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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준의 적록서재

장석준의 적록서재

  • 장석준
  • |
  • 뿌리와이파리
  • |
  • 2013-06-20 출간
  • |
  • 432페이지
  • |
  • ISBN 978896462027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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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부. 위기의 시대, 다시 자본주의를 고민할 때
종말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른 신자유주의_『탐욕의 종말』
자본주의 위기의 시대에 다시 읽는 『자본』_『Hi, 마르크스 Bye, 자본주의』
마르크스 『자본』의 훌륭한 동반자_『데이비드 하비의 맑스 '자본' 강의』
계몽에 대한 내재적 비판자, 마르크스_『왜 마르크스가 옳았는가』
사회주의는 문명적 대안이어야 한다_『윌리엄 모리스』
돈이 있기 전에 부채가 있었다_『부채, 그 첫 5,000년』

2부. 잃어버린 역사적 가능성을 되짚다
이제 우리 자신의 역사를 쓰자_『The Left 1848~2000』
민중의 집에 미치자_『민중의 집』
어디 이런 정치가, 없나?_『장 조레스, 그의 삶』
개혁이냐 혁명이냐 아니면 그 둘의 변증법?_『사회 개혁이냐 혁명이냐』
그는 아나키스트였다, 왜?_『나는 사회주의자다』
'종북'과 '반공'을 넘어 현대사를 다시 읽기_『이재유, 나의 시대, 나의 혁명』
해방 공간, 누가 옳았나_『조선혁명론 연구』
자본주의와 마오주의를 함께 비판하는 루쉰의 후예_『내 정신의 자서전』, 『망각을 거부하라』

3부. 만만치 않은 도전, 좌파의 건설
그람시를 '다시' 읽자_『남부 문제에 대한 몇 가지 주제들』
국가를 '변형'하라_『국가, 권력, 사회주의』
마르크스주의 해체 이후의 탈자본주의 대안?_『리얼 유토피아』, 『마르크스가 살아 있다면』
오늘날 헤게모니 투쟁은 계급투쟁?!_『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
프랑스의 '플랜 B'는 유로존 탈퇴?_『프랑스는 몰락하는가』
유럽 좌파의 고민_『인간이 먼저다』
한국의 보수파와 수구파, 그들은 누구인가_『한국의 보수와 수구』

4부. 좌파, 녹색의 문제의식과 만나다
거대 기계에 맞서_『기계의 신화 2』
자율성을 잃으면 혁명도 없다_『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이중 위기'의 시대, 앙드레 고르를 읽자_『프롤레타리아여 안녕』
지역에서부터 혁명을_『머레이 북친의 사회적 생태론과 코뮌주의』
녹색과 적색이 만나야 할 이유_『미래를 위한 경제학』
생태사회주의의 새로운 교과서_『기후 정의』
글자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생각을 시작하자_『낱말의 우주』

5부. 자본주의가 아니면 안 된다는 관성을 넘어
'사회주의'의 그 '사회'를 물으며 노동운동의 '녹색화'를 꿈꾼다_『영국 노동운동사』
마르크스주의를 넘어 사회주의를 다시 생각하자_『자유로 가는 길』
가보지 않은 길, 협동조합 국가_『우애의 경제학』
먼저 고민했던 사람, 체 게바라_『체 게바라, 혁명의 경제학』
자본에 맞서는 정치를 발명하라_『21세기 사회주의』
'1주 1표'라는 혹세무민을 넘어 기업에서도 '1인 1표'를!_『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자본주의 아닌 삶, 어떻게 가능한가_『파레콘』

도서소개

2008년 금융위기는 신자유주의가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주었지만, 다들 잘 알고 있듯 신자유주의는 끝날 조짐을 보이기는커녕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신자유주의 이외의 대안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때 촉망받던 과거의 대안들은 어느덧 용도 폐기되었고, 새로운 대안도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영국 역사가 페리 앤더슨의 말처럼 “저항 세력은 종교 개혁 이후로 가장 무장해제된 상태에 있다.” 좌파는 정작 자신들이 만들겠다고 하는 대안 사회에 대해 무지했던 것은 아닐까? 최근 한국에서 극우 집단이 횡행하는 현상은 희망을 내놓지 못하는 좌파에 대한 일종의 반작용이 아닐까? 『장석준의 적록서재』는 이런 물음에 답하기 위해 책 읽기를 제시한다.
장석준의 적록서재

“굶주린 자여, 책을 손에 들어라,
책은 하나의 무기다”

적색과 녹색의 상상력으로 다시 책 읽기를 시작하자!

