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떠돌이견 공두리와 가족이 된 복환아찌의
모험과 감동이 가득한 우정과 사랑 이야기”
눈 오는 날, 선물처럼 공장의 복환아찌에게 온 새끼 강아지, 공두리. 그런 공두리와 공두리 친구 떠돌이견을 위해 공장 마당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복환아찌의 공장에 경찰이 찾아오고, 자신이 개 주인이며 복환아찌를 개 도둑이라 주장하는 사내가 등장한다. 그 사내의 정체는 알고 보니, 개장수?!
특명, 위기에 빠진 공두리를 구하라! 복환아찌는 개장수에서 붙잡혀 간 공두리와 위기에 처한 강아지들을 함께 구해 내기 위해 ‘공두리 특공대’를 결성한다. ‘공두리 특공대’는 과연 강아지들을 무사히 구하고, 공두리는 복환아찌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 식용을 둘러싼 문제들이 하나둘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2027년부터는 개 식용 금지가 법제화되었다. 이 법안이 무사히 통과되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혹시 ‘개장수’에게 끌려가지는 않았을까 하는 부분일 것이다. 이 책은 더 이상 ‘애완’이 아닌 ‘반려’라는 이름으로 가족처럼 키워지는 강아지를 둘러싼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으며 사회적인 문제까지 한 번 더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