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란 마음이 머무는 곳이야.”
모나의 인생 첫 집, 하트우드 호텔~
우리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영끌, 하우스 푸어, 렌트 푸어, 전세 난민…. 집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신조어들이에요. 오늘날 우리가 집을 휴식과 안정을 누리는 삶의 공간이 아니라 자산 가치로만 생각하는 단면을 엿볼 수 있지요. 역세권, 학군, 조망권, 브랜드…. 일반적으로 집을 고르고 선택하는 기준들이에요. 그런데 정작 이런 기준은 집을 둘러싼 외부적인 조건과 경제적 가치만을 강조할 뿐, 가족과 함께 안정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집의 본질적인 의미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요.
어릴 적 부모님을 잃어 혼자 사는 생쥐 모나에겐 집이 없어요. 집은커녕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조차 가진 적이 없었지요. 그러기에 천신만고 끝에 당도한 하트우드 호텔은 모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어요. 하트우드 호텔은 모나에게 처음으로 안전하고 안락한 공간이라는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었지요.
우리 모두의 집,
하트우드 호텔은 우리가 지킨다!
하트우드 호텔은 마법적인 장치와 자연의 위장 덕분에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할 수 있어요. 특별한 연결이 있거나 하트우드 호텔을 찾을 운명이 있는 동물들만 그 위치를 발견할 수 있지요. 대부분의 동물들은 호텔의 존재를 알지 못하거나 초대받지 못하기 때문에 찾을 수가 없어요.
하트우트 호텔은 작은 동물들이 모여 삶을 꾸려가는 공간이에요. 이빨과 발톱으로 살아가는 동물들에게 가족을 잃은 붉은다람쥐, 고슴도치, 토끼, 도마뱀, 딱따구리 등 작은 동물들이 보호와 존중으로 살아가지요. 그런 하트우드 호텔에 시시각각 위험이 닥쳐오고 있어요. 사나운 늑대 무리가 하트우드 호텔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거든요.
대부분의 작은 동물들은 위험에 직면했을 때 도망치거나 숨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생쥐 모나는 도망치거나 숨는 대신 위험에 맞서기로 했어요. 이는 생쥐 모나가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캐릭터에서 용감하고 도전을 정면으로 맞서는 인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지요. 자신의 인생 첫 집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낸 모나와 작은 동물들은 힘을 합쳐 사나운 늑대 무리를 물리치지요. 그리고 하트우드 호텔은 진정한 ‘모두의 집’으로 동물들의 마음에 새겨지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