1. 이 책은…

‘적색’과 ‘녹색’의 책을 집어들고 읽으라!
과거와는 다른 책을 읽고, 같은 책이라도 달리 읽자.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이전과는 다르게 행동할 틈이 열린다.

2008년 금융위기는 신자유주의가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주었지만, 다들 잘 알고 있듯 신자유주의는 끝날 조짐을 보이기는커녕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신자유주의 이외의 대안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때 촉망받던 과거의 대안들은 어느덧 용도 폐기되었고, 새로운 대안도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영국 역사가 페리 앤더슨의 말처럼 “저항 세력은 종교 개혁 이후로 가장 무장해제된 상태에 있다.” 좌파는 정작 자신들이 만들겠다고 하는 대안 사회에 대해 무지했던 것은 아닐까? 최근 한국에서 극우 집단이 횡행하는 현상은 희망을 내놓지 못하는 좌파에 대한 일종의 반작용이 아닐까? 『장석준의 적록서재』는 이런 물음에 답하기 위해 책 읽기를 제시한다.

적색 사회주의에서 녹색 사회주의로!
『장석준의 적록서재』는 2012년 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프레시안 books’에 연재된 동명의 서평들을 묶어 펴낸 책이다. 진보정당 운동에 몸담고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석준은 이 서평집에서 서른일곱 권의 책을 읽어나가며 자본주의를 왜 극복해야 하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지에 대한 근본적 모색을 시도한다. 쉽게 예상할 수 있듯 ‘적록서재’의 ‘적(赤)’은 전통적 좌파의 흐름을, ‘록(綠)’은 최근의 생태주의 흐름을 상징한다. 단 여기서 적색과 녹색은 그저 나란히 늘어선 색깔이 아니다. 저자가 상정하는 녹색은 기존의 사회주의 사상을 포괄하면서 일반적인 의미의 ‘생태주의’를 넘어서는 것으로, 적색의 운동이 전제로 삼아야 하는 색깔이다. 곧 적록서재의 ‘적록’은 단순히 ‘적색’과 ‘녹색’의 연대가 아니다. 차라리 ‘적색’에서 ‘녹색’으로, 즉 ‘적색’ 사회주의가 ‘녹색’ 사회주의로 바뀌어야 한다는 게 이 책의 메시지다.
서평으로 채운 이 책의 구성도 그러한 문제의식과 흐름을 같이한다. 첫 장에서 마르크스 사상을 비롯한 자본주의 비판을 다룬 저자는, 이어지는 두 개의 장에서 자본주의를 넘어서려 했던 역사적 시도와 현재의 노력들을 폭넓게 조망한다. 네 번째 장에서는 ‘적색을 담아내지 못하는 녹색’과 ‘녹색으로 향하지 않는 적색’을 넘어 새로운 녹색의 운동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하며, 마지막 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대안들이 제시되어 있는지 소개한다. 일관된 흐름의 주장을 펼치는 데에, 저자가 굳이 서평집이라는 까다로운 수단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자본주의 너머의 대안을 제시하는 책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책 읽기라는 역사적 대화에 뛰어들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서평으로 시도하는 좌파의 재구성
서평은 최근 꽤 각광을 받는 장르다. 서평 형식을 빌린 에세이, 책으로 자신의 비전을 이야기하는 정치인들의 책, 표지에 보란듯이 얼굴을 내밀며 독서 편력을 자랑하는 유명인의 책, ‘인문학 수호자’를 자처하는 이들의 고전 서평집까지……. 서평은 저자의 정치적 태도와 삶의 자세를 보여줄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장석준의 적록서재』는 저자 개인의 일상은 배제한 채, 다루는 책의 내용과 배경 설명에 집중한다. 이 서평집에 포함되는 책들은 여지없이, 흔히 말하는 ‘좌파 쪽’ 책들이다. 책 읽기를 통해 기존 좌파를 반성하고 새로운 대안을 살핌으로써 함께 좌파를 재구성해보자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자본주의를 고민하고 그 너머의 또 다른 대안 사회를 찾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독자 자신만의 ‘적록서재’를 채워나가는 데에 이 책이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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