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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집에는고양이가산다-1(지식여행자)

헤밍웨이의집에는고양이가산다-1(지식여행자)

  • 앤 트루벡
  • |
  • 메디치미디어
  • |
  • 2013-06-25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9461269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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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Chapter1 작가의 집이 풍기는 이해할 수 없는 매력: 에밀리 디킨슨 숭배자들
Chapter2 나를 다시 보고 싶거든 당신의 장화 밑창을 들어 보라: 『풀잎』의 시인 월트 휘트먼
Chapter3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이 살아 있다고?: 마크 트웨인의 착한 시골 마을
Chapter4 이상을 꿈꾸던 작가들의 공동체: 『월든』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 『작은 아씨들』의 루이자 메이 올컷
Chapter5 관광지 협잡과 역사 보존의 딜레마: 나쁜 남자 어니스트 헤밍웨이
Chapter6 다른 작가와 헷갈리는 『그대 다시 고향에 가지 못하리』의 토머스 울프
Chapter7 친환경 농장주로 기억되길 바란:『황야의 부름』의 잭 런던
Chapter8 30년간 홀로 집을 지킨 어머니: 요절한 흑인 시인 폴 로렌스 던바
Chapter9 부서지지 않을 정도까지만: 추리소설의 효시 에드거 앨런 포의 집
Chapter10 우리 동네 작가의 집을 찾아서: 찰스 체스넛, 랭스턴 휴스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미국 작가의 집 주소록
주석

도서소개

작가의 집은 보이지 않는 ‘행간’을 읽게 한다! 어느 회의론자의 작가의 집 방문기 『헤밍웨이의 집에는 고양이가 산다』. 작가의 집은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공간으로, 작품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어떤 작업환경에서 책을 썼는지 등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작가의 집은 창작의 순간을 함께했던 공간과 사물을 보여주며, 작가가 못다 표현한 생각을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때로는 회의적이고 심지어 냉소적이기까지 한 불친절한 여행이지만, 문학에 대한 작가의 열정과 흔적을 만나볼 수 있다. 다분히 개인적인 저자의 조금 특별한 이 문학여행기에는 마크 트웨인, 헤밍웨이, 루이자 메이 올컷,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에드거 앨런 포 등 미국을 대표하는 열 명의 작가들의 집을 따라가는 여정이 담겨져 있다. 특히 저자의 주관적 판단 아래 작품의 내용이나 개인의 인기를 넘어서는 독특한 이야기가 있는 경우만 선택하여 작가의 집이 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지를 알아본다. 작가의 집에 대한 비판과 냉소에서 출발했던 여행이 문학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며 돌아오는 과정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한 작가의 집
어니스트 헤밍웨이
마크 트웨인
월트 휘트먼
에드거 앨런 포
헨리 데이비드 소로
루이자 메이 올컷
에밀리 디킨슨
잭 런던
찰스 체스넛
토머스 울프
폴 로렌스 던바
랭스턴 휴스

▶ 메디치 ‘지식여행자 시리즈’의 제 1권
겉치레를 벗은 ‘현대 미국 문학’의 속살을 보다

‘작가의 집’을 소재로, 창작 공간을 우아한 사진에 담고 작가의 문학성을 예찬한 책들은 이미 여러 권 출간되었다. 『헤밍웨이의 집에는 고양이가 산다』는 헤밍웨이, 마크 트웨인 등 미국 현대 문학의 대표 작가 12명의 집을 방문하되, 작가의 집이 실제 작가의 삶을 제대로 그려내고 있는지 찬찬히 뜯어본다. 원서의 제목처럼 ‘회의론자의 가이드 Skeptic Guide’ 성격이 짙다. 숭배하는 순례기는 아닌 것이다. 문학 교수인 저자 앤 트루벡은 작가의 집이 실제 작가나 작품이 아니라 ‘기대되는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어떤 대가의 ‘문학 성지’에 대해서라도 과감하게 독설을 날린다.
저자는 사회가 진정 문화를 지원하고 싶다면, ‘작가의 집’ 같은 돈이 많이 드는 물적 공간보다는 우리 시대의 가난한 작가들을 지원하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글쓰기는 돈이 너무 안 되며 일반에 공개된 집들을 유지하는 데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p.218) 물론, 『노인과 바다』를 읽고 현대 문학에 맛을 들이는 것처럼, 헤밍웨이의 아이다호 집에 가서도 그럴 수 있다. 저자는 매년 수십 만 명의 미국인이 작가의 낡고 음울한 집을 찾아 전국 곳곳을 다닌다고 조금 불만처럼 말하지만, 그와 대비되는 한국의 현실에서는 부럽기도 한 불평이다.
『헤밍웨이의 집에는 고양이가 산다』는 작가의 집 12곳을 담백한 연필 스케치로 담아낸 한편, 책의 말미에는 현대 미국 작가 56인의 작가의 집 주소와 홈페이지를 게재했다.
이 책은 메디치미디어 ‘지식여행자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이 시리즈는 지식을 채굴하는 저자들의 현장감 넘치는 인문학을 내걸고 있다.

