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반복되는 일상 속에는
어떤 특별함이 숨어 있나요?
한 시간, 하루, 일주일, 한 달, 일 년마다
반복되는 일상이 특별해지는 그림책
한 시간에 한 번씩 만나는 시계의 큰 바늘과 바늘, 매일 한 번 도시를 밝히는 불빛들, 매일 오후마다 만끽하는 간식 시간, 일 년에 네 번 찾아오는 다채로운 계절……. 이 책은 한 아이의 시선을 따라 일상의 순간들을 간결하면서 리듬감 넘치는 문장과 강렬하고 감각적인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작가 특유의 관찰력과 감각으로 보여주는 일상의 순간들은 순식간에 독자의 눈을 사로잡아 마치 아이와 같은 시공간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지요. 그러면서 동시에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순간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모두 똑같이 보내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일상 속 소중한 순간들을 꺼내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늘 반복되는 일상이야말로, 사실은 가장 특별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요.
『반복되지만 언제나 좋은 것들』을 쓰고 그린 작가 브뤼노 지베르는 국내에서도 몇 차례 소개된 적이 있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볼로냐 라가치상’부터 ‘몽트뢰유아동도서전 디자인상’, ‘프르미에 로망상’을 수상한 인정받는 작가이기도 하지요. 또 그래픽 디자이너로 경력이 있는 만큼, 『반복되지만 언제나 좋은 것들』에 실린 그림을 보면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강렬한 색감이 독자의 시선을 순식간에 사로잡습니다.
일상의 지루하게 느껴지거나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이 힘들기만 한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강렬하면서도 잔잔한 울림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