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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문학 선집 세트 (전7권)

한국 여성문학 선집 세트 (전7권)

  • 여성문학사연구모임
  • |
  • 민음사
  • |
  • 2024-07-05 출간
  • |
  • 3256페이지
  • |
  • 145 X 215mm
  • |
  • ISBN 978893745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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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최초의 ‘여성문학사’이자 ‘새로운 문학사’
문학사는 가장 실용적이고 정치적인 문학의 영역이다. 사회와 역사를 이해하고 개인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문학 교육의 주요한 방법론으로 ‘문학사 교육’이 위치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바로 그 이유로 과거 국가 권력은 문학사를 ‘민족’과 ‘시민’을 양성하는 첫 번째 도구로 삼았으며, 또한 같은 이유로 문학사는 민주화 이후 가장 먼저 심판대에 오르게 되었다. 1980년대 서구로부터 시작해 2000년대 한국 사회에도 민족과 이념 중심의 ‘남성 중심의 문학사’를 해체하고 새로 쓰는 ‘문학사 탈구축’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그 성과는 미약했다. 새로운 문학사 서술 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문학사는 문학 연구와 교육 모두에서 ‘죽은 지식’으로 외면당해 왔다. 그 역사 끝에 『한국 여성문학 선집』이 등장했다. 『한국 여성문학 선집』은 그동안 문학사를 떠받친 문학, 역사, 학문을 둘러싼 오랜 기준들을 오늘날의 관점으로 의심하고 새로이 들여다보며 완성한 ‘최초의 여성문학사’이자 ‘새로운 문학사’ 서술의 시작이다.

■ 시대가 만들고, 시대를 만든 작품
『한국 여성문학 선집』은 ‘최초’라는 단어가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실질적인 ‘원칙’으로 작용한 책이다. ‘여성문학의 진일보를 이룬 작품을 집대성한다.’는 목적과 학술적·역사적 근거와 의미를 가진 작품을 장르 구분 없이 발굴하고 소개한다는 대원칙 아래, 책에 대한 다른 원칙들이 세워졌다. 작품뿐 아니라 ‘학술’과 ‘역사’까지도 여성적 관점으로 다시 보고, 작품과 작품이 만들어진 시대의 공기까지도 충실히 담을 것이라는 규칙들이다.
『한국 여성문학 선집』은 근대 개화기 조선부터 1990년대 민주화 이후 한국까지의 시대를 역사적 전환점으로 구분하고, 시대마다 독자적인 개성과 전환을 이룬 여성문학 작가와 작품을 선별해 담았다. 시, 소설, 산문, 희곡뿐 아니라 잡지 창간사, 선언문, 편지, 일기, 노동 수기 등 제도화된 문학 형식 밖에 있다는 이유로 문학사에서 다뤄지지 못했던 다양하고 자유로운 ‘여성 글쓰기’를 총망라했다.

■ 한국 여성해방 100년의 기록
기존 문학사에서는 나혜석의 「경희」가 《여자계》에 발표된 1918년을 여성문학의 원류로 보았다면, 『한국 여성문학 선집』은 그보다 20년 앞선 1898년 「여학교설시통문」을 ‘여성 글쓰기’의 원류로 본다. 이 글은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교육받고 일할 권리가 있고 이를 위한 학교를 설립하자고 주장하는 내용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두 여성이 신문에 투고해 발표한 글이다. 『한국 여성문학 선집』은 이 글을 “근대 매체인 신문을 통해 공적 담론인 ‘선언문’의 형식으로 페미니스트 집합 의식을 발표한 최초의 글”(1권, 시대 개관)이라 평가하며 ‘여성 글쓰기’의 원류로 짚는다. 「여학교설시통문」을 발표한 이듬해 이 글의 저자들이 한국 최초의 여학교를 설립하고, 그로부터 20년 후 한국 여성문학의 원류인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이 동시에 등장했다는 사실은 한국 여성문학이 만들어 온 여성해방의 방향성과 방식을 명확하게 보여 준다.
여성의 글쓰기와 삶은 앞선 여성의 글을 읽고 다음 여성의 삶을 상상하는 가운데서 적극적으로 공명하고 움직이며 이루어졌다. 시대마다 형태를 달리하며 여성에게 가해진 억압과 그에 따라 순응하고 저항하며 만들어간 여성의 삶, 그리고 그 속에서 시대를 뛰어넘어 고민하고 열망한 ‘자유’, 여성해방의 과정을 『한국 여성문학 선집』을 통해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

