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의 등장은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2016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다보스 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은 ‘디지털, 물리적, 생물학적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기술이 융합되며, 모든 것이 연결되는 새로운 시대가 4차 산업혁명’이라고 정의하였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논의되는 기술(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가상현실 등) 중 빅데이터는 영상, 센서, SNS를 비롯한 각종 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여 여러 사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학계 및 산업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 빅데이터란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말한다. 이 데이터는 경기 및 선수의 성능 분석, 팬들의 선호도 조사, 스포츠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활용된다. 스포츠 빅데이터의 의의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여 스포츠 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활용 범위는 경기 분석, 선수 관리, 팬 참여 증진, 스포츠 상품 개발 등으로 광범위하며, 기대효과로는 경기력 향상, 상품 및 서비스의 맞춤화, 스포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