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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 산책

무해한 산책

  • 김원형
  • |
  • 지콜론북
  • |
  • 2024-10-05 출간
  • |
  • 244페이지
  • |
  • 130 X 190mm
  • |
  • ISBN 9791191059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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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세기 가장 사랑받는 작가, 그리고 고독한 산책의 방랑자 헤르만 헤세
★이탈리아에서 찾은 영혼의 쉼표
★우리를 여행으로 이끄는 수수께끼 같은 충동과 헤세의 여행 철학

나는 무엇을 생각하며 이 길을 나섰는가,
각자의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는 낙원

토스카나, 베로나, 파도바, 제노바, 피렌체…. 유명한 관광지 대신,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를 주로 여행했던 헤세. 그는 자기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그래서인지 헤세는 열 번째 이탈리아 여행을 앞두고도, 로마에는 발을 디뎌보지 않았다. 대신 수많은 소도시와 작은 마을에서 천천히 이탈리아의 진정한 모습에 스며들게 된다. 예술 작품을 볼 때도 마찬가지다. 대중적인 작품이더라도, 자기에게 큰 감동이 없었다면 인상적이지 않다고 평했다. 다만, 영혼을 울린 작품은 몇 번이고 다시 찾아가 감상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헤세는 냉철한 감상자의 자세로, 때로는 완전한 감탄을 느끼며 예술 작품을 마주한다. 그 작품들이 헤세의 발길을 이끈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아마 그 작품 뒤에 숨겨진 인간의 노력, 헌신의 가치를 탐구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존재 자체가 가지는 고독 너머에 있는 본질에 대해 사유했으리라. 헤세에게 있어 아름다움을 우리의 감각으로 다시 느끼는 일이야말로 가장 놀랍고 기쁜 일이었다.

헤세의 발걸음이 남긴 사유의 흔적,
그의 내면을 따라 걷는 산책

헤세는 여행지에 대한 감상과 소박한 관찰을 놓치지 않고, 노트에 기록하였다. 작은 노트는 그의 여정에 빠질 수 없는 물건 중 하나였다. 헤세는 노트의 기록을 통해 여행지의 여운을 집에 돌아가서도 느끼길 바랐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그가 느꼈을 여운을, 헤세의 문법을 통해 따라가 보려 한다. 그가 인상 깊게 남긴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의 산책에도 의구심을 품게 된다. 과연 나는 길 위에서 무엇을 생각하며 걸었던가, 혹은 나에게 여행이 주는 여운은 무엇이었을까 되새겨 보게 된다. 『무해한 산책』은 헤세가 발걸음마다 남긴 사유의 흔적을 되짚는 여정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의 여정을 통해 우리에게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기도 하다.

『무해한 산책』은 우리가 찾던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유명한 관광지를 시간에 쫓겨 급급하게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한 곳이라도 그곳을 진정으로 알아가는 시간이 무엇인지 생각할 여지를 준다. 이 시간을 함께 거닐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의 발걸음도 유명 관광지 대신, 작은 연못 앞에 멈출지도 모른다. 그곳에 있는 금붕어가 주는 기쁨과 그와 대조되는 잠시의 여유도 없는 무심한 일상을 되돌아보게 되리라. 그리고 우리가 각자 형태로 바라던 진정한 낙원을 마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차

당신이 방문할 이탈리아를 위한 안내서

1장 새로운 지평을 여는 문
여행에 대한 열망
대리석에 비치는 빛의 세계
파도가 남기고 간 인상
우연히 마주친 대조
오래되고 사라진 예술의 마법
색채를 머금은 그림
오페라의 밤
피렌체의 부활절
레몬이 익어가는 계절
몇 번의 게으른 오후
멀리서만 보이는 황홀
열두 번의 맑고 푸른 봄날 저녁
오직 방랑을 위한 날
노을이 담긴 항구 도시
진정한 이탈리아의 삶
세월의 숨결을 간직한 도시

2장 도시의 물길을 따르면 보이는 것들
예술적 기준에서 벗어나면 볼 수 있는 매혹
불멸과 영원의 인상
그림 같은 도시
게으름, 사랑, 그리고 음악의 도시
조용한 수면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석호의 마법
부드러운 물빛의 춤

3장 예술이 깃든 순간
우피치 미술관에서의 단상
당신의 아름다움이 예술 속에 드러나게 하소서
찬란한 영광이 머무는 자리
5월에 만난 물의 도시

4장 흐르는 사유
침묵의 미소
정오의 종소리를 기다리며
피렌체에서의 오후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계속할 뿐
어둠 속에서 흥얼거리는 노래
신비롭고 고요한 물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세 가지 방식
일상에서 흐르는 음악적 리듬
오랜 시간 꿈꿔온 풍경
첫눈에 반하는 경험
흐르는 빗속에서 마주한 충동
이제 떠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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