‘먹방’처럼 소탈하고, 조금 까칠한 ‘작가의 집’ 방문기
리얼리티 쇼가 대세다. 예쁘고 멋진 배우가 닭다리를 잡고 먹음직스럽게, 또는 우악스럽게 먹는 ‘먹방’ 프로그램은 시청률 고공행진이다. 배우들은 때로는 대중이 기대하는 포장지를 스스로 뜯어버리고, 볼이 미어터지도록 음식을 쑤셔 넣는다. 영악해진 대중은 그런 이미지 파괴를 즐기고, 그것이 배우의 인간적인 본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헤밍웨이의 집에는 고양이가 산다(A Skeptic’s Guide to Writer’s Houses)』는 작가들의 집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는 리얼리티 쇼를 닮았다. 사회자는 까칠한 문학 교수 앤 트루먼이다. 저자는 작가의 집이란 ‘권위’와 ‘낭만’에 휩싸이지 않고, 그것이 진짜 작가의 존재를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 깐깐하게 들여다본다. 이는 통쾌한 ‘기존관념 파괴하기’의 하나로 읽혀질 수 있다.
이 책은 작가의 집이 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미국 전역을 여행한 저자의 여정을 담은 여행기다. 작가의 집을 다루긴 하지만 다양한 작가나 지역, 시대의 어떤 대표적 단면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다. 그보다는 저자의 판단 아래 작품의 내용이나 개인적 인기 이상의 이야기가 존재하는 경우만을 선택해, 다분히 개인적인 동시에 조금은 색다른 문학 여행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때로는 ‘문학의 고전과 그 불만’을 주제로 다루고, 때로는 ‘사후 계획의 덧없음’이나 ‘후기산업도시의 경제 문제’를 주제로 다루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렇다, 이 책은 친절하지 않다. ‘어느 회의론자의 작가의 집 방문기’라는 부제에 걸맞게 때로는 회의적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냉소적이기까지 하다.

헤밍웨이의 집에는 고양이가 있다
헤밍웨이는 알려진 대로 여러 곳에서 거주했다. 저자가 처음 방문한 곳은 햇볕이 따듯한 플로리다의 키웨스트 집이었다. 키웨스트 관광객의 절반은 헤밍웨이를 보러 온다고 한다. 그런데 저자를 실어 날라준 택시 운전사는 “5년 내에 헤밍웨이의 집은 망할 거라고, 관리도 안 하고 에어컨도 없다”고 악담을 한다. 실제로 가보니 가짜 물건들이 헤밍웨이가 살았던 것인 양 연출하고 있었다. 물론, 헤밍웨이가 애정을 쏟으며 키우던 고양이들의 후손은 실컷 볼 수 있다. 이 고양이들은 헤밍웨이의 침대를 포함해서 금줄이 쳐진 소장품들을 마음껏 이용한다.
쿠바에 있는 헤밍웨이의 집 인근은 이 가난한 나라의 최대 관광지가 되었다. 여기서 헤밍웨이는 20년을 살면서『노인과 바다』를 썼다. 피델 카스트로는 헤밍웨이와 그 집에 관한 애정을 수시로 표현했지만, 미국과의 갈등으로 미국인의 방문은 금지했다. 그에 대한 보복인지, 조지 W. 부시는 이 집이 ‘보존 위기 장소’에 지정되었지만, 그것을 보존하는 데 “미국 돈이 절대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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