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의 문명과 신화 이야기
‘메소포타미아 신화’는 가장 오래된 신화로서, 이집트, 유럽은 물론, 인도에까지 영향을 미쳐 그들의 신화 형성에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표적 이야기인 『길가메시 서사시』에는 ‘노아의 방주’의 모태가 되는 이야기가 담겨 있을 정도이다.
향후 인류에게 많은 유산을 남긴 이 최초의 신화와 인간의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생명력을 가지며 각종 문화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실로 이야기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메소포타미아의 대표적인 고대 민족인 수메르인, 아카드인, 히타이트인들의 신화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다. 이 사람들이 만들어낸 고대 문명, 메소포타미아의 자연, 그리고 근대 고고학자와 언어학자들이 이것을 재발견한 역사를 짚어보면서, 그 파란만장한 신화의 전개 과정을 따라가본다.
메소포타미아 신화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며, 나아가 삶과 죽음에 대한 고대인들의 세계관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