■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문학사
『한국 여성문학 선집』은 문학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백과사전식 구성과 글로 만들어졌다. ‘시대 개관’은 각 권을 여는 글로, 다루는 작품과 시대 전반을 설명하며 사회·정치·문화적 맥락에서 작품과 작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끄는 글이다. ‘작가 소개’ 글은 작가의 생애와 작품, 문학사적 성취와 의미를 보여 주는 글로, 해당 작가를 연구해 온 연구자를 통해 방대한 자료와 엄정한 사실 검증을 토대로 작성되었다.
모든 작품은 초간본 원문을 우선해 수록했다. 이 선집이 지닌 ‘최초’의 의미와 자료적·교육적 가치를 고려해 세운 기준이다. 장편소설은 작품 소개와 주요 장면을 발췌해 수록했다. 현재까지도 널리 읽히는 1990년대 소설과 시를 포함해, 쉽게 구할 수 없었던 1950~1970년대 작품까지 여성문학사의 주요 작품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목차

■ 1권 여성문학의 탄생 - 1898년~1920년대 중반

책머리에 4
시대 개관
여성문학의 탄생, 조선의 배운 여자들과 개인의 등장 14
김 소사, 이 소사 28
부인회 애국가 30
여학교설시통문 34
신소당 38
평안도 안주 여노인 신소당은 39
진주 부용 형 전 사례서 43
김명순 47
유언 49
저주 51
도라다볼 때 55
두 애인 125
김일엽 192
서시 194
자각 196
창간사 225
우리 신여자의 요구와 주장 229
나혜석 235
인형의 가 237
경희 242
김월선 314
창간에 제하야 316
엮은이 소개 320
집필에 참여한 연구자들 322

■ 2권 계급·민족·여성의 교차 - 1920년대 후반~1945년
책머리에 4

시대 개관
여성과 식민지 현실의 교차 - 계급·민족·여성성 16
김일엽 35
나의 노래 37
나혜석 39
이혼고백장 41
장정심 129
행주치마 131
김말봉 133
찔레꼿 135
박화성 144
추석전야 146
찾은 봄·잃은 봄 189
강경애 209
소금 211
인간 문제 267
최정희 280
지맥 282
백신애 337
꺼래이 339
모윤숙 359
조선의 딸 361
노천명 363
자화상 365
남사당 367
송계월 369
내가 신여성이기 때문에 371
여인 문예가 크릅 문제- 최정희 군의 「선언」과 관련하야 375
이선희 379
도장 381
임옥인 395
후처기 397
지하련 414
산길 416
임순득 437
여류 작가의 지위- 특히 작가 이전에 대하야 439
엮은이 소개 456
집필에 참여한 연구자들 458

■ 3권 전쟁과 생존 1945년~1950년대
책머리에 4
시대 개관
해방과 전쟁 - 일제강점기 여성문학의 해체와 한국 여성문학의 형성 14
고명자 39
자주독립과 부녀의 길─부녀위안의 날을 마지면서 40
최정희 48
풍류 잡히는 마을 50
끝없는 낭만 86
노천명 97
적적한 거리 99
아름다운 얘기를 하자 100
이선희 102
창 104
지하련 136
어느 야속한 동족이 잇서 138
도정 140
이영도 167
맥령 169
정충량 170
여성의 지위와 현실 172
한무숙 178
허물어진 환상 180
감정이 있는 심연 197
강신재 222
안개 224
해방촌 가는 길 248
노영란 277
밤의 악장 279
홍윤숙 281
생명의 향연 283
박경리 286
표류도 288
불신시대 300
김남조 332
목숨 334
한말숙 336
신화의 단애 338
엮은이 소개 354
집필에 참여한 연구자들 357

■ 4권 세대교체와 저자성 투쟁 1960년대
책머리에 4
시대 개관
여성문학의 세대교체와 성숙 16
이영도 38
진달래-다시 4·19 날에 40
박경리 42
쌍두아 44
사소설이의 83
김남조 89
겨울 바다 91
박순녀 93
아이 러브 유 95
어떤 파리 123
이정호 154
잔양 157
구혜영 179
은 빛깔의 작은 새 181
함혜련 201
내 음악이 멎을 때까지 203
강인숙 205
여류문학의 새 지표 207
김후란 216
거울 속 에뜨랑제 218
전혜린 220
목마른 계절-이십 대와 삼십 대의 중간 지점에서 222
손장순 231
한국인 233
정연희 245
정점 247
강계순 280
꽃병 1 282
허영자 284
자수 286
녹음 288
박시정 290
날개 소리 292
한국여류문학인회 320
창간사 322
여류문학 50년을 회고한다 325
서문 346
엮은이 소개 348
집필에 참여한 연구자들 350

