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투자 대가들 극찬, 강력 추천
28년 누적수익률 14,000% 달성, 앤서니 볼턴의 명쾌한 투자 조언!
"시류에 거슬러 투자하라"... 위대한 투자자의 역발상 투자법
이 책은 영국의 유력지 〈더 타임스〉가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등과 함께 역사상 최고의 투자자 10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은 영국의 대표적 펀드매니저 앤서니 볼턴(Anthony Bolton, 피델리티 투자 부문 전 대표)의 투자 인생과 성공 투자 비결을 담은 일종의 투자 비망록이다.
앤서니 볼턴은 2007년 말 투자운용 현업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피델리티의 대표적 펀드인 ‘글로벌 스페셜 시추에이션펀드’를 운용한 28년 동안 무려 14,000%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연평균 19.5%에 해당하는 것으로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28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시장수익률을 밑돈 적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시장평균 수익률을 능가하는 투자자는 없다’는 금융가의 정설을 깬 예외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피델리티의 또 다른 대표적인 펀드매니저였던 피터 린치도 펀드매니저 13년 경력 동안 두 해는 아쉽게도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로 놀라운 기록이다. 이 글의 추천사를 쓴 피터 린치는 이를 반영하듯, “앤서니 볼턴과 비교되는 것 자체가 최고의 찬사”라고 앤서니 볼턴을 치켜세웠다.
만약 앤서니 볼턴이 펀드를 운용하기 시작하던 때 투자자가 1,000만 원을 그 펀드에 맡겼다면 28년 후 14억 원을 손에 쥘 수 있었을 것이다.
위대한 투자자의 남다른 수익률 비결은?
그렇다면 앤서니 볼턴의 이 같은 투자 성과는 어떻게 달성될 수 있었을까? 그의 투자 철학은 ‘주식시장에 선혈이 낭자할 때 사고, 웃음소리가 넘쳐날 때 팔아라’는 역발상 투자로 요약될 수 있다. 이 책의 원제도 ‘시류에 거슬러 투자하라’(investing against the tide)이다. 그의 역발상 투자는 28년 간 달성한 14,000%라는 수익률에서 이미 증명됐지만 최악의 증시 상황에서 탁월한 투자 감각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그림자가 서서히 투자자의 뒤통수 뒤로 다가서던, 그러나 투자자들의 환호가 우세했던 2006년 말에서 2007년 초 “대세 상승 국면이 끝나가고 있다”는 경고와 함께 투자에서 한발 물러서는 탁월한 감각을 발휘했다.
그뿐만 아니다. 2009년 초 “글로벌 주식시장이 3월을 저점으로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됐다”며 투자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 놀라운 시장 예측력을 과시했다.(조선일보 2009.5.9 인터뷰 참고) 이 같은 동물적인 투자 감각은, 그러나 알고 보면 ‘역발상 투자’ 원칙에서 나온다. 시류 즉 대중과 달리 생각하고, 대중과 따로 투자한다는 원칙에 충실한 것이다. 물론 그 바탕에는 철저히 기업의 가치에 집중하고, 저평가됐을 때 투자하는 이른바 가치투자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단순히 시류에 따라 매매 타이밍을 잡는 투자 방식을 배격하고, 철저히 기본적 분석에 따라 매매해온 자신의 투자 경험담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가 기술적 분석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 “기술적 분석을 병행했을 때 기본적 분석이 더욱 의미가 있어진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위대한 가치투자자의 기술적 분석에 대한 독특한 관점과 활용법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이 가진 또 다른 미덕이다.
아울러 그는 이 책에서 좋은 기업을 골라내는 법, 성공하는 투자자의 기질, 현명하게 사고파는 법,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법, 최고의 매매 타이밍을 잡는 법, 투자가 잘 안 될 때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법 등 30년 투자 인생에서 직접 체험하고 체감한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것이야말로 훌륭한 투자”라고 그가 서문에서 밝혔듯, 위대한 투자자의 노하우에 목말라 있던 독자에게는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귀중한 투자 교본이 다시 빛을 보게 된 셈이다.
※ 추천사
“앤서니 볼턴과 비교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찬사 가운데 하나이다. 나를 가장 훌륭한 부류에 포함시켜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투자 대가의 투자 아이디어와 방법론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피터 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