 드림 카를 선보인 람보르기니까지 친숙하면서도 매력적인 역사적 인물과 그 사건을 통해 ‘확률’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이 책에서 제시한 확률 사고법 7가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딱딱한 이론서가 아닌 이야기 중심의 케이스 스터디가 강점이어서 경영의 역사나 의사 결정을 앞두고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사람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양 역사서다.
세기의 발명가 찰스 파슨스부터 명품 드림카를 탄생시킨 람보르기니까지
확률의 발명가들이 말하는 단 하나의 승부수 ‘확률 사고법’
증기 기관을 뛰어넘는 위대한 발명품 증기 터빈을 발명한 찰스 파슨스는 어떻게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었을까. 핵심이자 기본은 그가 ‘운과 확률의 영역을 인정’한 데 있다. 사람들은 중요한 의사 결정을 앞두고 그 근거를 세울 때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통계를 내어 성공할 확률을 따진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는 것이 있다. 세상일에는 확률로 정립할 수 없는 운의 영역이 있고 그것은 비즈니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찰스 파슨스는 자신이 만든 증기 터빈이 바다에서 증기 기관을 대체할 강력한 무기라 생각했지만, 그 판단을 확신하기까지 수많은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나 실패했다고 포기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기량이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자만심도 갖지 않았다. 운의 영역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계속 실현 가능한 가능성에 집중했기 때문에 빅토리아 여왕 관함식에 난입해 자기 기량을 사람들 앞에 보여줄 당찬 생각을 한 것이다. 만일 기존의 생각처럼 경험에 비춘 결과 값으로만 증기 터빈을 판단했다면, 우리는 역사에서 영영 증기 터빈은 보지 못했을 것이다.
찰스 파슨스의 사례를 시작으로 이 책에는 19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 시대를 풍미한 역사적 인물과 그 에피소드가 다채롭게 수록되어 있다. 트랙터를 몰다가 불현듯 레이싱카 사업에 뛰어들어 결국 세계적인 드림 카를 만들어낸 람보르기니 이야기와 페라리, 마세라티 등 스포츠카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들의 이야기. 미국 자동차의 역사와도 같은 캐딜락, 링컨의 창업자 ‘헨리 릴런드’는 어떻게 계속해서 자기 기량을 증명하고 성공시킨 ‘뜨거운 손’이 되었을까? 그 외에도 내연 기관의 발명으로 세상의 혁신을 불러온 공학자 ‘루돌프 디젤’과 머신러닝으로 할리우드 영화의 성공 공식을 찾아낸 투자자 ‘라이언 캐버노’의 사례, NBA판 머니볼, 농구계를 뒤집은 영웅 ‘대릴 모리’의 사례까지 친숙하면서 낯선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매료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확률을 잘못 계산해 인질 구출을 둘째 치고 수송 수단만 보기 좋게 잃은 일명 미국의 ‘독수리 발톱 작전’ 실패담 등 반면교사 삼을 이야기들도 풍성해 케이스 스터디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저자는 결국 확률을 비즈니스와 중요한 의사 결정에 적극 활용하려면 그 어떤 성공 방정식보다 ‘7가지 확률 사고법’에 집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7가지 확률 사고법〉
(1) 운과 확률의 영역을 인정하라.
(2) 결과를 빈도와 함께 고려하라.
(3)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구별하라.
(4) 평균의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
(5) 뜨거운 손을 찾아라.
(6) 신기루 같은 패턴에 현혹되지 마라.
(7) 증거를 얻어 확률을 갱신하라.
‘0’과 ‘1’ 사이 그 어딘가에서
나만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담대하고 매력적인 여정
이 책에서 말하는 ‘확률 사고법’을 토대로 생각하면, ‘확률’은 우리가 지금껏 배워온 확률과는 다르다. 지난 경험의 빈도수를 바탕으로 통계를 내고 어떤 결괏값을 예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그건 과거를 답습하는 것일 뿐이며 빠른 속도로 변화무쌍하게 흘러가는 미래를 대처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 오히려 저자가 이야기하는 확률 사고법을 근거로 한 ‘확률’은 그보다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도전과 변혁의 도구에 가깝다. ‘0’과 ‘1’로 설명하던 것이 기존의 확률이라면, 이 책은 그 숫자 사이 어딘가에서 나만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찾아내는 게 확률이라고 야기한다. 그것을 활용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이 책에 나온 수많은 역사 속 인물처럼 중요한 순간 승부수를 베팅할 수 있는 ‘확률의 승부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인생에 중요한 의사 결정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 이 매력적인 이야기에 빠져들어 보자. 확률에 대한 넓고 깊은 통찰은 물론, 나만의 승부수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그 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