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다 모의고사 Season 3] - ‘개연적 파격’
6월 · 9월 모의평가를 학습의 준거로 삼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는 것 자체는 바람직한 태도입니다. 하지만 6월 · 9월 모의평가만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섣불리 예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단순히 6월 · 9월 모의평가의 합집합 범위 내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연구 사례 분석 문항이 5번에 있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9번 문항이 채점형 퍼즐 문항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계층 도표 문항, 사회 보장 제도 도표 문항, 인구 부양비 도표 문항이 순서대로 10번, 15번, 20번에 위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6월 · 9월 모의평가에 나오지 않았던 주제나 유형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갑자기 등장하면 안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만일 6월 · 9월 모의평가를 경전으로 받들어 6월 · 9월 모의평가와 거리가 있는 시험지나 문항은 배제하는 식으로 학습한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앞과 같은 변화가 생겼을 때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에 파이널 시즌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6월 · 9월 모의평가와 닮았지만 다른, 익숙하지만 낯선 시험지를 경험하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만다 모의고사 Season 3는 6월 ·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충실히 반영하되,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시험지가 격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문항 배치와 세트 구성 측면에서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 모의고사입니다. 본 모의고사를 통해 어떤 시험지가 주어져도 의연히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고, 몰랐던 빈틈을 메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록] 복습 교재 & 고난도 퍼즐 · 도표 문항 14제
학생들의 복습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모의고사 3회분의 문항들을 주제별로 재배열하였으며, 문항별 난도 표시를 통해 학생들이 문항의 난도를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더불어 기출 문항에 비해 난도 및 복잡도가 높아 시험지에 배치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모래주머니’로서의 역할은 충실히 할 수 있는 문항들을 시험지 형태로 추가 첨부하였으며, 해당 문항들도 복습 교재에 수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