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선 뜨거운 지구?
기후 재앙, 정말 멸종의 신호인가?”
‘열대성 스콜’에 가까워지고 있는 장마, 반복적인 국지성 호우와 잠 못 들게 하는 열대야… 최근 들어 소란스러운 여름 날씨 때문일까?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는 단연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화두다. ‘돌이키기에는 이미 늦었다’라는 회의적 시각이나 ‘아무리 더워도,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일 것이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는 우리를 쉬이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종말’이라는 공포 앞에 데려다 놓는다. 일회용품 줄이기, 가까운 거리는 걷기 등의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해 탄소 절감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이 느는가 하면, 세상을 바꾸는 데 동참하지 않는 안일한 동료 시민들에 대한 원망과 자신 또한 지구를 병들게 하는 존재에 불과하다는 자책감에 빠져 ‘기후 우울증’으로 시름하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당장이라도 도래할 것 같은 ‘종말’을 막아보고자 전 세계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단결하며 2015년 ‘파리 기후협약’을 체결했지만, 약 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희망찬 전망에 도달하지는 못한 듯하다. 이대로 우리는 ‘끓는 지구’로 인한 여섯 번째 대멸종을 맞이하게 되는 걸까?
“2050년 ‘넷 제로’가 ‘성장 제로’로 이어진다면?
진짜 위기는 ‘끓는 지구’가 아닌 ‘식는 성장’에 있다!”
놀랍게도, 『뜨거운 지구, 차가운 해법: 지구는 식히고 경제는 뜨겁게』의 저자 박재순은 “ … 과학이 전하는 기후변화는 놀랍도록 인간적인 모습이다. 이산화탄소가 온난화의 전부이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이) 1.5℃를 넘으면 재앙이 온다고 무서운 얼굴로 윽박지르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전기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이 여전히 많”은 현대에 “화석연료를 급히 없애는 섣부른 넷제로가 오히려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우리가 기후 재앙에 대한 공포로 인해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성장의 종말’이라는 ‘더 무서운 괴물’을 함께 짚어낸다. ‘환경을 잃어버리면’ 발전이 저해되고, ‘발전이 없으면’ 환경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니, 그야말로 진퇴양난이 아닌가. 하지만 여기, “성장도 하고, 기후 변화도 막는 골디락스의 지혜로, 우리 세대에 기후변화를 끝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면 어떨까? 2012년 국토해양부 녹색미래담당관, 2021년 문재인 정부하 「2050 탄소중립 위원회」 친환경기후국장을 역임하고 2022년 윤석열 정부하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 출범에 참여했던 저자 박재순이 기후의 절벽, 그리고 성장의 절벽에 선 우리를 절망에서 구원할 “차갑고 유연한 처방”을 말하기 위해 펜을 쥐었다. 일반인들은 도무지 읽지 못할 ‘난해한 과학의 언어’ 대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중을 위한 요약본’으로 재구성된 새로운 기후 위기 대안서, 『뜨거운 지구, 차가운 해법: 지구는 식히고 경제는 뜨겁게』! “우리 세대에 기후변화를 끝낼” 수 있는 골디락스의 지혜를 선사하는 『뜨거운 지구, 차가운 해법: 지구는 식히고 경제는 뜨겁게』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