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경영과 K-존엄케어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환자 우선의 선진 의료를 선보이다
요양병원과 재활병원의 미래가 된 복주회복병원과 경도요양병원의 경영 철학!
그동안 요양병원이라고 하면 어두운 이미지가 컸다. 노인들이 죽으러 가는 곳이라 여겼다. 그러나 죽으러 가는 곳이 아니라 걸어서 가족에게 돌아가는 병원이 있다. 이 병원은 간병시스템을 바꾸고 환자의 인권, 지역과의 상생 등을 추구한다.
서울에 있는 우리나라 빅5 병원에서 수술한 환자가 굳이 지방의 병원까지 와서 재활한다. 또 여러 큰 병원에서 이 병원이 속한 의료재단 이사장을 초빙해 강연을 듣는다. 도대체 지방, 그것도 광역시도 아닌 지자체의 병원이 왜 이리 주목받는 것일까?
선행으로 이타심을 기르고, 독서로 소통과 창조의 힘을 키우고, 감사와 나눔으로 긍정심을 육성한다!
요즘 업종을 불문하고 불황 때문에 하소연이 쏟아진다. 심지어 안정적인 직업이라 여겼던 의사, 변호사, 회계사 직군도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위협을 느낀다. 이런 상황에서 앞선 세대가 자식 세대에게 미래를 내다보는 그 어떤 이야기도 선뜻 말할 수 없다. 그런데 이런 위협과 불확실성은 오히려 또 다른 기회의 시대를 열었다고 볼 수 있다. 상황이 어려워져서 기회가 없는 게 아니라 단지 형태만 달라졌을 뿐이다. 요양병원의 패러다임과 간병 및 재활치료 시스템의 변화가 이루어진 안동복주회복병원과 경도요양병원의 성장사와 경영 철학을 보면 알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요양병원이 우후죽순으로 생긴 것도 고령화의 결과다. 그런데 병원의 증가세만큼이나 노인 환자의 인권과 병원 경영도 성장했을지는 의문이다. 얼마 전 한 병원에서 환자에 대한 지나친 강박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였다. 여전히 요양병원이나 환자에 대한 권리와 돌봄은 병원마다 격차가 크다.
안동과 예천이라는 지방에서 이런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병원이 있다. 냄새, 욕창, 낙상, 와상이 없고 탈기저귀와 탈억제대로 환자의 인권과 돌봄을 실현하는 4무2탈로 유명한 병원이다. 이 병원을 운영하는 인덕의료재단 이윤환 이사장의 확고한 경영 철학인 감사와 나눔 경영과 이어지는 의료와 돌봄 시스템에 전국에서 환자가 몰리고 있다.
책의 저자인 이윤환 이사장은 선행으로 서로를 돌보고 독서로 소통과 창조의 힘을 키우며 감사와 나눔으로 긍정적 마인드를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경영 철학으로 인덕의료재단의 두 병원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요양과 재활병원으로 성장시켰다.
자본금 1,000만 원으로 1,000억 원대 의료재단으로 성장하기까지
월급 100만 원을 받던 물리치료사 출신인 이윤환 이사장은 1,000만 원으로 병원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1,000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의료재단을 운영한다. 누가 보면 금수저 출신으로 알겠지만 뜻밖에도 그는 흙수저였다.
흙수저였던 그는 작은 도전으로 작은 성공을 거두는 성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스노우볼처럼 차츰 큰 성공을 이뤘다. 자기만의 성공 법칙을 만들어 환자와 직원 그리고 지역과 상생하는 병원을 만들었다.
이윤환 이사장은 존엄케어와 감사·나눔 경영으로 직원과 환자의 행복을 추구한다. 그 행복이 병원의 성공과 성장을 이끌고 있다. 그는 “누구나 성공한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단지 그럴 생각을 하지 않을 뿐이다. 또는 생각만 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아무 노력 없이 그저 부러워만 한다.”라고 했다. 성공과 성장을 늘 꿈꾸며 과감히 작은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실행할 때 작은 성공을 거둔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 성공들이 모여 더 큰 꿈과 성장을 이끈다는 경영 철학을 한시라도 포기한 적이 없다.
이 책은 우리나라 요양병원과 재활병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간병과 돌봄의 선진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병원 경영이라고 하지만 감사와 나눔 경영의 가치 실현이 조직과 개인을 어떻게 성장시키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