■ 5권 개발 레짐과 여성주의적 각성 1970년대
책머리에 4
시대 개관
개발독재기의 젠더 통치와 대안적 여성 주체의 등장 14
김자림 32
화돈 34
박완서 48
닮은 방들 51
손장순 75
우울한 빠리 77
노향림 108
어떤 죽음 109
서영은 110
먼 그대 112
신달자 140
그리움 142
강은교 144
자전 1 146
비리데기의 여행노래 148
빈자일기- 구걸하는 한 여자를 위한 노래 158
문정희 160
새떼 162
오정희 163
중국인 거리 165
어둠의 집 199
김승희 221
그림 속의 물 223
태양미사 227
석정남 230
인간답게 살고 싶다 232
불타는 눈물 238
송효순 242
서울로 가는 길 244
장남수 266
빼앗긴 일터 268
엮은이 소개 286
집필에 참여한 연구자들 288

■ 6권 운동으로서의 글쓰기 1980년대
책머리에 4
시대 개관
운동으로서의 글쓰기와 여성 의식 - 민중 · 민족 · 젠더의 교차 16
박완서 34
엄마의 말뚝 1 37
엄마의 말뚝 2 98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158
홍희담 179
깃발 181
김채원 183
겨울의 환 185
윤정모 251
고삐 1 253
정복근 262
덫에 걸린 집 264
문정희 321
황진이의 노래 1 323
작은 부엌 노래 325
고정희 327
상한 영혼을 위하여 329
우리 동네 구자명씨- 여성사 연구 5 331
이경자 333
둘남이 335
강석경 363
밤과 요람 365
김향숙 429
종이로 만든 집 431
김승희 495
내가 없는 한국문학사 497
불의 딸과 태양숭배 500
최승자 516
일찌기 나는 518
Y를 위하여 520
김혜순 522
기어다니는 나비 524
딸을 낳던 날의 기억 - 판소리 사설조로 526
양귀자 528
원미동 시인 530
차정미 555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10 - ‘정신대’를 생각한다 556
최명자 559
코 561
정명자 563
잊지 못할 1978년 2월 21일 565
황인숙 569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 571
김경미 573
야간여고 수업 575
허수경 577
폐병쟁이 내 사내 579
아버지, 나는 돌아갈 집이 없어요 580
여성평우회 582
여성문화 큰잔치 연희마당 584
또 하나의 문화 648
좌담 ‘또 하나의 문화’를 펴내며 650
여성 673
『여성』 1집을 내면서 674
여성의 눈으로 본 한국문학의 현실 678
여성운동과 문학 747
책을 내면서 748
엮은이 소개 752
집필에 참여한 연구자들 754

■ 7권 성차화된 개인과 여성적 글쓰기 1990년대
책머리에 4
시대 개관
성적 주체로서 개인의 발견과 여성적 글쓰기의 실험 16
천양희 38
바람 부는 날 40
최승자 42
하안발 5 44
김언희 45
얼음여자 47
김정란 49
내가 아무렇게나 죽인 여자 51
이연주 53
매음녀 1 55
최윤 57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59
하나코는 없다 145
김혜순 178
나의 우파니샤드, 서울 180
여자들 183
엄인희 186
그 여자의 소설 188
생과부 위자료 청구 소송 240
최정례 255
햇빛 속에 호랑이 257
노혜경 259
레이스마을 이야기 - 할머니의 앞치마 261
이남희 263
플라스틱 섹스 265
은희경 308
새의 선물 310
그녀의 세 번째 남자 334
박서원 402
엄마, 애비없는 아이를 낳고 싶어 404
마리아가 목수의 아들 예수에게 주는 메시지 407
최영미 410
서른, 잔치는 끝났다 412
전경린 414
염소를 모는 여자 416
공선옥 480
목마른 계절 482
공지영 515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517
무엇을 할 것인가 527
김인숙 552
칼날과 사랑 554
신경숙 556
배드민턴 치는 여자 558
외딴방 587
허수경 597
혼자 가는 먼 집 599
불우한 악기 600
배수아 602
여점원 아니디아의 짧고 고독한 생애 604
이수명 649
왜가리는 왜가리놀이를 한다 651
나희덕 653
어린것 655
하성란 657
치약 659
한강 683
내 여자의 열매 685
송경아 686
바리-길 위에서 688
엮은이 소개 708
집필에 참여한 연구자들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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